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한 대전 방식, 애니 기반 신작 '주술회전 진화향명'

좀 더 지나보면?
2024년 02월 07일 12시 41분 32초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 코리아는 PS5, PS4, 닌텐도 스위치, Xbox Series X/S, Xbox One용 신작 '주술회전 전화향명'을 지난 1일 정식 발매했다. 이튿날인 2일에는 스팀 버전이 연이어 발매됐다.

 

만화 원작 애니메이션 IP 주술회전의 첫 가정용 게임인 주술회전 전화향명은 동료들끼리 협공하여 서로 실력을 갈고 닦으며 승리를 목표로 하는 주술 연계 액션 배틀을 즐길 수 있는 신작이다. 플레이어는 TV 애니메이션 주술회전의 제1기부터 극장판 주술회전 0까지 등장하는 총 16명의 캐릭터 중에서 좋아하는 캐릭터를 선택해 플레이하는 것이 가능하며 원작에서의 전투를 재현하거나 이상적인 태그 전투를 펼치는 것도 가능하다. 주술의 사용법이 배틀을 좌우하는 주술회전만의 배틀을 특징으로 삼고 있다.

 

한편 DLC인 회옥·옥절은 추후 발매될 예정이다.

 

 

 

■ 스토리·협력·대전 가능

 

주술회전 전화향명에서 플레이어가 즐길 수 있는 컨텐츠는 애니메이션 주술회전의 스토리를 따라 전개되는 형식의 스토리 모드인 픽처 드라마, 온라인 로비를 파서 지속적으로 동일한 플레이어들끼리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온라인 로비 기능, 그리고 다른 플레이어와 협력해서 별도의 전투 모드를 즐길 수 있는 온라인 협력 모드, 랭크전과 랭크에 관계 없이 즐길 수 있는 온라인 대전 기능, 혼자서 자유롭게 참전 캐릭터나 여타 배틀 설정을 만져 즐기는 것이 가능한 프리 배틀 모드 등이 있다. 이런 플레이 컨텐츠 외에도 능력치가 붙은 장비를 구매하는 것이 가능한 상점이나 갤러리, 캐릭터 커스터마이즈 요소 등이 준비되어 있다.

 

애니메이션 스토리를 순차적으로 따르게 되는 픽처 드라마는 한 명의 캐릭터로 스토리를 보는 방식이 아니라 현재 스토리 전개에 맞춰 해당 픽처 드라마 스테이지를 플레이할 캐릭터가 지정된 방식을 채택했다. 때문에 플레이어는 설정상 주술회전의 주인공인 이타도리 유지 외에도 실질적으로 이야기의 중심에 있다고 볼 수 있는 고죠 사토루나 후시구로, 노바라 등의 캐릭터를 스토리에 따라 돌아가며 플레이하게 된다. 픽처 드라마 모드의 모든 스테이지에서 전투를 하는 것은 아니며 스토리만 보고 다음 스테이지로 넘어가는 경우도 존재한다. 또, 일반적인 대전에서 볼 수 없었던 논 플레이어블 캐릭터 주령들을 상대하기도 한다.

 

픽처 드라마 모드의 경우 단순 클리어만이 목표가 아니라 스테이지마다 제시되는 추가 목표들이 존재해 이것들을 신경쓰며 플레이하면 각 장을 완벽하게 클리어할 수 있을 것이다. 드물게 다단히트를 수시로 날릴 수 있는 적이 상대인 스테이지에서 피격 n회 이하 조건 등 상대에 따라 클리어하기 약간 번거로워지는 퀘스트도 있는데 전반적인 난이도가 그리 높지는 않은 편이다.

 


애니메이션도 나오긴 하지만 보통 이런 식으로 장면을 전개한다.

 


항상 2 v 2인 건 아니다.

 


온라인 대전

 

■ 독특한 대전 방식

 

사실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 쪽에서 출시하는 인기 애니메이션 IP 기반의 대전 게임들이 그래왔던 것처럼 주술회전 진화향명 역시 평범한 캐릭터 대전 격투 게임 같은 방식일 것이라고 막연히 생각했는데 실제로는 굳이 어느 쪽에 가깝냐고 한다면 나루티밋 스톰 시리즈를 떠오르게 만든다. 기본 양쪽에 캐릭터가 배치되어 싸움을 벌이는 것이 아니고, 두 명의 캐릭터가 한 팀을 이루며 승패도 쓰러지자마자 끝이 아니라 쓰러질 때마다 깎이는 팀 게이지를 전부 잃거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전황을 고려해 결정되는 방식이다.

 

전투 자체도 꽤 독특하다고 볼 수 있다. 보편적인 대전 게임에서는 플레이어의 캐릭터가 취하는 모든 공격 행동이 상대 캐릭터의 체력에 피해를 입히는 편이지만, 주술회전 진화향명의 전투에서는 일반적인 공격으로는 체력을 깎을 수 없다. 주술회전이라는 원작의 개성을 따라 일반적인 공격을 비롯한 염출기 등을 구사해 상대를 공격해서 자신의 캐릭터가 가진 주력 레벨을 높이고 이를 소모해 주술로 공격해야 피해를 입힐 수 있는 구조다. 주력 레벨이 어느 정도 쌓인 상태에선 일반 공격을 연속으로 사용해도 연속 공격의 끝부분에 주술이 나가기도 하지만 기본 구조는 주술을 사용해야 상대를 쓰러뜨릴 수 있다는 것.

 

여기에 대전 게임 치고 넓은 규모의 필드를 돌아다니며 상대 플레이어들을 쓰러뜨리는 방식이라 때로 지형을 이용한 전투를 벌이게 되기도 하며 주력 레벨이 최대치가 되면 배틀 당 한 번만 발동시킬 수 있는 각성기나 2인 협력 전투라는 점을 반영해 협공 연격기를 사용한 협공 연격을 통해 피해를 줄 수도 있다.

 


 


 

 

 

■ 좀 더 개선과 컨텐츠 추가가 필요

 

게임 자체는 평범한 대전 격투 액션에서 나름대로 벗어나 플레이어가 즐길 수 있는 주술회전 IP 게임을 만들어냈다고 생각하지만 플레이어블 캐릭터들의 추가나 일부 캐릭터들의 기술 관련 밸런싱 등은 아직 만질 여지가 있따고 생각한다. 아예 투사체 궤적 자체가 좀 애매한 것들이 있기도 하고 말이다. 여기에 PS5 플레이를 기준으로는 네트워크 오류 메시지가 자주 노출된다는 부분도 개선이 필요하다 생각한다. 온라인 멀티플레이 매칭 자체야 무난하게 즐길 수 있었지만 로비 관련으로는 계속되는 네트워크 에러로 제대로 이용하기가 어려웠다.

 

주술회전 IP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주된 이용자일 것이라 생각하는데 실제로 픽처 드라마 쪽에서는 원작 애니메이션의 느낌을 살리려는 모습을 제법 보여주는 편이나 다른 부분들에서는 아직 좀 엉성한 감이 있지 않나 싶은 감상도 받았다. 독특한 대전 방식 자체는 꽤 인상적이었던 만큼 앞으로 업데이트와 관리를 지속하며 개선이 이어진다면 팬들이 즐길 수 있는 게임까지 올라갈 수 있는 가능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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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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