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미바코...퍼즐과 전투, 크래프트가 하나로

카미바코 지스타 2022 리뷰
2022년 11월 20일 17시 45분 33초

21년에도 수 많은 라인 업을 선 보이며 게임 개발사로서의 변함 없는 존재감을 과시했던 그라비티는 올해 지스타에서도 자사가 개발한 게임 외에도 다양한 인디 게임을 발굴, 및 지원하는 행보를 펼쳤다. 

 

이를 통해 이번 지스타 그라비티 부스에서는 10여 종이 넘는 게임들을 직접 플레이 해 볼 수 있었는데, 그러한 만큼이나 다양한 특징을 가진 작품들을 많이 볼 수 있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눈길이 가던 게임은 ‘KAMiBAKO - Mythology of Cube -’ 였다. 일반적인 그라비티의 게임이라 하면 의례 라그나로크 IP를 활용하거나 전형적인 RPG, 슈팅 장르 위주의 게임이 대부분이었는데(이번에 공개된 인디 게임들은 제외하고) 그라비티의 스타일과는 조금 다른 게임 스타일이 상당히 마음에 들었다. 

 

이는 사실 제작사에 의한 것이 크다. KAMiBAKO는 그라비티의 일본 지사인 ‘그라비티 게임 어라이즈’에서 제작한 작품으로 인디 게임의 감성에 가까운 게임이다. 발매 역시 PC나 콘솔, 모바일 등 멀티 플랫폼으로 발매될 예정이다. 

 


 

KAMiBAKO는 기본적으로 RPG 장르의 작품이지만 세부적인 모습은 여타의 RPG와 많이 다르다. 분단된 세계를 되돌리기 위해 전 세계를 탐험하며 몬스터를 퇴치하고 조각난 땅을 복구한다는 컨셉을 가진 이 게임은 RPG적인 요소에 퍼즐이 적절히 들어간, 여기에 크래프트 요소가 버무려져 있는 상당히 신선한 게임이다. 

 

일단 필드부터 다르다. 필드는 사각형의 블록으로 연결되어 있는 구조이고, 이러한 필드에는 몬스터가 등장하거나 마을이 존재하기도 한다. 필드에서 몬스터를 만나면 전투가 진행되며, 조각난 필드를 만나게 될 경우 간단한 퍼즐 게임을 통해 원래의 땅으로 고칠 수 있다. 

 

퍼즐은 간단하지만 나름 어느 정도 머리를 쓰는 구조다. 인접한 칸과 위치를 교환하면서 같은 색상의 칸을 2개 이상 붙이면 해당 색상 칸이 제거되는 방식인데, 난이도가 높지 않으면서 가볍게 즐기기에 좋다. 실제로 퍼즐을 플레이 하는 과정에서 어렵다는 느낌은 없었다.  

 


대략 이런 스타일의 퍼즐이다

 

몬스터와의 전투는 원소를 동료들에게 부여해 전투를 진행하는 일반적인 JRPG 형태로 진행된다. 특징적인 부분은 바로 크래프트 요소인데, 필드에 블록 단위로 존재하는 땅을 일구어 밭을 만들거나 마을을 세우기도 하고 길이나 다리를 놓을 수도 있다. 

 

어찌 보면 상당히 복잡한 듯 보이지만 실제로는 크게 어렵지 않다. 그것이 바로 KAMiBAKO의 묘미이기도 하다. 특정 블록에 들어설 때 조각난 필드를 만나면 고치고… 몬스터가 있으면 전투를 하며 블록에 크래프트를 하면 되기 때문이다. 

 

일본 지사에서 만들어진 게임 답게 귀여움이 묻어 나는 비주얼도 나쁘지 않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깔끔함이 돋보이고, 필드의 아기자기한 그래픽도 나쁘지 않다. 

 

게임 자체는 현재 싱글 플레이 전용이지만 멀티 플레이에 대한 약간의 기대감이 남아 있는 상황이다. 플레이 타임은 30시간 정도지만 다양한 파고들기 요소가 있어 수 백 시간 이상의 플레이도 가능하다. 여기에 이번 체험판의 경우 완벽한 한글화가 되어 있어 일본어에 대한 두려움도 없었다. 

 

생각보다 퍼즐과 전투, 크래프트 요소가 상당히 잘 어우러져 있으면서도 복잡하지 않은 시스템이 돋보이는 게임으로, 12월 중으로 체험판 공개를 검토 중이라 하니 조만간 직접 플레이를 해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공개된 스샷은 일본어지만 완벽한 한글로 플레이 가능하다

김은태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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