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스위치에서 방대한 세계를, ‘소드 아트 온라인 앨리시제이션 리코리스’

무난한 이식
2022년 10월 28일 01시 42분 41초

반다이남코엔터테인먼트코리아는 PS4로 출시해 호평받은 ‘소드 아트 온라인 앨리시제이션 리코리스(이하 리코리스)’를 닌텐도 스위치로도 선보였다.

 

리코리스는 ‘소드 아트 온라인(이하 소아온)’ 원작의 4부를 무대로 하고, 시리즈 최대 볼륨을 자랑하는 4부를 게임 안에 담은 점에 눈에 띈다.

 

플레이타임 또한 첫 시작부터 엔딩까지 수십 시간이 필요, 평균적인 JRPG의 볼륨 그 이상을 보여준다(메인 스토리만 진행 시 기준). 또 기존 소아온 게임들보다 스피디한 진행이 매력이기도 하다.

 


 


 


 

게임의 RPG적 요소는 전작 할로우 프래그먼트의 시스템을 거의 그대로 답습해 전작을 즐긴 유저들은 친숙함이 느껴질 것이고, 메인 퀘스트와 서브 퀘스트를 번갈아 가며 즐기며 다양한 캐릭터를 성장시키는 것에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특히 최대 4인의 동료와 함께 발동시키는 연계기의 스킬 이펙트 및 속도감은 TVA 이상의 연출을 보여줘 눈을 즐겁게 한다. 또 작중 등장하는 일종의 마법의 주문 ‘신성술’을 활용한 플레이 역시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그리고 닌텐도 스위치 버전은 무료 업데이트로 공개됐던 ‘고대의 사도’ 1~4탄이 처음부터 수록, 추가 업데이트를 통해 5~8탄과 유료 DLC들이 순차적으로 배포돼 장기간 즐기기 좋다.

 


 


 


 

더불어 이번 이식판은 UI 등이 플랫폼에 맞춰 최적화돼 플레이가 한층 매끄러워졌다. 단, 고질적인 문제인 프레임드랍은 여전하다(플레이에 지장을 줄 정도는 아니라 넘어가도 될지도…). 잦은 로딩도 발생하지만 그렇게 심한 정도의 시간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무난하게 넘길 수 있다.

 

이외에도 자동 세이브를 지원하지 않아 오로지 특정 구간의 세이브 포인트에서만 게임 저장이 가능한 점이 아쉬웠는데, 이번 버전에서도 이는 개선되지 않았다.

 

몇몇 단점에 눈에 띄지만, 소아온 게임 시리즈 중 완성도는 굉장히 높고 방대한 볼륨, 빠른 진행 등 강점도 많기 때문에 기존 PS4 버전을 즐겨보지 않았던 닌텐도 스위치 유저라면 필히 해보자.

 


 


 

 

이동수 / ssrw@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알립니다

창간 24주년 퀴즈 이벤트 당첨자

창간 24주년 축전 이벤트 당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