파이널판타지16 첫 DLC ‘하늘의 잔향’, 두 번째 DLC를 위한 맛보기

접었던 이들 잠깐 복귀할 타이밍
2023년 12월 13일 01시 09분 24초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코리아는 ‘파이널판타지16(FINAL FANTASY, 이하 파판16)’의 유료 DLC 익스펜션 패스를 출시했다.

 

익스펜션 패스에는 ‘Echoes of the Fallen《하늘의 잔향》(이하 하늘의 잔향)’과 'The Rising Tide《바다의 통곡》(이하 바다의 통곡)’이 수록됐고, 각각 구입도 가능하다. 참고로 바다의 통곡은 내년 봄 출시를 목표로 한다.

 

이번 리뷰에서 다뤄볼 하늘의 잔향은 최종 보스 직전에 즐길 수 있는 유료 DLC이고, 클라이브와 질, 조슈아, 토르갈과 함께 ‘검은 크리스털’을 조사해 이것을 두고 벌어지는 사건을 해결하는 것이 목적이다.

 

또한, 예상 플레이타임은 약 2.5시간 정도로 책정하고 있으나, 불필요한 이벤트 데모를 모두 스킵하면 1시간 시간 좀 넘는 시간이면 충분히 엔딩을 볼 것으로 생각된다(보스전에서 게임오버까지 안 했을 때 기준).

 


 


 


 

이번 DLC를 진입하기 위해서는 앞서 언급한 것처럼 게임을 어느 정도 진행해야 하는데, 정확한 기준은 메인 퀘스트 ‘백은의 그대’와 사이드 퀘스트 ‘아가씨의 재봉사’, ‘불사조에게 치유를’, ‘이어받은 불꽃’을 클리어하면 은신처에서 보라색 마커가 표시되는 DLC 퀘스트가 등장한다.

 

보라색 마커의 DLC 퀘스트를 진행하다 보면 ‘현자의 탑’이라는 신규 던전이 언락되고, 이때부터 플레이어는 각 층을 올라가며 보스들을 해치우는 이야기가 진행된다. 이 던전 안에는 신규 장비와 액세서리 등을 습득 가능하고(보물상자 및 보스 클리어 시), DLC 구입자 보너스 콘텐츠로 ‘파이널 판타지7’ 주인공 ‘클라우드’의 ‘버스터 소드’와 신규 악보가 제공된다.

 


 


 


 

아울러 각 층 보스들은 레벨이 50 가까이 육성한 상태라면 그렇게 어렵지 않을 정도 클리어하지만, ‘앙그라 마이뉴’처럼 즉사 스킬을 쓰는 캐릭터에게 방심하면 게임오버가 되는 일이 잦으니 주의하며 플레이하면 된다.

 

최상층에는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에서 친숙한 ‘오메가’가 등장하고, 이전 보스들은 상상하지도 못한 강력함을 보여준다. 물론, 여기까지 온 플레이어라면 크게 어렵지 않게 보스 척살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한다.

 

전반적으로 이제 막 시작해보려면 보스가 클리어해 맥이 빠지는 느낌이 든다. 재미가 없다는 말은 아니지만, 한창 불이 붙을 때 끝나니 김이 식는다. 내년에 선보일 바다의 통곡은 맛보기 정도만 플레이했던 하늘의 잔향과 다르다고 하니 내년 봄까지 파판16을 다시 봉인해 둬야 할 것 같다.

 

아 그리고, 추가 트로피를 얻는 방법이 굉장히 쉬우니 저렴한 가격에 트로피를 올리고 싶은 유저들에게 이번 DLC를 추천해본다.

 


 


 

 

이동수 / ssrw@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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