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리드의 등장, 실감나는 랠리 'WRC 제너레이션'

게임패드가 전달하는 현장감
2022년 11월 11일 00시 00분 02초

에이치투 인터렉티브는 KT 레이싱의 랠리 레이싱 게임 'WRC 제너레이션' PC, PS4, PS5 한국어판을 지난 3일 정식으로 출시했다.

 

WRC 제너레이션은 하이브리드의 시대로 진입한 WRC를 다룬다. 랠리 세계의 혁명적인 사건으로, 성적에 크게 영향을 미칠 수 있고 전략의 변화를 가져오며 드라이버와 팀의 적응을 요구하는 변화를 가져온다. 또한 이로 인하여 하이브리드 엔진에서 요구되는 사항들을 반영하기 위해 새로운 메카닉이 도입되었다. 플레이어는 승리하기 위해 자신이 참여하는 스페셜 스테이지 내내 엔진 매핑을 맞춰가면서 배터리를 신중하게 관리해야 한다.

 

한편 WRC 제너레이션 한국어판은 추후 닌텐도 스위치로도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 22개국 750km 길이 스페셜 스테이지

 

WRC 제너레이션에는 22개국에서 펼쳐지는 750km 길이의 유니크한 스페셜 스테이지를 필두로 다양한 컨텐츠들이 준비되어 있다. 2022 시즌에 참가한 49개 팀이 랠리1, 랠리2, 주니어 WRC에 분포되어 있고 전설적인 37대의 차량과 추가 보너스, 165개의 시간 기록 스페셜 스테이지, 핵심이라고도 볼 수 있는 새로운 하이브리드 차량, 새롭고 한층 더 현실적인 차량 물리법칙, 다른 플레이어에게 도전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 리그 모드, 신규 스페셜 스테이지 6종을 포함한 랠리 스웨덴 환경, 커뮤니티와 상징색 및 스티커 공유, 게임 속 팀 생성 및 관리 기능 등을 즐길 수 있다.

 

처음 게임을 시작할 때 플레이어는 그래픽의 디테일을 선택할 수 있다. 2K에 60FPS로 플레이할 것인지, 4K에 30FPS로 플레이할 것인지 말이다. 이후 선택에 따라서 WRC 제너레이션의 기본 튜토리얼에 대해 배우거나 바로 메뉴로 건너뛰어 본 타이틀에 준비된 각종 컨텐츠들을 곧장 즐기는 것도 가능하다. 튜토리얼에서는 정말 기본적인 주행 방법부터 시작해 신규 하이브리드 차량의 특별한 메커니즘에 대해 알려주기도 하므로 WRC 제너레이션을 처음 플레이하는 경우라면 가능한 튜토리얼을 플레이하는 것을 추천한다. 사실 정말 심층적인 부분을 A to Z로 알려주는 것도 아니라서 그리 오래 걸리지도 않는다.

 

솔로 컨텐츠는 퀵 플레이와 커리어, 시즌과 도전과제, 훈련이 준비되어 있으며 멀티플레이는 리그, 팀, 클럽, 멀티플레이 대기실, 코드라이버 플레이 등이 준비되어 있다. 아쉽게도 PS5에서의 플레이를 기준으로 다른 플레이어들과의 기록 경쟁이 진행되는 리그 모드 등은 체험할 수 있었지만 실시간으로 다른 플레이어와의 멀티플레이 로비를 잡아 플레이하는 것은 계속해서 실패했다. 멀티플레이의 기록 항목으로 31000명 이상의 플레이어가 콘솔과 PC 플랫폼에 존재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말이다.

 


 


 

 

 

■ 팀을 관리해야 하는 커리어

 

랠리의 종류부터 스페셜 스테이지나 시간, 날씨, 차량 범주와 차량, 드라이버와 코드라이버 등을 확정짓고 바로 게임을 시작해 한 판 승부를 벌일 수 있는 퀵 플레이 외에도 커리어와 시즌 모드가 싱글플레이에 준비되어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두 모드의 차이라면 커리어 모드는 자신의 팀을 관리하는 각종 컨텐츠가 준비되어 있지만 시즌 모드는 그렇지 않다는 점에 있다. 시즌 모드는 일련의 스테이지들을 순차적으로 진행해나가면 그만이지만 커리어 모드는 그 이름답게 신경을 써줘야 하는 부분들이 있다.

 

커리어 모드에서는 각각의 이벤트를 진행하기 전 다양한 부분을 조율할 수 있는 본부에서 전반적인 팀 체크가 가능하다. 커리어 레벨과 소지금, 팀의 사기와 구성원 배치 현황, 테스트 드라이브와 팀의 각종 능력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파트가 존재한다. 게임 진행에 따라 능력을 업그레이드해 일기예보의 정확도 등을 향상시켜 보다 계획적인 랠리를 즐길 수 있게 된다. 또, 달력에서는 팀의 일정을 관리할 수 있다. 대표적인 랠리 참가 외에도 훈련이나 휴식 등의 이벤트가 배정되어 이를 수행하거나 넘기는 것이 가능하다.

 

본 게임인 레이스에서는 타이어나 차량의 맵, 기어 등을 조작하면서 게임을 진행하게 된다. 레이스 진행 내내 보조석에 앉은 코드라이버가 앞으로 이어지는 트랙의 형태나 거리, 특이사항 등을 음성과 화면에 표시되는 패널로 안내해주기 때문에 이를 바탕으로 신중하고도 빠르게 스테이지를 주파해야 한다. 스웨덴의 설원이나 이탈리아의 가파른 절벽 도로, 한가한 농원과 민가 근처 등 다양한 랠리의 무대를 만나볼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다.

 


 


 

 

 

■ 패드로 느끼는 랠리

 

WRC 제너레이션은 랠리를 잘 표현해냈을뿐만 아니라 PS5 플레이를 기준으로 듀얼센스의 진동과 사운드 설정을 통해 실감나는 주행 경험을 느낄 수 있는 신작이다. 코드라이버의 끊임없는 지시와 노면 상황에 따라 타이어를 바꾸거나 주행 방식에 주의를 기울이는 등의 플레이가 요구되기도 하며 각 스페셜 스테이지들의 노면 상황을 듀얼센스의 진동과 효과음으로 현장감있게 즐기는 것도 가능하다.

 

랠리를 좋아하는 레이싱 게이머라면 플레이할만한 신작이라 생각한다. 완전히 아케이드 레이싱 게임들처럼 달리면서 신명나는 드리프트와 부스터를 반복하는 게임은 아니지만 조작에 숙달되면 충분히 느낄 수 있는 속도감과 아슬아슬한 긴장감을 느낄 수 있는 트랙들로 무장하고 있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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