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브다운 횡스크롤 슈팅 게임, '아카이카타나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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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2월 28일 20시 50분 08초

에이치투 인터렉티브는 시티커넥션이 개발한 케이브의 슈팅 게임 '아카이카타나 진' 한국어판을 PC, PS4 및 닌텐도 스위치판으로 지난 15일 정식 출시했다.

 

아카이카타나 시리즈는 레트로 밀리터리를 컨셉으로 만들어진 개성 짙은 비주얼과 강렬하고 화려한 캐릭터 디자인, 적으로 돌아선 옛 동료나 가족과 충돌하는 비극적이고 드라마틱한 시나리오, 다채로운 전투 방식을 통한 전략적인 게임 시스템 등으로 횡스크롤 슈팅 장르의 수작 타이틀이다. 새롭게 출시된 아카이카타나 진은 많은 팬들을 매료시킨 케이브 인터렉티브의 횡스크롤 슈팅게임 아카이카타나 시리즈 3개 작품을 모두 수록한 콜렉션 게임으로, 횡스크롤 슈팅 게임 아카이카타나, 그 업그레이드 버전인 절 아카이카타나, 그리고 아카이카타나 진까지 총 세 가지 타이틀이 수록되어 있으며 온라인 랭킹 기능과 어레인지 음악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이번 리뷰는 PS5에서 플레이한 것을 바탕으로 작성되었다.

 

 

 

■ 세 가지 게임을 한 번에?

 

15일 출시된 아카이카타나 진 한국어판은 세 가지의 게임을 한 번의 구입으로 즐길 수 있는 게임이라고 소개되고 있다. 물론 틀린 말은 아니지만 정확히 이야기하자면 하나의 게임을 두 가지 방식으로 업그레이드한 것을 모두 합쳐서 판매하는 게임이기 때문에 실상 엄격하게 따지면 하나의 게임을 세 버전으로 즐길 수 있는 게임이라 부르는 것이 더 맞다고 생각한다. 먼저 아카이카타나는 2010년 아케이드로 발매된 첫 번째 타이틀로 2인 동시 플레이를 지원하고, 절 아카이카타는 아카이카타나의 시스템을 기반으로 화면비율을 16:9로 변경하면서 밸런스를 조정한 버전, 마지막으로 타이틀명이기도 한 아카이카타나 진은 가정용 콘솔에 맞춰 화면비율을 16:9로 변경하고 신규 시스템인 하가네와 카타나를 추가한 버전이다.

 

여느 비행 슈팅 게임들과 마찬가지로 스테이지 진행 방식은 비슷하다. 많은 수의 일반 적이나 조금 강한 적, 중간보스급 적이 스테이지에 전반적으로 뿌려져있으며 이들을 처치하며 탄막을 피해야 한다. 마지막에는 대형 기물이나 탈것 등을 활용하기는 하지만 기본 인간형의 보스와 대적하게 된다. 플레이어는 기본형인 전투기 형태 외에도 라이프 옆의 게이지만큼 변신할 수 있는 거대한 닌자 형태로 변신하는 것이 가능하다. 샷 역시 공격력과 기동력 중시 모드 두 가지가 준비되어 있어 이들을 적절히 활용하면서 게임을 플레이하면 된다.

 

어느 버전으로 플레이하더라도 무방하겠지만 오리지널리티를 느끼고 싶다면 아카이카타나를 먼저 플레이하는 것을 추천한다. 아무래도 다른 두 가지 버전은 약간 손을 댄 버전이니만큼 조금 색다른 맛으로 즐길 수 있는 게임이다. 아카이카타나의 경우 오리지널 비율도 비율이지만 플레이 화면이 화면 전체를 채우지 않는다. 의외로 16:9로 조정된 절 아카이카타나나 아카이카타나 진도 게임 플레이 화면이 횡으로 길어졌지 화면 전체를 채우지는 않는 방식이다. 또, 앞서 언급했던 것처럼 스테이지들이 동일하기 때문에 한 번 다른 버전을 클리어했다면 다른 두 버전 클리어는 숙련도가 붙어 훨씬 수월해질 것이다.

 


 


 

 

 

■ 괜찮은 횡스크롤 슈팅 게임

 

아카이카타나 진은 이미 검증된 괜찮은 횡스크롤 슈팅 게임이다. 구성은 같지만 미세하게 다른 부분들을 넣어 세 가지 버전을 만들어내기는 했지만 기본적으로 게임 플레이 자체는 보편적인 횡스크롤 슈팅 게임의 묘미를 잘 살려내고 있으며 두 가지 형태를 오갈 수 있는 변신 시스템과 무기 체계, 아카이카타나 진에서의 신규 기능을 능숙하게 활용할 수 있으면 보다 즐겁게 스테이지에 도전하는 것이 가능할 것이다. 수시로 화면을 채우며 뿌려지는 탄막을 피하는 긴장감도 적당하다.

 

수록된 세 버전의 게임들은 모두 사용자 정의 설정을 통해 선택 가능한 캐릭터를 조정할 수 있는 플레이어 타입과 익스텐드 조정, 그리고 라이프 양을 조절할 수 있는 기능이 탑재되어 있다. 이를 사용해서 게임 플레이 난이도를 간접적으로 조절하는 것이 가능하며 전세계의 온라인 게이머들이 참여하는 순위 기능도 경쟁에 관심이 있는 게이머에게는 도전할 욕구를 자극할 것이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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