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션 어드벤처로 재탄생 ‘베요네타 오리진: 세레자와 길을 잃은 악마’

베요네타의 기원을 담다
2023년 03월 02일 10시 01분 37초

한국닌텐도는 닌텐도 스위치(Nintendo Switch) 신작 ‘베요네타 오리진: 세레자와 길을 잃은 악마’를 한국어로 출시할 예정이다.

 

이 게임은 PlatinumGames(플래티넘게임즈)의 글로벌 인기작 ‘베요네타’ 시리즈 최신작이며, ‘베요네타 3’에서 숨겨진 미니 게임으로 먼저 등장한 바 있다. 또 순수 액션 게임인 본가 시리즈와 달리 퍼즐 중심으로 이뤄진 액션 어드벤처 장르로 바뀐 점이 눈에 띈다.

 

아울러 베요네타 오리진은 타이틀명처럼 베요네타의 기원을 담고 있다. 즉, 본 게임의 주인공은 베요네타가 아닌 어린 시절의 베요네타인 ‘세레자’가 스토리의 주축이 되며, 이때 세레자는 아직 미완성 캐릭터이기에 함께 하는 동료이자 사역마인 ‘체셔’와 함께 각종 난관을 헤쳐 나가야 한다.

 

참고로 체셔는 첫 작품 베요네타 때부터 세레자가 들고 다니던 인형이고, 베요네타 3에서는 신주인공 ‘비올라’의 주력 소환수로 등장했었다. 이번 작은 세레자뿐만 아니라 체셔에 대한 비밀도 어느 정도 풀릴 것으로 보인다.

 


 


 

게임의 목적은 간단하다. 플레이어는 세레자와 체셔를 조작해 엄마 ‘로자’를 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절친 ‘잔느’의 어린 시절과 세레자의 스승 ‘모르가나’ 등이 등장해 플레이어의 눈길을 끈다.

 

본론으로 들어와 게임샷은 베요네타 오리진 출시 전 게임을 미리 즐겨봤고, 간략하게 설명하겠다.

 

게임의 조작은 굉장히 특이하다. 세레자는 왼쪽 아날로그와 L/ZL 버튼을 조합해 각종 액션을 펼칠 수 있고, 체셔는 오른쪽 아날로그와 R/ZR, A/B/X/Y 버튼을 조합해 조작해야 한다. 쉽게 설명하면 플레이어 혼자 2개 캐릭터를 조작해야 한다는 말이다.

 

세레자는 HP가 존재하고 HP가 모두 닳거나 즉사하면 게임오버가 된다. 또 세레자 마법을 사용해 적의 움직임을 봉쇄하거나 특정 오브젝트에 마법을 불어넣어 길을 만드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체셔는 평소에 인형 상태로 있지만 소환하면 소환수로 등장하고, 적에게 직접적으로 공격이 가능하다. 또 체셔는 적에게 큰 공격을 당하면 인형 상태로 돌아가며 이때 플레이어는 세레자로 체셔를 회수해 다시 소환수로 부활시킬 수 있다. 

 

체셔는 처음에 단순 전투원으로 활약하지만 나무/돌/물/불 속성을 지닌 엘레멘트의 힘을 얻으면 색다른 공격과 추가 액션이 가능하다. 덧붙여 세레자와 체셔는 본가 시리즈처럼 게임 내 얻은 재화를 통해 스킬 개방이 가능하고, 세레자는 HP 강화까지 할 수 있어 진행하면 할수록 점점 캐릭터들은 강화될 것이다.

 


 


 

베요네타 오리진은 기본 외형만 보면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액션 어드벤처 게임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으나 실제 게임을 해보면 독특한 진행 방식이 플레이어를 매료시킨다. 설명하면 두 캐릭터를 이용해 서로 가지 못하는 길을 개방해주거나 퍼즐을 풀 수 있고, 전투는 방어 중심의 세레자와 공격 타입의 체셔를 함께 움직여 유리하게 진행해야 한다. 쉽게 설명하면 패미컴(Family Computer)으로 출시한 ‘바이너리 랜드’처럼 플레이어 혼자 북 치고 장구 치는 게임 방식이다.

 

베요네타 오리진의 그래픽과 스토리 데모는 동화풍으로 이뤄지고 자극적이지 않아 본편과 다른 느낌이 들며, 전투와 퍼즐 난이도는 초보자도 조금만 머리 굴리면 쉽게 깰 수 있는 형태로 구성됐다. 그래도 어렵다는 유저들을 위해 본가 베요네타 시리즈처럼 세세하게 이뤄진 옵션을 이용해 난이도를 대폭 낮출 수 있다.

 

아직 게임이 출시되지 않아 세부적으로 설명할 수 없지만, 기존 베요네타 시리즈를 재밌게 플레이하고 시리즈 아버지 카미야 히데키 디렉터의 작품을 좋아하는 이들에게는 무난한 구성이니 본 게임을 기대해도 좋을 듯싶다.

 

한편, 베요네타 오리진: 세레자와 길을 잃은 악마는 오는 3월 17일 출시될 예정이다.

 


 

 

이동수 / ssrw@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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