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시스템 담은 배틀과 두 가지 스토리 모드, '철권8'

보증된 재미
2024년 01월 23일 23시 00분 40초

반다이남코엔터테인먼트는 글로벌 최고 인기 3D 대전 격투 게임 시리즈 최신작 '철권8'을 PS5와 Xbox Series X, PC 등의 플랫폼에 오는 26일 출시할 예정이다.

 

철권8은 누적 판매량 5천만 장을 돌파한 대전 격투 장르를 받치는 기둥 중 하나인 철권 시리즈의 신작이다. 전작에 비해 더욱 향상된 연출과 그래픽, 강화된 시스템 등을 통해 팬과 플레이어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제공한다. 플레이어들은 철권8을 통해 1:1로 펼쳐지는 본능적이고 박력이 넘치는 싸움 속에 프레임 단위의 틈을 노려 상대의 체력을 한 번에 빼앗기도 하는 호쾌함을 즐길 수 있다. 철권 시리즈는 지난 94년 12월 9일 아케이드로 처음 선보인 뒤 가장 길게 이어진 비디오 게임 스토리라인과 가장 길게 이어진 3D 대전 격투 비디오 게임 프랜차이즈로 세계 기록을 거머쥐기도 했다.

 

게임샷은 정식 출시에 앞서 먼저 철권8을 플레이해볼 수 있는 기회를 받을 수 있었다. 플레이 기종은 PS5다. 단, 출시 전 리뷰이므로 정식 출시 시 플레이어들의 즐거움을 가능한 침범하지 않도록 가이드라인에 맞춰 본 기사에는 최대한 스포일러를 제외할 것이며 공개 가능한 스토리 모드 4장 이내의 이야기도 가능한 제한해서 언급할 계획이다.

 

 

 

■ 이어지는 미시마 사가

 

서두에서 철권 시리즈가 세계에서 가장 오래 이어진 비디오 게임 스토리라인이라는 기록을 지니고 있다고 언급됐는데, 철권8의 메인 스토리 모드인 "The Dark Awakens"에서도 철권 시리즈의 주역인 미시마 가문의 이야기는 이어진다. 아버지 미시마 헤이하치를 쓰러뜨린 카즈야 진이 세계 정복을 위한 행보를 이어나가며 G사의 병력을 활용해 세계를 혼란으로 몰아간다는 시놉시스가 존재하고 아들인 카자마 진은 자신의 과오를 돌이키며 그를 저지하기 위해 대립각을 세운다.

 

주된 스토리의 흐름은 미시마 가문과 악마의 힘 등을 둘러싼 이야기이긴 하지만 그 사이에서 철권8로 처음 데뷔하는 레이나 같은 캐릭터도 자연스럽게 이야기에 끼어든다. 본편 스토리 모드의 특징은 시네마틱 영상과 인게임 모델링을 활용한 영상, 그리고 스토리 모드에서 전개되는 대전의 연결이 꽤 자연스럽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가령, 첫 번째 챕터에서 시네마틱 영상에 이어 곧장 카메라 앵글이 돌면서 대전 장면으로 이어지는데 항상 이렇게 완벽한 깔끔함을 보여주진 않지만 최대한 스토리 장면과 배틀 장면이 이어지도록 구성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

 

The Dark Awakens에서는 전투들이 대개 1회전만으로 이루어져 있다. 대신 모든 챕터가 단판 승부로 끝나는 것은 아니고 플레이하는 모드나 설정에 따라서 승리해야 하는 라운드의 수가 정해진 다른 모드들과 달리 체력을 전부 깎아내도 대화 장면 등이 나오면서 회복된 상태로 곧장 재전을 치르는 경우가 있다. 거기에 장면 사이사이 플레이어가 버튼 액션을 성공시켜야 하는 경우도 있어 방심하지는 않는 게 좋다. 철권8에 등장하는 32명의 캐릭터 개개인이 5개 스테이지로 구성된 짤막한 캐릭터 스토리 모드를 제공한다.

 

 

 

 

 

■ 박력 있는 싸움과 히트, 철권볼

 

철권8은 전력x파괴, 압도적인 호쾌함을 컨셉으로 두고 있다. 때문에 32인의 캐릭터들이 저마다 다른 방식으로 기술을 펼치지만 경중이 다르다 뿐이지 하나같이 호쾌한 느낌을 준다. 플레이어는 온라인 라운지 외에도 아케이드 모드나 대전 모드 등의 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철권3 이후로 참으로 오랜만에 등장한 독특한 규칙의 철권볼 모드도 즐기는 것이 가능하다.

 

배틀에서는 쉽게 콤보나 기술을 구사할 수 있는 스페셜 스타일과 일반 스타일을 버튼 하나로 전환해 플레이하는 것이 가능하다. 스페셜 스타일은 버튼이나 방향, 상황에 따라 간단하게 다양한 기술을 사용할 수 있는 방식인데 아무래도 직접 숙련도를 높이며 조작하는 방식보다 정밀도는 떨어지나 초심자도 그럴듯하게 배틀의 흐름을 느끼고 나름대로 콤보 비스무리한 것을 짜내는 것도 가능하다. 언제든 버튼 한 번 눌러서 전환할 수 있다는 점도 상당히 좋은 조작감이다.

 

여기에 라운드마다 주어지는 히트 시스템을 통해서 좀 더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칠 수 있다는 것도 특징이다. 히트 발동기를 사용하거나 히트를 직접 발동해서 상대가 가드해도 약간의 피해를 입힐 수 있고 강력한 위력의 히트 버스트 같은 기술을 펼치는 것도 가능하다. 앞서 언급한 스페셜 스타일과 함께 초심자도 잘 연구하면 나름대로 써먹을만한 구석이 있는 신 시스템이다.

 

 

 

 


철권볼 

 

■ 당신의 이야기

 

철권8에는 미시마 사가 외에 또 다른 스토리 모드가 준비되어 있다. The Dark Awakens가 미시마 가문, 그러니까 철권 시리즈 안의 이야기였다면 아케이드 퀘스트 모드는 철권 시리즈 밖 현실의 플레이어 이야기를 다룬다. 배경은 모드의 제목을 따라 오락실이며 철권 배틀 라운지와 공유되는 나만의 아바타를 만들어 오락실에서 승부를 펼치고 다른 오락실 같은 곳에 원정을 나가거나 랭크를 높여 대회 우승자이자 진지하게 이기는 것만이 철권을 즐기는 방법이라 고집하는 철권 플레이어 Orochi를 타도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스토리라고 할만한 심도 깊은 이야기를 담은 것까지는 아니더라도 아케이드 퀘스트를 통해 이 긴 시간 이어진 시리즈를 즐겨온 플레이어들의 이야기를 담아냈다는 점은 꽤나 인상적인 부분이기도 하다. 기본 흐름은 결국 NPC들과 대전을 벌이고 캐릭터 단수를 높여가며 대회를 노리는 것이니 싱글 랭크 모드 같은 기분을 즐길 수도 있는 셈이다. 여기서는 다른 NPC들이 고스트 캐릭터로 대전을 붙어오고, 일반 멀티플레이 플레이어들처럼 자신의 캐릭터를 커스터마이즈한 모습도 볼 수 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이런 시스템적인 부분을 차치하고 아케이드 퀘스트에서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역시 철권을 즐긴 각양각색의 플레이어들을 조명했다는 사실이다. 가장 처음 플레이어의 아바타가 발을 들인 오락실 GONG에 있는 대전 가능한 플레이어들은 저마다 캐릭터 커스터마이즈에 열중하는 플레이어, 승패에 무관하게 즐거워하는 플레이어, 이기고 싶어서 상대를 고르는 플레이어들이 있고 다른 오락실 원정에서도 이러한 개인의 성향을 가진 플레이어들을 등장시키는데 이것이 그간 철권 시리즈를 즐겨왔던 플레이어들의 다양한 즐거움을 긍정하고 포용한다는 느낌을 준다.

 

이번 신작은 아케이드 퀘스트에서 여러 플레이어들의 스타일을 포용한 것처럼 신규 플레이어가 연습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데에도 꽤 힘을 주어, 연습하려고 하면 제법 할만하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가령 아케이드 퀘스트를 클리어하면 슈퍼 고스트 배틀도 이용할 수도 있다. 물론 고인물 플레이어들이 많은 장르인만큼 랭크 등에서는 뜨거운 맛을 보기도 하겠지만 말이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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