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MORTS 표방, 얼리액세스 데이터 유지한 '그랜드크로스:에이지오브타이탄'

게임 세계에서 영지를 발전시킨다
2023년 08월 18일 13시 49분 48초

넷마블은 MMORTS '그랜드크로스:에이지오브타이탄'을 지난 9일 중국, 베트남 등의 일부 국가를 제외한 전세계에 정식 출시했다.

 

그랜드크로스:에이지오브타이탄은 넷마블에프앤씨의 오리지널 IP 그랜드크로스를 기반으로 한 첫 게임이다. 지난 6월부터 한국과 미국, 필리핀 등 일부 국가는 얼리액세스를 진행한 바 있다. 플레이어는 실시간으로 부대를 자유롭게 컨트롤하는 MMORTS 스타일의 조작감을 즐길 수 있으며 거대 로봇 병기 타이탄을 활용한 대규모 왕성전 등 전략 전투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컨텐츠를 선보인다고 소개되고 있다. 한국의 경우 얼리액세스 대상 국가이기 때문에 사전에 얼리액세스부터 플레이하고 있었다면 정식 출시 이후에도 그대로 얼리액세스에서의 데이터를 인계받는 것이 가능하다.

 

그랜드크로스:에이지오브타이탄은 애플 앱스토어와 안드로이드 구글플레이 스토어에서 다운받을 수 있으며 PC 버전도 공식 홈페이지에서 제공하고 있다.

 

 

 

■ 게임 세계로 떠난 주인공들

 

넷마블 신작 그랜드크로스:에이지오브타이탄은 현실 세계에서 살아가던 학생 유진과 미오가 갑자기 발생한 차원 이동 현상인 그랜드크로스를 갑작스레 마주하고 이를 통해 위기에 빠진 스카이나 왕국으로 소환되어 여러 영웅들과 함께 왕국을 구하게 된다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이들이 가게 된 왕국 스카이나는 평범한 다른 세계가 아니라 남주인공 유진이 잘 알고 있는 게임 속 세계였다. 다만 막상 게임 세계인 스카이나 왕국에 들어선 그들이 마주하게 되는 것은 장르가 달라진 게임의 세계였다.

 

심지어 어디까지나 게임 감각으로 스피드런을 추구하며 이야기를 진행시키던 유진이 보기에도 스카이나의 구성원들은 실존하는 사람들처럼 움직이고 생각하고 살아가고 있는 상황. 한편 게임에 박식한 유진과 달리 여주인공인 미오는 게임을 잘 모르는 아이돌 연습생이지만 꽤 적극적으로, 그리고 실제 사람을 대하듯이 다른 인물들과 접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유진이 게임 지식을 바탕으로 사건을 하나둘씩 해결하는 역할을 한다면 그랜드크로스:에이지오브타이탄의 이야기 속 미오는 등장인물들 사이의 분위기를 조율해주는 완충재 역할을 하며 이런 게임에 익숙하지 않은 게이머들을 대변하는 캐릭터가 되기도 한다.

 

만화 형식으로 인트로 스토리를 보고 난 뒤에는 튜토리얼 미션들을 플레이하고, 이후 메인 퀘스트들을 수행하면서 메인 퀘스트 한 챕터마다 조금씩 게임의 스토리가 전개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게임의 스토리를 보려고 한다면 스카이나 왕국의 영지를 발전시키는 퀘스트나 PvE 전투 컨텐츠 등을 골고루 수행해야만 한다.

 


 

 


■ 모바일 전략 스타일과 실시간 전투

 

인트로를 마치고 딱 영지 화면으로 들어오면 익숙한 UI와 화면 구성이 플레이어를 반긴다. 그랜드크로스:에이지오브타이탄은 모바일 전략 특유의 시스템과 컨텐츠, 그리고 영지 내 컨텐츠를 제공한다. 스토리를 볼 수 있는 메인 퀘스트를 수행하다보면 챕터마다 몇 개의 스테이지 형식 전투를 치르게 되는데, MMORTS를 표방한 이유는 여기에 있다. 스테이지나 도전, 탑 컨텐츠를 플레이할 때 플레이어는 자신이 배치한 부대를 실시간으로 직접 조작할 수 있다. 배치할 수 있는 부대의 수는 컨텐츠나 스테이지마다 정해져있지만 말이다.

 

영지 모드에서의 지역을 확장하고 새로운 영웅이나 병력을 얻기 위해서도 이런 전투는 치를 수밖에 없는 컨텐츠다. 병력과 영웅은 보통 특정 아이템이나 전투력, 특정 병종 숫자 등으로 해금하면서 타일도 확장할 수 있는 식이나 인접한 타일을 전부 제거하면서 진행해야 하기에 결국 몇 번은 전투에 임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RTS처럼 플레이어가 직접 실시간 이동이나 공격 지시를 내릴 수 있지만 공방을 주고받는 시스템이 특이한데, 보통 근거리 부대가 인접한 부대와 병력을 깎아가며 전투를 펼치는 것은 보편적인 현상이지만 궁수 부대 등 원거리에서 공격을 해오는 적들에게도 피해를 주고받는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그러다보니 강력한 전투력의 영웅과 부대를 하나 편성해 전방에 두면 협공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도 적의 원거리 부대가 알아서 괴멸하는 모습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적진 후열을 자세히 보면 궁수부대의 병력이 깎인 모습을 확인 가능

 

 

 

월드맵에서의 컨텐츠는 영지 관리와 마찬가지로 기존 모바일 전략의 플레이 스타일과 비슷한 방식으로 진행할 수 있다. 일정 수준까지는 플레이어가 직접 적대 행동을 취하지 않는 이상 영지가 보호막으로 방어되고 인근의 몬스터나 몬스터 거점, 각 자원 매장지에 부대를 파견해 전투와 채집을 진행하는 것이 가능하다. 물론 다른 플레이어의 영지를 공격하는 것도 여기서 명령을 내릴 수 있다.

 

이외에도 모든 플레이어가 한 목표를 위해 참여하는 왕국 연대기나 플레이어의 부대를 활용해 다른 플레이어의 부대와 일종의 친선전을 펼치는 아레나, 연맹에 가입해 강력한 보스 몬스터를 퇴치할 수 있는 마수 토벌전, 그리고 조만간 개최될 영지 콘테스트 등이 준비되어 있다.

 


 

 

 

■ 후발주자는 연맹과 함께

 

그랜드크로스:에이지오브타이탄은 앞에서 이야기했던 것처럼 지난 6월부터 일부 지역 얼리액세스를 진행했고, 이 얼리액세스의 데이터가 정식 서비스 개시에도 이어졌으며 한국 역시 얼리액세스 대상에 포함된 국가였으므로 정식 출시를 기점으로 시작하려고 하는 후발주자라면 강한 연맹과 함께하면서 안전하게 몸집을 키우는 것이 가장 나은 선택일 것이라 생각한다. 물론 강한 연맹이 받아주느냐는 둘째치더라도 그렇지 않으면 선발주자들의 영지 발전이나 전투력을 따라잡기 꽤나 어려울 수 있는 장르이니 말이다.

 

넷마블에프앤씨가 그랜드크로스의 IP 파생작들을 더 선보이기 위한 첫 발판으로 선택한 게임이니 그랜드크로스:에이지오브타이탄의 흥행 여부가 훗날의 라인업에 영향을 끼칠 것 같은데 모바일 전략 자체가 제법 마니악한 장르인만큼 추이를 지켜보아야 할 것 같다. 그래도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는 11일부터 17일까지 점점 상승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랜드크로스:에이지오브타이탄은 서브컬처풍 전이물 클리셰 기반의 스토리와 기성 모바일 전략 게임의 형태를 버무려 출시한 신작으로, 모바일 전략 게임을 기존에 플레이하던 사람이라면 손쉽게 게임의 시스템을 이해할 수 있는 게임이다.​ 

 


 


타이탄들은 인트로 당시가 아니면 연맹이나 영지 확장이 제법 진행된 상태여야 운용할 수 있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알립니다

창간 24주년 퀴즈 이벤트 당첨자

창간 24주년 축전 이벤트 당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