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민 PD, 2022년 포부는 피파온라인의 완성

NDC2022 3일차
2022년 06월 10일 16시 28분 53초

국내 최대 개발자 컨퍼런스인 넥슨개발자컨퍼런스 2022도 3일차가 됐다.

 

셋째 날 NDC2022에서는 피파온라인4의 라이브 서비스를 바탕으로 많은 컨텐츠를 어떻게 안정적으로 제작하는지에 대해 EA 코리아 박종민 프로듀서와 명제원 개발 디렉터가 강연을 준비했다.

 

 

 

피파온라인은 2006년 피파온라인1을 한국에서 런칭한 이후 현재 피파온라인4까지 16년째 라이브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는 게임이다. 16년이라는 긴 기간 내내 한국에서는 항상 좋은 성과를 유지했고 지난 3월에는 한국에서 피파온라인 역대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하기도 했다.

 

피파온라인4는 현재까지 총 6개 국가에서 라이브 서비스를 하고 있다. 서비스 국가마다 별도 퍼블리셔가 있고 서비스 운영 방식도 각각 다르지만 사실상 원빌드로 서비스를 하고 있다.

 

어느 개발팀이든 기획자, 개발자, 아트팀, PD, 그리고 관련 팀들, 직군의 차이가 크지는 않을 것이다. 기본적으로 직군별 팀이 있을 것이고 말이다. EA 코리아 피파온라인4 팀 역시 작년까지는 별반 다르지 않았지만 금년도에 들어서 새로운 시도를 했다. 크게 두 가지 방향이었는데, 첫째로 기존의 직군별 조직에서 모든 직군이 모여 하나의 팀으로 구성해 일을 하는 직능적 조직으로 변경했다는 것. 둘째로는 리포팅 라인의 변경이 있었다. 리포팅 라인의 구분을 통해 평가 시에도 업무의 효율과 양, 그리고 적시성은 매니저가 담당하고 퀄리티와 업무 완성도는 직군 시니어들이 평가해 투 트랙의 객관성을 가진 평가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런 일련의 조치를 통해 팀은 매달 패치를 진행하고 1년에 총 6번의 컨텐츠 업데이트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컨텐츠가 다를 뿐 동일한 역할을 하는 두 개의 개발팀을 통해 얻은 또 다른 이점은 매달 패치를 진행하면서 최소한 두 달에 한 번은 컨텐츠 업데이트가 가능하도록 만들었다는 것이다. 팀 중심으로 많은 의사결정들이 이루어지면서 팀의 주도성이 향상됐다. 이외에도 두 개의 핵심 팀 외에 다른 업무를 담당하는 팀들이 몇 개 더 마련되어 있어 특정 업무를 중점적으로 다루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피파온라인4의 일반적인 빌드 개발 주기의 high-level view를 보면 주기는 High-Level Roadmap, Pre-planning, Planning, 개발, 디버깅, 하드닝, 릴리즈 및 라이브 지원의 일곱 단계로 나눌 수 있다. 강연에서는 해당 단계들에서 실제 어떤 방식으로 업무가 진행되는지를 세세하게 설명하며 소요되는 기간 등을 소개했다. 상당히 유익하고 자세한 업무 관련 정보들을 소개했기 때문에 이에 관심이 있다면 직접 들어보는 것도 추천한다.

 

한편 박종민 프로듀서는 강연 막바지에 2022년에 '피파온라인 시리즈를 완성하다'라는 계획을 세웠다고 밝혔다. 그는 긴 시간 피파 온라인을 서비스하면서 많은 부분을 개선해오며 만족스러운 부분이나 그렇지 못한 부분들이 있었는데 그 모든 부분을 전체적으로 완성해 앞으로는 정말 좋은 결과들을 계속해서 만들어가겠다는 취지에 '완성'이라는 표현을 썼다고 설명했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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