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의 감동과 재미가 게임 속으로…베이블레이드 버스트 배틀 제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기자
2019년 03월 16일 07시 43분 27초

지난 90년대 후반 등장한 일본의 완구 업체 타카라(현 타카라토미)社의 팽이 완구 ‘베이블레이드’ 시리즈는 평소 흔히 접해왔던 팽이를 기발하고 색다른 시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특히 이 시리즈는 애니메이션에서 많은 어린이를 매료시켰는데 베이(팽이)와 더불어 등장하는 매력적이고 개성 넘치는 주인공 일행들의 세계 최정상 블레이더를 꿈꾸며 펼쳐지는 꿈과 희망이 가득한 모험의 여정, 그리고 열정과 용기가 가득한 팽이 배틀의 일본은 물론 한국, 나아가 세계의 어린이들을 열광시켰고, 완구와 애니메이션 이외에도 코믹스, 게임 등 다수의 미디어믹스를 넘나들며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지난달 15일 대원미디어에 의해 닌텐도 스위치 플랫폼으로 국내 정식 발매된 ‘베이블레이드 버스트 배틀 제로(이하 배틀 제로)’는 국내외에서 완구 및 애니메이션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베이블레이드’ 시리즈의 최신작  ‘베이블레이드 버스트’ 시리즈를 기반으로 한 팽이 배틀 게임으로 장난감과 애니메이션 그 이상의 재미와 감동을 플레이어에게 선사한다.

 

 

 

■ 전략적 배틀과 방대한 베이의 만남

 

필자는 2000년대 초반 어린 시절 지상파 방송국에서 방영하는 ‘탑블레이드(원제 폭전슛 베이드블레이드)’라는 애니메이션을 보고 자랐다. 이 작품은 80년대 중 후반이나 90년대 초반에 태어났다면 한 번쯤 그 이름을 들어봤거나 학교나 공터에서 친구들과 팽이 대전을 할 만큼 당시 어린이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현시대의 어린이들도 이 시리즈를 접하며 느끼는 감정은 십수 년 전의 필자와 다르지 않을 것이다. 매력 넘치는 등장 인물들이 세계 대회 우승을 노리며 성장해 나가는 모습, 그리고 다양한 베이들이 전장에서 역동적이며 화려한 모습으로 활약하는 모습은 지금은 곧 예비역 복무를 끝마쳐 민방위의 나이가 다가오는 필자가 보더라도 흥미롭고 감탄스럽기까지 하다.

 

배틀 제로는 이러한 애니메이션의 감동을 그대로 게임에 재현해 플레이어에게 크나큰 재미를 안겨준다.

 

 

 

 

 

플레이어는 게임 속에서 버스트 시리즈의 주인공이 되어 다수의 라이벌들을 만나고 그들의 베이와 대결하며 성장해 나가게 된다. 인 게임 등장 캐릭터는 애니메이션에서 접할 수 있던 주역 및 조연들의 참전은 물론 게임 오리지널 캐릭터까지 참여해 원작 이상의 볼륨을 자랑하며 시리즈 첫 한글화는 물론 실제 애니메이션 시리즈에 참여한 유명 성우들이 해당 캐릭터의 음성을 녹음해 감탄을 자아내게 만든다.

 

더불어 등장하는 베이의 수, 그리고 조합할 수 있는 파츠의 수도 엄청난 분량을 자랑, 조합의 경우의 수만 해도 매우 방대하다. 파츠는 배틀이나 게임 내 뽑기 시스템을 통해 입수할 수 있고 조합이 가능한 파츠의 종류는 드라이버와 디스크, 레이어가 있는데 이 모두 실제 완구로 판매하는 부품과 동일한 모양새와 구성을 따르고 있어 게임의 몰입도와 현실성이 한층 올라감을 느낄 수 있었다.

 

파츠 뽑기 시스템도 매우 유동적이며 유저 친화적으로 구성돼있다. 요즘 게임에서 ‘뽑기’라는 단어만 들어도 일부 악랄한 모바일 게임의 ‘가챠’ 시스템이 생각나 몸서리쳐지는 경우가 많은데 배틀 제로의 뽑기 시스템은 전혀 그렇지 않다.

 

파츠 뽑기에 소모되는 금액은 배틀을 통해 쉽게 입수할 수 있고 그 흔한 과금 요소 또한 없다. 이어 중복 파츠를 뽑을 경우 해당 파츠의 성능과 레벨이 올라가고 뽑기의 종류도 일반 뽑기 외에 버스트 갓, 버스트 초 Z 등 각 시리즈에 특화된 뽑기도 있어 다양한 파츠를 뽑고 성장시키며 나만의 베이를 만드는 재미가 일품이다.

 

 

 

 

 

■ 뛰어난 몰입감과 재미가 일품

 

베이 배틀 시스템은 단순히 조이콘의 버튼을 통한 게임 진행은 물론 모션 인식을 통한 액션 또한 지원, 양손에 조이콘을 들고 실제 슈터를 당겨 베이를 사출하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이때 베이의 방향과 파워 조절도 가능, 슛에 있어 매우 섬세한 모습을 보여준다.

 

배틀 제로는 단순히 팽이만 던지고 끝이 아니라 첫 베이의 배치부터 기술 커맨드 적절한 사용을 통한 공격과 방어 등 단순히 아동용 게임이라 치부할 수 없는 여러모로 전략적인 플레이를 요구한다. 때문에 파츠 및 스킬의 조합부터 여러모로 손이 많이 가는 편이지만 이러한 배틀 시스템은 어린 아이는 물론 성인이 즐기기에도 적절한 몰입감과 긴장감을 선사해 플레이가 한층 즐거워졌고 갖가지 스킬 조합과 필살기를 이용한 화려한 배틀은 플레이어를 매료시키기 충분했다.

 

더불어 아레나 형식의 대전 이외에도 메인 모드 미션, VS 배틀인 블레이더 미션 등을 클리어해 보다 많은 보상의 입수 및 캐릭터의 해금이 가능하며 프렌즈 배틀 모드를 통해 가까운 친구와 함께 2명이서 대전을 펼칠 수도 있다.

 

다만 3DS 플랫폼으로 발매했던 전작과 달리 원작 애니메이션과 관련된 캠페인 스토리 모드가 없이 단순히 블레이더 간의 대전만 주구장창 이어지는 점과 온라인 멀티 플레이의 부재는 조금 아쉽다.

 

이처럼 배틀 제로는 애니메이션 그 이상의 감동과 재미를 게임 내에 구현한 작품이다. 지금 한창 버스트 시리즈를 시청할 어린이들과 그 부모님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게임임은 물론 한때 탑블레이드에 열광했던 지금은 20대 후반, 30대 초 중반이 된 성인층까지 이 모두를 매료시킬 만한 완성도와 재미로 무장했으니 한 번쯤 관심을 가지고 즐겨보자.

 

 

 

 

김자운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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