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스위치 무쌍 게임 완성형… ‘파이어 엠블렘 무쌍 풍화설월’

원작의 감성, 무쌍으로 절묘하게 표현
2022년 07월 20일 22시 29분 49초

한국닌텐도는 닌텐도 스위치 액션 게임 ‘파이어 엠블렘 무쌍 풍화설월(이하 무쌍 풍화설월)’을 한글화로 출시했다.

 

이 게임은 2019년 출시한 SRPG ‘파이어 엠블렘 풍화설월(이하 풍화설월)’을 기반으로 한 신작이며, ‘젤다무쌍 대재앙의 시대(이하 대재앙의 시대)’처럼 원작과 다른 평행 세계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아울러 원작 풍화설월은 벨레트/벨레스가 선생이 돼 세계 나라 학생들을 이끌며 이야기를 진행했지만, 본작은 ‘세즈’라는 오리지널 캐릭터가 벨레트/벨레스의 역할을 하므로 본편과 다른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게임 조작은 기존 무쌍 시리즈처럼 약/강 공격만 가지고 손쉽게 적 무리들을 해치울 수 있고, 원작처럼 무기 내구도만큼 스킬 사용 가능, 레벨업, 클래스 체인지 등 특유의 요소가 가미돼 풍화설월 특유의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또 설정에 따라 전장에서 죽은 동료는 다시는 돌아오지 않기도 하니 매순간마다 긴장감 있게 플레이 가능하다.

 

덧붙여 동료 간 관계에 따라 원작처럼 다수 캐릭터의 컷인과 함께 연계기(연계오의)가 발동돼 적들을 손쉽게 소탕할 수 있으며, 클래스간 상성에 따른 유리한 플레이, 상대방 캐릭터 설득, 진행에 따른 분기, 각성, 부관 임명 등 원작의 요소를 무쌍 장르에 절묘하게 결합했다.

 

군비 파트(전초기지)에서는 원작처럼 다양한 행동을 하거나 정비를 할 수 있고, 군비 파트 중 동료들과 교류(선물, 나들이, 요리 대접 등), 장비 정비, 상점, 훈련, 병과 습득(클래스 체인지), 진군, 기존 전투 리플레이 등 다양한 행동을 할 수 있다.

 


 


 


 

그리고 게임은 이전에 체험판 리뷰 때 설명한 것처럼 닌텐도 스위치로 출시한 무쌍류 게임들 최고라 할 정도로 완성도 및 최적화가 높은 편이다. 호평보다 혹평이 많은 대재앙의 시대 때와 비교조차 안 될 정도로 이번 작은 잘 만들어졌다.

 

메인 전장을 진행하기 전까지 거쳐야 할 과정이 많아 살짝 지루하고, 필살기 연출이 살짝 밋밋한 느낌이 들지만, SRPG 풍화설월의 재미를 무쌍 액션 장르에 절묘하게 녹인 점은 굉장히 훌륭한다. 또 전작에서 나왔던 캐릭터라도 본 작에서는 복장이나 행동 등이 다르니 원작과 필히 비교해서 보자. 

 

이외로 원작을 즐기지 않으면 이 게임의 재미를 100% 즐기기 어렵지만, 스토리를 전부 스킵하고 무쌍 본면의 재미를 느끼는데 집중한다면 충분히 재미를 느낄 수 있으니 관심이 있다면 한 번 즐겨보자.

 


 


 

 

이동수 / ssrw@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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