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퍼블리셔 익스트림, '이제는 NFT가 기본'

[인터뷰] 익스트림 타닌 피롬워드 CEO 외
2022년 10월 26일 13시 54분 48초

태국 게임 시장에서 한국 MMORPG를 서비스하면서 현지 이용자들로부터 오랜 신뢰를 얻고 있는 퍼블리셔, 일렉트로닉스 익스트림(이하 ‘익스트림’).

 

2014년 설립 된 익스트림은 태국은 물론 필리핀, 인도네시아, 싱가폴, 말레이지아 등 동남아시아 여러 국가에서 '라그나로크 온라인', '카발 온라인' 같은 한국의 MMORPG를 재흥행시킨 회사로, 특히 '카발 온라인'의 경우 5년 동안 안정적인 서비스를 진행하면서 현지 이용자들의 높은 신뢰를 얻고 있다. 그리고 내년부터는 '그라나도 에스파다 모바일'의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태국게임쇼 2022가 성황리 개최되며 태국 게임 시장의 생동감을 엿볼 수 있었던 방콕에서 일렉트로닉스 익스트림(이하 ‘익스트림’)의 타닌 피롬워드(Thanin) CEO와 릿(RIT) COO를 만나보았다.

 


릿(RIT) COO

 

- 요새 태국 게임시장의 근황은?

 

코로나 초기에는 매출이 급격히 증가했지만, 이제는 다시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다. 어찌보면 안정화 되고 있는 상황이라 볼 수 있다.

 

- 태국게임쇼 2022에 참가하지 않은 특별한 이유가 있었는지?

 

신규 타이틀이 있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타이틀 라인업이 많지는 않아서 굳이 게임쇼에 참가하기 보다는 다른 타이틀을 준비하자는 생각으로 참가하지 않았다. 그라나도 에스파다 역시 태국에서 서비스 한지 10년이 넘은 타이틀을 재론칭한 상황이기 때문에 게임쇼에서 홍보를 하는 것이 얼마나 효과적일지 의구심이 들었다. 또 신작 '그라나도 에스파다 모바일'의 론칭이 빨라야 내년 중반 이후라고 예상하고 있다.

 

- 이번 태국게임쇼 2022에 대한 인상은?

 

예전에는 거의 태국 퍼블리셔들이 외산 게임을 들여와 서비스 하기 때문에 주 무대를 차지하고 있었는데, 이제는 해외 개발사나 퍼블리셔들이 직접 사업을 진행하는 추세라 그런 상황이 게임쇼에도 반영 된 것 같다. 향후에도 태국 퍼블리셔의 자리나 위상이 점점 줄어들지 않을까 우려된다.

 

- 특히 중국 게임회사들이 내부 사정으로 인해 해외 시장 진출에 굉장히 적극적인데

 

공감한다. 특히 텐센트가 다른 나라의 개발사나 퍼블리셔에 공격적으로 투자를 진행하면서 콘텐츠 파워나 퍼블리싱 파워, 개발력 이런 것들이 경쟁력이 상당히 높아졌다고 보인다. 여기에 중국식 BM이 더해지면서 매출도 걷잡을 수 없이 일어나더라. 다소 무서울 정도라고 느끼고 있다.


- 현재 한국 게임 시장은 콘솔이나 PC 플랫폼 시장이 다시 각광받고 있는데, 태국도 그러한지?

 

태국 게임 시장은 모바일이 대세고, 앞으로도 그럴 것 같다. PC나 콘솔 게임 시장은 계속 존재하긴 하겠지만, 모바일이나 웨어러블 디바이스에 게임이 적용되면서 모바일 플랫폼 중심이 쉽게 흔들리진 않을 것이라 본다.

 

- 이번에 태국게임쇼 2022에 태국 인디 게임 개발사들도 여럿 나왔던데, 자체 개발 계획은 없는가?

 

일전에 3년 정도 개발하다 홀드 된 프로젝트가 있는데, 여타 태국 게임들을 넘는 수준이라고 자신할 수 있다. 그러나 개발이 자꾸 지연되다보니 개발 당시의 트렌드와 현재의 트렌드와 안 맞는 부분이 있어 여러가지로 고민 중이다. 잘 하면 1년 반이나 2년 정도 후에 제대로 정비 된 모습으로, NFT와 접목해서 선보일 수 있을 것 같다.

 

- 태국게임쇼 2022에 전시 된 메타버스나 NFT 게임이 막상 많지는 않더라.

 

이번에 전시 된 인디게임들 중에 NFT 게임들이 많았다. 태국 게임 개발사들은 NFT를 기본으로 생각한다는 것이다.

 

- 향후 익스트림의 비전이 있다면?

 

현재 태국 게임 시장 역시 신규 IP를 가지고 시장을 개척하는 것이 예전보다 훨씬 어려워진 상황이라서 기존의 유명 IP를 기반으로 한 타이틀이 아무래도 메인이 될 것 같다. 또 아까 살짝 말씀드렸다시피, 퍼블리싱 사업만 꾸리기에는 입지가 자꾸 좁아지고 있는 상황이라서 자체 개발에 대한 의지를 갖고 홀드 된 프로젝트를 다시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NFT 부분을 접목시켜 볼 수 있지 않을까 모색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게임 뿐만이 아니라 파이낸스 쪽으로도 뭔가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 중이다.​ 

 


타닌 피롬워드(Thanin) CEO​

김성태 / mediatec@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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