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목표 없이 재미만 즐기는 캐주얼 메타버스 SNG, '플레이투게더'

익숙한 방식의 게임 컨텐츠들
2022년 07월 25일 01시 52분 54초

모바일게임 기업 해긴이 직접 개발 및 서비스하는 모바일 캐주얼 소셜 네트워크 게임 '플레이투게더'는 지난 2021년 4월 13일 출시한 게임으로, 출시 3개월만에 글로벌 누적 1,0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는 등 많은 관심을 받았다.

 

플레이투게더는 동화 풍의 가상세계 카이아 섬을 배경으로 전 세계 친구들과 함께 아기자기한 일상생활을 경험할 수 있는 모바일게임으로, 달리기 경주, 좀비 바이러스, 무한의 탑, 서바이벌, 장애물 위에서 살아남기 등 다양한 미니게임과 학교 수업, 낚시, 요리와 같은 다양한 취미생활을 제공, 자신의 캐릭터와 집을 꾸미고 홈파티에 다른 플레이어들을 초대하는 캐주얼 메타버스만의 즐거움도 경험할 수 있다는 부분이 특징이다. 현재는 동화 풍의 가상세계라는 느낌보다는 현대 도시에 가까운 느낌으로 세 가지 지역이 정립되고 있지만 말이다.

 

한편 해긴의 플레이투게더는 소프트 론칭 기간 싱가포르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무료게임 인기 순위 Top3에 올라섰으며 정식 출시 이후에도 5월 구글플레이 글로벌 피처드 선정 및 대만 양대 마켓 인기 순위 1위를 차지하는 등 글로벌 전 지역에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 나만의 캐릭터로 살아가기

 

플레이투게더는 이름 그대로 나만의 캐릭터를 생성해 다른 플레이어들과 함께 게임을 즐기는 파티 게임의 성격과 소셜 네트워크 게임의 성질을 모두 가지고 있다. 단순하지만 나름대로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나만의 캐릭터를 만들고, 과금이나 게임 내 카이아 섬 각지에서 받을 수 있는 아르바이트를 수행하면서 게임 내 재화인 스타를 모으거나 조금씩 유료 재화를 모아서 꾸미기 아이템을 비롯한 다양한 아이템들을 구매하는 것이 가능하다. 플레이어가 꾸밀 수 있는 것은 주로 자신의 캐릭터와 집이다.

 

플레이투게더에서 플레이어의 목표는 가지각색이다. 플레이어가 목표로 삼는 것이 곧 게임의 목표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게임 내에서 수업을 듣거나 세븐일레븐에 들러 음식을 사먹기도 하고, 펫을 관리하기 위해 돈을 모아서 펫 용품을 구매하는 등 생활 컨텐츠를 즐기다가도 조금 더 본격적인 게임 컨텐츠 느낌을 받기 위해 게임 존으로 가서 다양한 미니게임을 플레이하며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한 도전을 하는 것도 가능하다. 게임 존의 게임 플레이는 파티게임 폴가이즈를 플레이해봤다면 어렵지 않게 적응할 수 있을 것이다.

 

처음에는 걸어다니면서 열심히 각종 컨텐츠를 수행하겠지만 초보자 퀘스트를 완수하는 것으로 스케이트 보드를 구할 수 있고, 가끔 길에서 차를 몰고 다니는 다른 플레이어들처럼 스타나 유료 재화를 많이 충당해서 바로 차량을 구매해 이동수단으로 삼는 것도 가능하다. 언어별로 마을이 서버 역할을 하며 이를 넘나들 수도 있는데, 한국어 마을의 경우 늦은 시간임에도 제법 많은 유저들이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 플레이투게더는 아직도 조성중

 

플레이투게더는 출시 후 1년 이상 지난 지금까지도 새로운 컨텐츠를 조성하고 있다. 플레이어가 게임 내에서 갈 수 있는 장소는 크게 광장, 다운타운, 홈타운으로 나뉘며 이들 중 다운타운의 경우 현재 베타로 추가된 지역이다. 다운타운에 위치한 시설들은 대부분이 아직 공사중이라 개방되지 않았다. 다운타운에서 갈 수 있는 곳은 KB 은행과 시청, 경찰서, 피자가게 등이며 해긴본사나 레스토랑, 명품관 등은 진입할 수 없다.

 

실제 브랜드와 제휴하고 게임 내에 구현해둔 부분이나 영상 등 메타버스를 느낄 수 있는 컨텐츠들 외에도 소셜 네트워크 게임으로서의 컨텐츠도 나름대로 충실하다. 정해진 시간에 콘서트가 진행되기도 하고, 앞서 언급한 게임 센터에서는 전세계의 플레이어들과 경쟁하면서 보상을 노리고 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나만의 캐릭터와 집을 점점 꾸며나가는 재미가 있다. 물론 상당수의 컨텐츠들이 유료재화로 굴러가지만 스타로 할 수 있는 부분도 존재하기 때문에 유료재화가 없으면 아예 플레이가 불가능한 수준의 게임은 아니라고 할 수 있다.

 

아직도 새로운 컨텐츠들이 조성되고 있는 플레이투게더는 상당수의 게임들이 짧은 수명을 가진 스마트 플랫폼에서 이제부터 시작하기에 나쁘지 않은 게임이다. 단순히 모여서 수다를 떨거나, 파티게임을 즐기는 등 여러 컨텐츠가 준비되어 있으니 플레이어는 뛰어들어서 함께 즐기기만 하면 될 것이다. 아마 폴가이즈, 동물의 숲을 플레이해봤다면 바로 게임을 이해하고 플레이할 수 있을지도.​ 

 


 


세븐일레븐 앱과 연동된다.

 


플레이어들이 업로드한 유튜브 영상으로 연결된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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