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게임, 일본에 서다… ‘블루아카이브-니케’ 아키하바라 속 한국 뚝심

해외 게임 다수 보여
2023년 04월 04일 09시 55분 28초

일본 게임 및 서브컬처 성지 아키하바라에서 한국 게임이 빛났다.

 

일본 도쿄 아키하바라는 게임과 만화, 캐릭터 상품, 전자제품 등을 판매하는 상점들이 대거 몰려 전 세계 덕후들의 성지로 불리고 있다. 최근 아키하바라는 코로나19 여파로 세가의 아케이드 게임센터와 일부 상점들이 폐점했고, 기자가 4년 만에 방문한 게임 판매점은 과거와 달리 물량 부족 현상을 겪고 있다.

 

또한, 아키하바라 쪽에 마니아층이 다수 몰리기 때문에 대형 전광판부터 광고판, 이벤트 가판대가 배치되는 사례가 잦은데, 올해는 일본 내수 게임보다 한국 등 해외 게임들이 다수 배치돼 이목을 끌었다.

 

아키하바라에서 광고판이나 가판대로 볼 수 있던 해외 게임들은 전 세계에서 흥행 중인 중국 호요버스의 ‘원신’을 알리는 광고판이 중심부에 배치됐고, 일본 시장에서 성공하기 힘들었던 인식을 깬 넥슨의 국산 게임 ‘블루 아카이브(개발 넥슨게임즈)’가 아키하라바역 입구 쪽에 광고판이 부착돼 현지에 방문한 전 세계 게이머의 눈길을 끌었다.

 

참고로 블루 아카이브는 국내는 물론, 일본에서도 게임성과 캐릭터성을 인정받아 일본 애플앱스토어 및 구글플레이에서 최고 매출 1위를 달성한 바 있다. 또 판호를 발급받아 중국 론칭도 준비 중이다.

 

시프트업의 ‘승리의 여신: 니케’도 눈길을 끌었다. 아키하바라역 근처에 위치한 서브컬처 전문 빌딩의 한 굿즈샵에서 가장 눈에 띄는 위치에 승리의 여신: 니케 굿즈 전문 가판대가 자리 있었고, 그 옆에 ‘아니스’ 캐릭터 패널이 배치돼 현지 방문객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참고로 이 게임 역시 일본 애플앱스토어 최고 매출 1위를 달성한 바 있다.

 

이처럼 아키하바라에 외산 서브컬처 게임이 비중이 높아진 이유는 과거와 달리 외산 게임 완성도가 일본 게임보다 높아진 점이 크고, 이를 기반으로 해당 게임사들은 일본 공략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서브컬처 성지인 아키하바라에 마케팅을 집중하고 있다.

 


아키하바라역을 장악한 블루 아카이브

 


 


 


아키하바라 중심가 상점에서 볼 수 있던 니케 굿즈

 


 


 


국산 게임은 아니지만 원신 광고판도 보였다

 

 

이동수 / ssrw@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병사 / 753,887 [04.04-09:42]

서브컬쳐...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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