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손으로 틈틈이 즐길 수 있는 '탕탕특공대'

앗 너는…….
2022년 09월 15일 11시 50분 51초

궁수의 전설로 큰 즐거움을 안겨주었던 하비의 새로운 타이틀 '탕탕특공대'가 안드로이드 구글플레이 스토어에서 꾸준히 높은 순위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8월 출시하여 조용히 저력을 보여주고 있는 탕탕특공대는 위험한 좀비들이 도시 전체를 공격하기 시작하고 온 도시가 위기에 빠진 순간 플레이어는 도시를 구하는 영웅의 임무를 맡게 된다. 무한한 잠재력을 지닌 인간 전사가 되어 무기를 들고 끔찍한 좀비 군단에 맞서 싸워야 한다는 설정을 가지고 있는 게임이다. 실제로 한 스테이지에서 1000마리 이상의 몬스터들과 맞서게 되고 상당히 많은 수의 몬스터를 섬멸하면서 생존에 신경을 쓰게 된다. 한 손으로 플레이할 수 있으며 로그라이크의 성질도 겸비하고 있다.

 

하비의 탕탕특공대는 현재 안드로이드 구글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 단순하지만 빠져드는 게임 플레이

 

일단 다른 부분을 제치고 게임 자체만 놓고 본다면 단순한 방식으로도 플레이어가 빠져들 수 있을만한 요소들을 많이 준비했다. 한 스테이지의 플레이타임은 약 15분 내외로 짧게 끝나고 게임을 진행하는 도중 적들을 쓰러뜨리면서 얻은 바이오 에너지로 레벨이 오르면 무작위로 나타나는 세 개의 스킬 중 하나를 골라 캐릭터를 강화시킨다. 이 스킬을 어떻게 고르느냐에 따라 게임의 난이도나 진행법이 천차만별로 나눠질 정도로 길이 많다고 느껴지게 만든다. 스킬이 착착 잘 붙으면 정말 날로 먹을 수 있을 정도로 난이도가 떨어지기도 한다.

 

한 손으로 조작할 수 있을만큼 간단한 게임의 룰은 다음과 같다. 15분 가량 무수히 몰려드는 몬스터들로부터 생존할 것. 돌아다니며 떨어진 바이오 에너지들을 주워 레벨업을 할 것. 그리고 10분과 15분 경에 등장하는 보스 몬스터와의 1:1 대결에서 승리할 것. 이것만 숙지하고 있다면 우선 스테이지를 클리어할 수 있는 기틀이 갖춰진 것이나 다름없다. 여기서 스킬 업그레이드가 시원찮은 경우 돌아다니면서 상자를 부숴 몰려드는 적을 한 번에 지울 폭탄을 찾는다던가 체력을 회복할 고기를 찾는 등의 행동이 추가로 필요할 수 있지만 스킬이 잘만 붙으면 거의 움직이지 않고도 적들을 막아낼 수 있는 수준이 된다.

 

보스와의 전투에서는 플레이어의 조작이 꽤 중요해진다. 보스의 범위형 패턴 공격이나 탄막 수준의 공격을 피해내면서 체력을 깎아내리는 것이 기본이다. 다만 처음부터 호락호락하지는 않은 보스들이 등장하기 때문에 보스전만큼은 나름의 집중이 필요하다. 또한 여기서도 그간 쌓아온 스킬의 연계가 보스전 난이도를 판가름한다. 일부 탄막이 스킬에 막히는 경우도 있고, 피해량을 높여서 좀 더 빨리 보스를 클리어할 수 있는 상황이 마련되기도 한다. 매 플레이마다 자신의 스킬 연쇄가 어떻게 이루어졌는지를 파악하면서 그에 맞춘 플레이 방식을 추구할 필요가 있다.

 


 

 

 

■ 장비와 진화 시스템

 

다만 뒷 스테이지로 진행할수록 과금을 하지 않으면 벽이 점차 크게 느껴지는 구간에 진입하게 된다. 그 이유 중 하나라면 장비 시스템을 들 수 있다. 탕탕특공대에는 캐릭터에게 장비를 장착할 수 있는 시스템이 있어서 이를 통해 기초 능력치를 향상시킬 수가 있다. 당연히 BM상 이런 부분을 강화할 수 있는 요소를 만들어두기 마련이다. 장비의 강화 자체는 보스를 클리어하고 떨어지는 아이템을 모아 강화할 수 있지만 만약 여기까지 과금을 하지 않은 상태로 진행을 해왔다면 장비의 벽이 느껴지기 쉽다.

 

장비 외에도 캐릭터를 강화할 수 있는 요소가 준비되어 있다. 이는 진화 시스템으로 장비와 마찬가지로 캐릭터의 능력치를 향상시키는 것이 가능한 컨텐츠다. 게임을 플레이하며 모을 수 있는 화폐를 사용해서 계정 레벨에 따라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상한이 개방된다. 예를 들어 HP를 일정량 늘려주는 진화 능력이 있는가 하면 고기를 먹었을 때 회복량을 높여주는 것, 방어구를 3만큼 향상시켜주는 것 등 캐릭터의 기초 능력을 영구적으로 끌어올리는 기능들이 있다.

 

일반 진화 항목들 외에 드문드문 존재하는 특별한 아이템을 통한 특수 진화는 보다 향상된 효과를 얻을 수 있게 해준다. 가장 처음 얻을 수 있는 특수 진화 행운아는 전투를 시작할 때 스킬 1개를 획득한 채로 시작할 수 있게 만들어주고 그 다음 단계인 민첩은 전투 중 1회 스킬을 재선택할 수 있게 만들어준다.

 


 

 

 

■ 떠올리지 않을 수 없다

 

그래. 게임을 이미 해본 사람이나 이 게임의 진행 방식, 그리고 스크린샷을 본 사람이라면 떠올리지 않을 수 없다. 한동안 화제가 되었던 뱀파이어 서바이버즈를 말이다. 게임의 플레이 방식은 미세한 부분에서 조정되었지만 웨이브의 스타일이나 스테이지 내에서 부술 수 있는 상자의 내용물, 그리고 스킬과 슬롯 연출이나 각각의 스킬 메커니즘 상당수가 뱀파이어 서바이버즈를 연상케 한다. 재미있는 게임과 흡사한 방식의 게임이니만큼 재미없기는 힘들기 마련이다.

 

더불어 다소의 운과 실력이 영향을 끼치기는 하더라도 은근히 실력 게임의 요소를 지녔던 뱀파이어 서바이버즈와 달리 F2P, 스마트 플랫폼 게임이라는 특징을 가지면서 BM이 접목되자 상당히 페이투윈의 색을 짙게 내기 시작했다. 초반부나 중반부까지는 어떻게든 부대끼면서 플레이를 하다가도 후반부터는 힘이 부치는 상황이 자주 연출되곤 한다.

 

이런 부분을 감안하더라도 잠시 즐기기엔 나쁘지 않은 게임이기도 하다. 유사한 게임이 재밌었던 사람이라면 탕탕특공대 역시 재미있게 플레이하는 것은 가능하다. 외려 일부기는 하지만 뱀파이어 서바이버즈에서 조금 아쉽다고 느낄만한 부분을 다른 방향성으로 보여줘 흥미를 끌기도 한다. 가볍게 즐길 게임을 찾는 게이머라면 한 번 플레이해볼만도 할 것.​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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