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딸깍…간단한 방식의 신작, '갓 오브 아이들:머지 마스터'

머지와 방치, 클리커의 결합
2023년 08월 29일 13시 41분 38초

위메이드커넥트는 엔티게임즈가 개발한 모바일게임 '갓 오브 아이들:머지 마스터'를 지난 18일 한국 포함 글로벌 12개국에 출시했다.

 

갓 오브 아이들:머지 마스터는 같은 등급의 장비를 합쳐 상위 등급으로 만드는 머지 방식과 자동으로 캐릭터가 성장하는 방치 시스템, 터치만으로 플레이 가능한 클리커 조작을 기반으로 플레이하는 캐주얼풍 모바일 RPG를 표방하고 있다. 이 게임은 여러 스킨들과 400여 종의 장비, 초고속 성장을 통한 외형 변화와 3가지 속성의 펫, 미니 게임, 보스 레이드, 이용자 대전, 아이템 광산 등의 컨텐츠가 특징이다.

 

갓 오브 아이들:머지 마스터는 글로벌 6천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힐링 게임 어비스리움으로 검증된 위메이드커넥트의 퍼블리싱 노하우를 기반으로 9개 언어를 지원하는 원빌드 서비스로 운영된다.

 

 

 

■ 형이 왜 거기서

 

게임을 시작하면 타이틀 화면에서부터 익숙한 천사 캐릭터가 반겨준다. 그 천사는 대악마가 이미 지나간 길을 뚫기 위해 그 부하들을 쓰러뜨리라는 안내를 해주며 튜토리얼을 진행시키고 지속적으로 플레이어에게 퀘스트를 제시한다. 푸른 차원문에서 나온 플레이어의 야만스러운 전사 캐릭터는 자동으로 나아가며 몬스터들을 사냥하기 시작한다. 액트로 구분된 스테이지는 전사가 스테이지의 끝에 위치한 챔피언 몬스터를 처치하면 다음으로 넘어가는 식이다. 챔피언들을 쓰러뜨리면서 스테이지를 돌파하다 보면 액트가 넘어가며 지역도 변경된다.

 

게임을 진행하다보면 용병처럼 아처가 전사의 뒤에 따라붙어 남은 화살만큼 적에게 공격을 가한다. 게임을 진행하면서 레벨을 올리면 다양한 기능이 개방되고 월드 컨텐츠에서는 다이스 게임에서 어째선지 이름이 케인일 것 같은 장로 캐릭터의 체력을 모두 잃을 때까지 획득한 주사위를 굴려 여러 보상을 습득할 수 있다. 또 레이드 보스에 도전할 수도 있다. 다만 다수의 플레이어가 함께 도전한다는 느낌의 레이드가 아니라 그냥 강한 보스 몬스터를 처치하기 위한 모드라고 볼 수 있다.

 

보스는 노말 레벨, 나이트 레벨, 헬 레벨로 구분되어 난이도마다 압도적으로 강해지는 모습을 보여준다. 능력치와 함께 색이나 이름도 달라지는데 노멀 레벨에서는 다리엘, 메피스톨, 디아블론을 쓰러뜨리게 되며 나이트 레벨에서는 버리엘, 메피스톤, 디아블루, 마지막 헬 레벨에선 두리안 메피스톰, 디아블랙을 쓰러뜨릴 수 있다. 어디서 본 것 같은 디자인과 이름이 가득한 이 보스 레이드는 타운 포탈 스크롤을 일정량 소모해서 입장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으며 도전에 실패해도 사용한 스크롤을 돌려주지는 않는다.

 


 


 

 

 

■ 머지와 클리커 스타일의 육성

 

앞서 이야기했던 것처럼 전투는 자동으로 진행되지만 야만스런 전사가 계속해서 액트를 나아가려면 전투에서 획득하는 장비 아이템이나 포션 외에도 직접 장비를 구입할 필요가 있다. 기본적으로 전사는 네 종류의 장비를 구입할 수 있다. 무기, 방패, 투구, 신발이다. 처음에는 100골드로 하나를 구입할 수 있지만 한 번 장비를 구입할 때마다 해당 장비의 구입 가격이 올라간다. 이 게임은 머지 방식을 채택하고 있으므로 같은 레벨의 장비를 직접 머지하거나 자동으로 합치게 만들 수 있는데 착용하고 있는 장비의 레벨이 높아질수록 필요한 머지 횟수나 반복에 따른 골드 소모량이 커지는 식이다.

 

사냥을 통해 전사의 레벨이 오르면 무기 공격력이나 체력 방어력 등의 스탯 업그레이드와 효율을 상승시키는 어빌리티 업그레이드, 그리고 재화를 사용해 스킬 카드를 뽑아 스킬을 배우거나 장착할 수 있는 스킬 업그레이드, 전사의 뒤에서 전투를 돕는 아처와 그녀의 업그레이드, 마지막으로 세 가지 펫 시스템이 개방된다. 펫의 경우 먹이를 주면서 관리해야 효과를 볼 수 있는데, 각 속성의 공격 데미지 외에 바바리안의 체력과 마나를 회복시켜주는 카우던전용 능력은 카우 던전이 아직 개방되지 않아 실제 효과를 볼 수 없다.

 

스탯과 어빌리티, 스킬, 아처 업그레이드에 필요한 보석 형태의 재화들은 게임 플레이를 통해 캠프의 미션 달성을 하면 많이 얻을 수 있고, 장로 주사위 모드에서도 미량을 획득 가능하다. 이외에도 캠프의 상점에서 매일 5회 무료로 광고를 보고 유료 재화 조던 링을 받을 수 있다.

 


 


 

 

 

■ 가끔씩 만질 수 있는 게임

 

갓 오브 아이들:머지 마스터는 간단한 게임성들이 결합한 신작으로, 누구나 가끔씩 만지는 것만으로도 즐길 수 있는 게임이라 할 수 있다. 전투는 알아서 진행되고, 장비를 합쳐주면서 스킬을 모으고 능력치를 향상시키면 간단하게 게임이 진행된다. 때문에 장르 특성상 직접 플레이하는 부분의 재미는 다른 장르에 비해 약하다고 할 수 있다. 또한 갓 오브 아이들:머지 마스터 안에 디아블로2의 전반적인 요소들이 들어가 있다는 점에서 상당히 눈길이 쏠리는 요소가 있다.

 

간단하게 방치하면서 생각날 때 플레이 하는 게임을 찾고 있다면 해당 카테고리에 속하는 신작이다.​ 

 


 


뭣 바바리안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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