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ML5로 개발, 신작 MMORPG '뮤 온라인H5'

더 강화된 자동전투, 이젠 자동성장
2018년 10월 17일 05시 17분 26초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비공개테스트를 진행한 웹젠의 신작 MMORPG '뮤 온라인H5'는 협동과 경쟁, 성장 등의 여러 요소를 다룬 컨텐츠를 내세우는 뮤의 큰 틀을 그대로 계승하면서 자동성장형 RPG라는 특징을 더해 다른 스마트 플랫폼과 차별화를 꾀했다.

 

본 작품은 플레이어가 뮤 온라인H5에서 자신이 육성한 캐릭터들을 데리고 다니며 사냥을 하거나 PVP 컨텐츠를 진행하는 등 여러 개의 캐릭터를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동시 성장, 협공 시스템 등을 더해 뮤 온라인H5의 컨텐츠 차별화를 노린 IP 기반 HTML5 게임이다.

 

한편, 웹젠의 뮤 온라인H5는 이달 말 출시될 계획이다.

 

 

 

■ 특이한 시스템의 신작

 

재미 같은 근본적인 부분을 떠나서 뮤 온라인H5의 시스템은 특이하다. 보통의 MMORPG라면 동시에 육성할 수 있는 계정 내 캐릭터는 한 개인 것이 거의 당연하다싶을 정도였는데, 처음부터 생성할 수 있는 캐릭터 수에 제동을 걸어두고 한 개의 캐릭터만 육성할 수 있을 것 같았던 뮤 온라인H5는 게임 진행에 따라서 점차 캐릭터 생성 슬롯이 개방되고 새로운 캐릭터를 생성한 뒤 기존 캐릭터와 동시에 경험치를 습득하는 동시 성장 시스템이 그 대표주자다.

 

동시 성장 시스템이 특이하게 느껴지는 건 아무래도 슬롯 개방을 통해 육성하게 되는 캐릭터들이 게임 내 표현이 정말 플레이어의 '부 캐릭터'라고 확실히 인지하게 해주기 때문이다. 보조 캐릭터 슬롯을 개방하고 나면 뮤의 플레이어블 캐릭터인 흑마법사, 흑기사, 요정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처음으로 캐릭터를 생성할 때와 마찬가지의 선택지다. 이를 반복해 게임 업적 진행 등을 통해 슬롯을 개방하고 캐릭터를 생성하면 그때부터 파티에 합류하는 자신의 부 캐릭터도 꾸준하게 자동 성장하게 된다.

 

 

 

말이 나왔으니 말인데, 서두에 언급한 것처럼 자동성장형 RPG를 표방하는 뮤 온라인H5는 플레이어가 레벨업 과정에서 해줄 수 있는 것이 장비 장착, 스탯의 분배 같은 것을 제외하면 전혀 없다. 기껏해야 사냥 장소 이동 정도일까? 게다가 '캐릭터가 마을에 있는' 동안에도 계속해서 자동전투 시스템이 돌아가는 방식이라 처음 퀘스트를 받고 밖으로 나갔다가 곧바로 마을에 복귀하더라도 끊임없이 전투 경험치가 들어온다.

 

전투 지역에 진입해서 조금 전투를 하도록 가만히 놔둔다면 화면 상단에 이 사냥터에서 얻을 수 있는 시간당 경험치가 표시되므로 이를 확인하면서 최적의 경험치 습득 효율을 보이는 사냥터에 캐릭터들을 한 번 넣었다가 꺼내 일을 보는 플레이 스타일이 확립된다.

 


 

 

 

■ 일단 있을 건 있다

 

뮤 온라인H5가 HTML5 기반의 개발이라는 신기술을 통해 출시된 작품이며 웹게임이지만 MMORPG가 갖추고 있는 컨텐츠 구색들은 맞춰주면서 플레이어가 직접 개입할 수 있는 여지는 적으나 있을 건 있는 컨텐츠 분포를 확인할 수 있었다. PVE와 PVP 컨텐츠가 몇 가지 존재해 원작 IP인 뮤에서도 볼 수 있었고,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들에서도 볼 수 있었던 뮤 특유의 컨텐츠들이 여지없이 등장한다.

 

플레이어는 일정 시간마다 입장 가능한 강력한 보스를 사냥하기 위해 무작위 파티와 함께 입장해 딜량을 겨루며 보스를 처치할 수 있고, 블러드캐슬 등 몇 가지 컨텐츠를 통해 빠르게 경험치를 획득할 수도 있다. 일정 레벨에 도달한 캐릭터는 전직하기 전까지 캐릭터 성장이 멈추고, 전직퀘스트를 진행하고 나면 다시 레벨업이 시작된다. PVP 컨텐츠로도 플레이어는 직접적인 조작은 할 수 없지만 상대방의 캐릭터들과 자신의 캐릭터들이 전투를 벌이는 과정을 볼 수 있다.

 

이외에도 보석 시스템 등 플레이어들의 격차를 벌이는 미세한 컨텐츠들도 포진하고 있으며 칭호나 업적 시스템같이 게임에 깊이 파고드는 플레이어들의 욕구를 자극하는 컨텐츠도 마련했다.

 


​지원군 날개

 

■ 웹게임을 꺼리지 않는다면?

 

뮤 온라인H5는 신기술로 개발된 웹게임이라는 점을 확실히 하고 넘어가야 한다. 물론 플레이어가 레벨업 같은 MMORPG의 기초라고도 할 수 있는 부분에 전혀 손을 대지 않고 한 단계 더 나간 자동 전투 시스템으로 코를 풀게 된다는 부분은 취향 차이가 극명하게 갈리겠지만 이런 시스템에 거부감이 없다면 어떤 게임인지 한 번 해보아도……?

 

PVP를 비롯한 레벨업과 전투 파트를 시스템이 가져갔기 때문에 플레이어가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부분들이 성장하고 있는 캐릭터의 상태를 최적으로 맞춰주는 세팅에 집중되어 있다. 전투보다 장비 설계 같은 준비 작업들에 더 큰 재미를 느끼는 플레이어가 있다면, 그리고 뮤 IP를 좋아한다면 그런 사람에게는 살짝 건드려보고 직접 취향에 맞는지 확인해보도록 하자.​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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