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웬 마호니 대표, “독창적 결과물 만드는 것만이 나아갈 길”

NDC2022
2022년 06월 08일 12시 40분 27초

국내 게임업계 최대 지식공유 컨퍼런스 넥슨개발자컨퍼런스(Nexon Developers Conference, 이하 NDC)가 금년도 온라인으로 개막했다.

 

2022년 NDC도 지난해에 이어 오는 10일까지 전체 강연이 온라인으로 개최되어 NDC 홈페이지 및 유튜브 채널을 통해 누구나 별도 등록 없이 강연을 체험할 수 있다. 각각의 강연들은 게임과 관련한 다채로운 분야의 지식을 공유하고 있어 게임 개발에 관심이 있거나 발을 들이고 있다면 들어두면 좋을 내용들을 담았다.

 

넥슨의 오웬 마호니 대표는 올해 NDC에 대해 이야기하기에 앞서 넥슨 창업주인 故 김정주 창업주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故 김정주 창업주에 대해 "언제나 우리에게 큰 영감을 주신 분"이라며 슬프고 황망한 마음을 차마 금할 길이 없다고 심중을 밝혔다. 또한 "창업주가 없었다면 오늘날 이 자리에서 게임과 가상세계에 대해 논하기 어려웠을 것"이라며 넥슨의 1996년 作 바람의 나라로 MMORPG 장르를 개척하고 세계 최초 부분유료화 모델로 운영된 퀴즈퀴즈 등을 언급하며 부분유료화 모델이 인게임 가상 화폐라는 혁신으로 이어졌다고 소회하기도 했다.

 

오늘날 세계 굴지의 테크 기업들이 앞서 언급한 여러 혁신을 조합해 메타버스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있지만 정작 메타버스라는 것의 정의를 내리는 것조차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한 이 메타버스를 구축하는 방법을 찾기 위해 엄청난 자본을 투입하고 있는 상황이다. 오웬 마호니 대표는 이런 것들에 빗대어 창업주가 단순한 개척자를 넘어 엔터테인먼트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사람이라고 칭했다. 이와 동시에 두려움을 극복하고 기존과 전혀 다른 시도를 하는 것은 정말 용감한 행동이며 창업주와 같은 혁신가들을 향한 존경을 보내기도 했다. 그러한 시도가 세상을 한 발짝 더 발전시킨다고 믿기 때문이다.

 

이어 게임 개발자들은 실패의 공포를 이겨내고 혁신을 밀어붙일 수 있는 용기를 갖고 나아갈 수 있어야 한다고 밝힌 그는 가상세계가 빠르게 예술과 엔터테인먼트의 중심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약 25년 전 대한민국에서 개척된 가상세계를 완성한 혁신이 지금에 이르러 엔터테인먼트의 세계 융합 구심점이 되었다고 밝히면서 "오늘 컨퍼런스에 참석한 여러분들께서 미래의 변화를 이끌 중요한 기회를 갖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오웬 마호니 대표는 "혁신을 가로막는 장애물에 굴하지 않고 독창적인 결과물을 만드는 것만이 앞으로 나아갈 길"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NDC2022는 오는 10일까지 진행된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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