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적인 리메이크가 될 수 있을까… ‘더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1’

명작, PS5로 다시
2022년 09월 01일 03시 08분 21초

2013년 PS3로 출시해 각종 수상을 거머쥐며 흥행 역사를 썼던 ‘더 라스트 오브 어스(이하 라스트 오브 어스)’가 9년 만에 PS5로 리메이크됐다.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코리아가 9월 2일 PS5로 출시할 ‘더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1(이하 파트1)’은 라스트 오브 어스의 리메이크판이며, 후속작 ‘더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2(이하 파트2)’를 의식해 타이틀명에 파트1이 더 붙은 점이 특징이다.

 

또한, 원작 라스트 오브 어스는 PS3 말기에 출시돼 기기 성능을 한계 끝까지 올린 그래픽 구성으로 호평을 받은 바 있고, 이후 해상도 및 프레임, 그래픽을 향상시킨 ‘더 라스트 오브 어스 리마스터드(이하 리마스터드)’를 선보여 PS4 초기 시장에서 소기의 성과를 올렸다. 또 리마스터드의 경우 리마스터 게임답게 가격도 저렴한 편이었다.

 


 


 

게임의 기본 기조는 원작과 동일하다. 정체불명의 바이러스로 인해 인간들이 좀비화되고, 이 세계 속에서 살아남은 생존자들의 이야기를 그렸고, 딸을 잃은 아버지 ‘조엘’과 바이러스에 면역이 있는 ‘엘리’를 조작해 각종 난관을 헤쳐 나가는 것이 목적이다.

 

이미 본 게임의 스토리는 많은 게이머들이 알고 있기 때문에 생략하고 바로 파트1을 소개해보면, PS3 기반에 성능만 향상했던 리마스터드와 달리 전부 뜯어고쳤다. 대표적으로 캐릭터 모델링과 모션, 배경 그래픽 등이 완전 새롭게 만들어졌다.

 

바뀐 캐릭터 모델링은 파트2를 의식해 디자인이 다수 변경됐고, 특히 조엘은 나이 먹은 중년 느낌이 강했던 파트2보다 젊어져 비교해보는 재미가 있다. 게임의 마스코트 엘리는 당시 모 배우와의 이슈 등으로 급작스럽게 변경됐는데, 본 작은 완전 새롭게 리뉴얼에 한층 귀여워졌다.

 

물론, 전작의 모델링을 좋아했던 팬들에게는 다소 호불호가 갈릴 수 있을 것이다(테스가 너무 늙어져 아쉬운 느낌). 배경 역시 기기 성능을 활용해 현실감이 높아진 점도 이번 버전의 강점.

 


리마스터드 캡쳐샷

 


동일 위치에서 캡쳐한 파트1 스샷. 이래도 다른 점이 없다고 생각한다면 눈을 의심해볼 것

 


리마스터드판 사라

 


파트1 버전 사라

 

또한, 멀티플레이 요소는 삭제됐지만, 프리퀄인 ‘레프트 비하인드’를 그대로 수록됐고, 파트2를 의식해 UI들이 변경, AI 향상, 난이도 조정 다양화, 엑스트라 콘텐츠 추가 등이 이뤄져 전작을 했던 유저도 새로운 감각으로 플레이 가능하다. 단, 앞서 언급했듯 기본 기조는 변하지 않기 때문에 플레이 패턴은 원작과 동일해 파트2만 플레이했던 유저들은 약간 밋밋한 느낌이 든다.

 

이외로도 설정을 통해 4K 및 60프레임 등을 선택할 수 있고, 듀얼센스 햅틱 기능 및 트리거 효과, 3D 오디오를 적용해 시각과 청각의 만족감을 높였다. 덧붙여 일부 텍스트와 안내 등에 나오는 음성이 한국어를 지원하는데, 게임에 방해가 되는 느낌이 강하므로 이가 거슬린다면 설정에서 꺼둘 것을 권장한다.

 

전작이 흥행과 별개로 평가적인 면에서 혹평받아 그 영향으로 본 작을 의미 없이 까는 이들이 많지만, 그와 별개로 전반적인 퀄리티와 완성도는 훌륭한 편이니 이 게임을 기다리던 이들은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반면, 리마스터 느낌이 강한 리메이크작임에도 불구 일반 신작급으로 가격을 책정한 점은 아쉬움이 남는다.

 

이 게임이 이상적인 리메이크 작품이 될지, 안될지는 론칭 후 명확한 평가가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

 


 


 

 

이동수 / ssrw@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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