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신작 ‘에버소울’, 오래 만든 만큼 깊이 있을 것

나인아크 김철희 PD
2022년 12월 27일 11시 58분 24초

최근 국산 미소녀 서브컬처 게임이 국내외에서 흥행한 가운데, 또 다른 국산 서브컬처 신작이 출시를 준비 중이다.

 

카카오게임즈는 내년 나인아크가 개발한 모바일 수집형 RPG ‘에버소울’ 출시를 앞두고 국내 미디어와 인터뷰 자리를 마련했다.

 

에버소울은 판타지 세계관의 모바일 RPG로, 이용자가 정령의 부름을 받은 구원자가 되어 정령술사로서 다양한 정령들을 지휘, 침략한 적을 무찌르고 세계를 구한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용자들은 인연 시스템을 비롯해 수집한 정령들과 직접 소통하고 교감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며 마치 연애하는 듯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아울러 인터뷰는 나인아크 김철희 PD가 담당했고, 내용은 아래와 같다.

 


김철희 PD

 

- ‘삼국지를 품다’와 ‘영웅의 군단’을 개발하다가 미소녀를 내세운 서브컬처 RPG를 만든 이유는?

 

전작들도 그래픽만 다를 뿐 서브컬처풍으로 개발됐었다. 또 이후 넥슨과 준비하던 서브컬처 게임도 있었는데 잘 안됐는데, 이번에 선보이는 에버소울은 그간 노하우가 집약된 결과물이라 봐주시면 된다.

 

- 회사 설립 4년만에 게임을 선보이게 됐다. 출시가 오래 걸리게 된 이유는?

 

에버소울은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한 게임이고, 그만큼 많이 준비된 모습으로 출시하게 될 것이다.

 

- 사전예약 100만 명이 몰렸을 만큼 유저들의 관심이 높다.

 

글로벌 동시 사전예약을 진행했는데 한국이 제일 참여자가 많다. 우리는 이런 유저들의 니즈에 맞춰 플레이어들이 정령에 애착을 갖고 교감을 얻도록 미연시 요소를 넣었으니 지켜봐 달라.

 

- 정령의 등급별 차이는?

 

에픽, 레어, 커먼 등급이 있고, 커먼은 분해용 캐릭터, 레어는 에픽용 재료, 에픽은 가장 높은 등급이다.

 

- AGF 2022 참여한 소감은?

 

지스타와 AGF 둘 다 참석했는데, 두둥실 피규어에 대해 고평가를 내려 주신 점을 인상 깊게 봤다.


- 게임 내 연애 요소는 구체적으로 어떻게 준비됐나?

 

정령마다 키워드가 있는데, 이 관심사를 보고 데이트를 수월하게 진행하면 나중에 해당 정령이 에버톡을 보낸다. 이때부터 숨겨진 이야기가 시작되는 방식이다.

 

- 일러스트레이터와 성우 수는 대략 몇 명?

 

내부 아트 팀 규모가 70명가량 되고, 성우진은 계속 추가 중이다. 현재 4차 녹음까지 된 상황이다.

 

- 길드 시스템은 어떻게 구성됐나?

 

길드는 유저들이 모여서 채팅하고, 길드에 가입된 상태에서 퀘스트를 진행하면 버프를 받는 방식이다. 차후 길드 레이드가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 요즘 게임들은 장기적인 소통이 중요하다.

 

1개월마다 정기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고, 이벤트는 미리 공지할 것이다. 또 현재 명확하게 언급하기는 힘들지만 소통의 중요성은 잘 알고 있으니 지켜봐 달라.

 

- 론칭 목표는?

 

에버소울이 나인아크 첫 번째 프로젝트인데, 장기적인 서비스를 통해 IP화하고자 한다. 후속작도 에버소울 신작을 만들고 싶다.

 

- PC 버전 출시 계획은?

 

별도의 PC 버전은 없고, 구글플레이 게임즈 베타 서비스에 입점하도록 준비하겠다.

 

- 국내와 해외는 어떤 방식으로 출시하나?

 

원빌드이고, 권역별로 서버가 나뉜다. 언어는 한국어, 영어, 일본어 등으로 이뤄졌고, 음성은 한국어, 일본어(일본 출시 후 업데이트)만 지원된다. 또 권역별로 서버가 나뉘어도 국가가 다르면 바꿀 수 없다.

 

- 끝으로 한마디.

 

열심히 만들었고, 거의 다 완성됐으니 조금만 더 기다려 주시기 바란다.

이동수 / ssrw@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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