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마스터와 함께 한글화로… 용과 같이3

PS3 명작, PS4로 즐긴다
2018년 08월 23일 01시 46분 50초

인기 액션 게임 시리즈 '용과 같이' 시리즈 세 번째 작품이 PS4로 출시됐다.

 

세가퍼블리싱코리아는 PS4용 '용과 같이3' 한국어판을 정식으로 선보였다. 이 게임은 글로벌 1천만 판매량을 자랑하는 용과 같이 시리즈 최신작이며, PS3로 출시됐던 동명의 게임을 고해상도 및 고프레임화해 PS4로 이식한 점이 특징이다.

 

특히 PS3판은 시장 상황상 정식 출시 및 한글화가 이뤄지지 않았는데, 원작 출시 9년 만에 드디어 정식 한글화로 출시된 점이 주목된다. 덧붙여 단순 이식이 아닌 약간의 요소가 추가돼 원작을 했던 팬들도 색다른 느낌으로 플레이 가능하다.

 

 

 

 

 

용과 같이3는 전작 '용과 같이2(용과 같이 극2)'로부터 3년 후의 이야기를 그렸고, 주인공 '키류 카즈마'가 어둠의 세계에서 손을 떼고 고아원을 운영하려는 선택을 했기 때문에 전작들과 다른 분위기를 풍긴다.

 

또한, 용과 같이3 원작은 당시 PS2에서 PS3로 플랫폼이 바뀐 덕분에 캐릭터 얼굴 변화부터 박력 있는 액션 등을 선보여 호평받은 바 있고, 이번 PS4 버전에서는 고해상도 및 고프레임으로 이뤄져 한층 강한 비주얼을 보여준다.

 

아울러 게임 진행 방식은 전작들과 동일하게 어드벤처 파트 후 전투, 그리고 이벤트로 넘어가는 방식이고, 시나리오를 진행하는 메인 퀘스트뿐만 아니라 서브 퀘스트들이 곳곳에 마련돼 플레이어가 오랜 시간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목적성을 부여했다.

 

 

 

 

 

더불어 이 게임의 가장 큰 장점은 일본의 실제 거리를 완벽하게 재현해 플레이어가 실제 해당 장소에 간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또 다수의 적을 공격할 수 있는 히트 오의와 넘어진 적을 일으켜서 계속 공격, 적들의 AI 수준이 높아 플레이어의 도전욕구를 자극하는 전투 시스템 등 용과 같이3에서 대폭 추가된 시스템들이 게임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

 

이외로도 다양한 미니 게임들이 마련돼 볼륨감을 한층 높였고, 캬바쿠라 걸을 육성하는 시스템을 통해 본편 외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참고로 카바쿠라 걸은 원작과 달리, 일본 AV 배우 하타노 유이와 모모노기 카나가 새롭게 등장한다.

 

 

 

 

 

전반적으로 PS4용 용과 같이3는 리메이크작인 '용과 같이 극' 시리즈와 달리, 원작을 거의 그대로 이식했기 때문에 스토리 및 잦은 방어를 하는 적들 부분 등에서 아쉬움을 자아내고, 또 일부 편의성 시스템도 극 시리즈를 하다가 플레이하면 퇴화한 느낌이 강하다. 하지만 원작보다 로딩이 줄어들고, 방대한 분량의 이야기를 한글화로 즐길 수 있는 점은 팬들에게 추천할 부분이다.

 

PS4 용과 같이3 게임 자체 가격도 3만 원 후반대로,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으니 이 게임의 팬이라면 반드시 즐겨보자. 

 

 

 

 

이동수 / ssrw@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알립니다

창간 24주년 퀴즈 이벤트 당첨자

창간 24주년 축전 이벤트 당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