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나라:연', 2023 쇼케이스 천지창조서 업데이트 계획 밝혀

2022년의 반성과 앞으로의 방향성
2023년 03월 11일 19시 18분 21초

11일 오후, 넥슨은 절찬리에 서비스 중인 스마트 플랫폼 게임 '바람의나라:연' 2023년 상반기 쇼케이스 천.지.창.조 발표를 온라인과 오프라인 양방으로 진행했다.

 

1부와 2부 구성으로 나뉜 바람의나라:연 쇼케이스는 지난 2022년 하반기의 바람의나라:연 리뷰와 2023년 새로운 방향성, 전략, 상반기의 개선 및 개편 사항 등을 소개하고 3월에 예정된 천인 업데이트와 4월의 지옥 업데이트에 대한 세부사항을 공개했다. 이어지는 쇼케이스 2부에서는 Q&A 시간을 마련해 사전 접수 질문과 현장 질문에 개발진이 답하는 시간을 준비했다. 이번에는 이 두 개로 나뉜 행사 순서 중 1부인 2022년 하반기 리뷰 및 2023년 새로운 정보들을 다룬다.

 

해당 쇼케이스 1부는 바람의나라:연 김동현 디렉터가 담당해 소식을 전했다. 한편 이태성 CPO는 오는 31일까지 유효한 쿠폰을 깜짝 공개했다. 게임 내에서 KAM5P28G를 입력하면 준비된 보상을 습득할 수 있다.

 


김동현 디렉터

 

2022년의 약속과 개선, 개편, 도전에 대해 돌아보는 시간이 먼저였다. 지난해 말의 3대 점검 현황을 통한 안정성에 대한 이야기, 개발팀과의 소통 내역, 준비된 일정 소화 내역 등이 공개됐는데, 대부분은 일정대로 진행됐지만 서버통합은 잠정적으로 연기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사전에 약속했던 개선 외의 작업 내용들도 제법 많이 보였다. 성황당의 이동 개선이나 장비 자동강화, 긴급미션, 세시마을 상시화 등이 이 부분에 해당한다. 주요 개선 요소들은 편의성과 제작 소요시간 관련 이슈, 환전소, 진선의 호리병, 거래소, 상점 UI 등이다.

 

바람의나라:연의 인포그래픽도 공개했다. 2021년 대비 22년 유저 변화 추세는 오픈 직후 지속적 하락을 보이던 상황에서 환상의 섬 업데이트 이후로 안정세에 접어들었으며 2022년은 전반적으로 2021년 대비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또, 대형 업데이트마다 신규 유저가 늘었으며 1~2주년 업데이트 별 1일차 대비 유저 변화 추이를 살펴보면 1주년에 비해 2주년이 더 많고 안정적인 그래프를 보여줬다. 또, 격투가와 궁사, 무사 업데이트 1일차 대비 유저 변화 추이는 전반적으로 완만한 하강 그래프를 보였지만 무사의 경우 다른 직업 업데이트에 비해 보다 안정적인 그래프를 보여주기도 했다.

 

 

 

2023년 바람의나라:연 방향성과 전략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원작고증과 게임 플레이 스타일의 변화를 방향성으로 잡았으며 게임 내 다양한 요소들이 더 원작에 충실하도록 디자인하고, 원작에서 발생하는 스토리나 퀘스트와 이벤트를 게임 안에 다시 녹여낼 예정이기도 하다. 이외에도 플레이어의 다양한 즐길거리를 위해 게임 안에서의 경험을 보다 풍부하게 만들어갈 예정이다. 의미없는 자동사냥만 진행하는 것이 아닌 다양한 목적 제시 등을 통해 말이다.

 

게임의 근본적 요소를 점검하기 위해 지역 업데이트, 레벨 업데이트, 체력과 마력 업데이트를 진행하여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지역 업데이트를 통해 미처 만들어주지 못했던 근본 지역 등을 제작할 예정이며 북방, 일본, 용궁, 중국, 환상의 섬 순환 구조로 2개월마다 계속해서 로테이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1년에 1회는 대형 지역 업데이트를 제공할 것이라 덧붙였다. 레벨과 관련해서는 6차 승급부터 새로운 성장요소가 제공될 전망이다. 6차 승급부터는 신수 변신이 가능하며 승급을 통한 스펙업의 목적을 강화한다. 체력과 마력 기반의 기술 구조를 반영하고 디테일한 기술 밸런싱을 진행해 전투의 재미와 긴장감을 극대화할 예정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단 여기서 기존 스탯은 변경되지 않는다.

 

2023년에 해결할 부분과 해결방안 중 첫째는 장비순환구조의 부재와 작업장, 대장장이 문제를 꼽았다. 기존 플레이어가 피해를 받지 않을 방법을 고심하고 있으며 첫 번째 해결방안으로 신규 장비정책을 내세워 망토, 반지, 신발, 목걸이는 주간 레이드에서 획득 가능하고 갑옷, 무기, 투구, 보조 방패 등은 지역에서 파밍할 수 있도록 해 지역 특성에 따른 장비 강화를 강조한다. 무기는 6개월마다, 망토와 반지, 신발과 목걸이는 1년마다 새로운 전설 장비를 추가할 계획이다. 장비 증강도 6개월마다 1번씩 증강될 것. 예외적으로 이번 신규 지역에서는 모든 장비를 증강시킬 수 있다. 두 번째 해결방안은 장비 순환구조에서 지역특화 장비 개념을 확립하고 장비 결속 시스템을 선보인다. 셋째론 안촉비 정책으로 지역 안촉비를 획득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한다.

 

 

 

한정된 목표에 대한 부분을 꼬집기도 했다. PvP로 일원화된 강함의 목표가 문제점이라고 여기며, 게임 플레이의 다양성을 제한하는 원인이 된다고 판단해 이를 해결하기 위해 PvE 경쟁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또, 확률 의존도가 높은 스펙업 요소도 문제였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강화나 전설 수호환수 천장 시스템이나 제작 난이도의 완화 등을 방안으로 제시했다. 높은 메모리 점유율에 대한 것도 과제로 꼽혔다. 이에 대해선 디렉토리 로딩구조 변경 등 최적화 방안을 다양하고 꾸준하게 모색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또, 중복된 목적의 컨텐츠를 해결하기 위해 이를 정리하고 통합할 예정이며 전투력이 강함의 척도가 되기 힘들다는 점은 공식을 개편하고 공신력 있는 전투력을 표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가방 공간이 부족하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왈숙이 창고를 추가하고 하반기에 거래 가능과 불가 아이템을 하나로 합칠 예정이다.

 

2023년 상반기는 이전과 마찬가지로 개선, 개편 및 도전을 키워드로 삼아 이야기를 풀어나갔다. 우선 로그인 사운드를 개선해 배경음악 ON/OFF로 로그인 사운드를 조정하고 많은 요청이 있었던 진선의 호리병을 개선해 보상을 우편함에 직접 지급하는 방식을 도입할 것이라 밝혔다. 일간 레이드도 개편될 예정이다. 이벤트성 컨텐츠로 매번 새로운 재미를 줄 수 있도록 리뉴얼 된다. 다음으로 신기루 동굴이 정리된다. 승급관련 컨텐츠로 카테고라이징을 하는 한편 반복 컨텐츠 배포처 확대를 꾀한다. 긴급미션의 보스도 다양화해 보스 사냥의 목적성을 부여할 것이다. 또한 영수 방생기능을 추가해 보물 영수의 접근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중반기 도전과제로는 하우징과 생활기술이 첫 선을 끊었다. 생활기술과 연계된 하우징 시스템으로 커뮤니티 강화를 위한 장치가 될 것으로 보이며 인게임 편의성 강화를 위한 장치가 되기도 한다. 거기에 많은 호응을 받은 두 번째 도전은 수행자 간 1:1 거래를 지원한다는 소식이다. 무조건 가능한 것은 아니고 일정 조건 내 자유거래를 활성화할 예정이다. 셋째로는 개인상점을 예고했다. 자유거래의 부족한 부분을 개인상점으로 충족해 버려진 대도시를 재 활성화하고 개인상점 레트로 감성을 복각한다는 취지다.

 

 

 

가까운 업데이트 예고도 이어졌다. 3월 23일에는 천인이 업데이트되며 내달 20일에는 지옥이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천인은 원작에 있던 천인을 바람의나라:연에 맞게 재해석한 것으로, 계열선택에 따른 스킬 강화 시스템과 추천 스킬셋 시스템, 기술사용 순서 로직을 재정립한 하이브리드 형태의 직업이다. 또, 선택의 DH쿠폰에 수행자간 편차를 최소화하기 위한 장치를 추가한다. 획득할 수 있는 환수 풀을 정할 수 있는 새로운 사양이 된다. 또, 탑승/수호 쿠폰 사용 시 일정 조건을 달성하면 확정적으로 수호 환수를 획득할 수 있을 것.

 

4월에 추가될 지옥은 한 손과 양손 밸런스 격차 완화를 반영한다. 원작과 조금 다른 방향으로 추가해 지옥에 등장하는 몬스터들의 판타지적 요소를 많이 제거할 예정으로, 과거 한국의 미신이나 상상 속 존재들을 몬스터로 등장시킬 것이며 지역 특화 장비와 장비결속, 지역 안정제, 촉진제 강화비급이나 세 가지 타입의 보스 컨텐츠를 제공한다. 개인 보스, 긴급 미션 월드보스의 개편, 필드보스가 이에 해당하며 지옥에서 착/유물/집결지의 추가는 없다. 이외에도 3월과 4월, 5월에 진행될 업데이트 일정들과 중/하반기의 업데이트 일정을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11일 오후 6시부터 바람의나라:연의 새로운 사전등록 일정이 시작되고, 같은날부터 내달 9일까지는 첫 외형 공모전을 개최한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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