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동플레이 레전드 게임, 스위치로 출시… ‘잇 테이크 투’

함께 하지 않으면 플레이 불가능한 게임
2022년 12월 05일 00시 00분 02초

지난해 출시해 각종 상을 휩쓸며 고평가를 받은 ‘잇 테이크 투’가 닌텐도 스위치로 출시했다.

 

잇 테이크 투는 헤이즈라이트가 개발, 게임피아와 EA가 협력해 한글화로 선보인 협력플레이 중심의 어드벤처 게임이고, 서로 너무나도 다른 부부인 코디와 메이가 마법에 걸려 갑작스레 인형으로 변해버린 상황에서 다시 인간으로 돌아가기 위해 분투하는 내용을 그렸다.

 

또한, 스위치 버전은 조이콘 한쌍만 있으면 손쉽게 협동 플레이를 즐길 수 있는 점과 거치형 및 휴대용 자유롭게 전환해 플레이할 수 있는 점 등이 매력이다.

 


 


 

잇 테이크 투는 관계가 틀어질 대로 틀어진 코디와 메이 부부가 결국 차이를 극복하지 못한 채 이혼을 결심하고 딸에게 이혼하겠다는 통보를 하면서 시작된다. 의외로 딸은 무덤덤하게 코디와 메이에게 알았다며 방에서 놀아도 되냐고 물을 정도의 모습을 보이지만 이어지는 컷신을 통해 역시나 부모의 이혼을 바라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방에서 몰래 빠져나간 딸은 숨겨둔 책을 펼치며 하킴 박사에게 부모님의 이혼을 막아 달라는 부탁을 하고, 곧이어 코디와 메이가 인형의 몸으로 정신을 차린다.

 

게임은 이렇게 인형이 된 코디와 메이를 한 명씩 조작해 진행한다. 이혼 도장을 찍기 직전의 관계인 코디와 메이는 인형이 되어서도 서로 아웅다웅하는 모습을 보여주나 인간으로 돌아가기 위해 말하는 책인 하킴 박사의 거침없는 요구를 마지못해 수락하고 여정을 시작한다. 게임은 그들이 인형으로 깨어난 곳에서 청소기 부품들을 타고 이리저리 튀어 오르며 위를 향해 올라가고, 최종적으로 코디가 망가뜨린 후 메이도 고치지 않고 방치한 청소기와 대결을 벌이는 등 이후 스테이지에서도 동화적인 장면들을 수시로 연출한다.

 

스테이지의 다양한 기믹들은 아주 어렵지도, 너무 쉽지도 않은 적당한 선에서 유지되고 있다. 단순히 특정 장소에서 함께 레버에 매달려 레버를 내리는 것부터 시작해 청소기의 빨아들이는 부분으로 들어간 상대 플레이어를 높이 띄워주기 위해 분출구를 하늘로 들어 올리거나, 둘이 번갈아 버튼을 누르고 잘린 전선을 붙잡아 감전되는 식으로 전원을 올리는 등 다양한 협동 기믹들이 준비되어 있다.

 


 


 

잇 테이크 투는 기본적으로 플랫폼 어드벤처 게임을 표방하고 있지만 게임을 진행하면서 상당히 다양한 장르들을 접목시켰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체스판 위에서 벌이는 액션 RPG같은 보스전이나 UFO를 타고 추격해 공격하기, 슈팅 장르처럼 원거리 무기를 발사하면서 공략하는 전투 등 다양한 보스전에서부터 곳곳에 즐비한 미니게임들이 좋은 의미로 플레이어의 혼을 쏙 빼놓는다.

 

대단한 점은 스테이지가 진행되면서 정말 다양한 테마와 여러 장르의 접목이 이루어지는데도 모난 부분 없이 게임에 굉장히 잘 어우러진다는 것이다. 심지어 단순히 게임 플레이 감성과 잘 어우러진다는 것을 뛰어넘어 플레이 자체가 굉장한 즐거움을 선사해 개발사의 전작인 웨이 아웃보다 더 길어진 플레이 타임 속에서도 정신없이 게임을 즐기고 있는 자신들을 발견할 수 있다.

 

그리고 다양하고 기발하다는 말이 아깝지 않은 퍼즐과 테마들, 그리고 그에 따른 게임플레이가 주는 즐거움이 빠짐없이 좋은 작품이지만, 같이 할 사람이 없으면 게임 진행을 제대로 할 수 없는 점이 아쉽다.

 

연말 연인이나 친구와 둘이서 즐기고 싶은 게임을 찾는다면 이 게임을 해보는게 어떨까 싶다.

 


 

 

이동수 / ssrw@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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