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저한 육성 요구, '미르M:뱅가드 앤 배가본드' 사전테스트

파티 플레이 조정도 필요하지 않을까
2022년 05월 23일 14시 58분 58초

위메이드의 야심작 MMORPG '미르M:뱅가드 앤 배가본드'가 지난 19일부터 사전테스트를 실시했다.

 

19일부터 22일 자정까지 실시된 사전 테스트는 안드로이드 기기와 PC 버전을 지원하는 크로스 플레이가 가능하며 구글 및 애플, 페이스북, 카카오 계정을 사용해 로그인할 수 있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전략과 전술의 시작이라 할 수 있는 8방향 그리드 전투, 미르M의 세계관과 스토리, 특별한 성장 시스템인 만다라, 강력한 힘의 근원 화신 시스템, 대규모 전투 수라대전과 문파대전 등 많은 기대를 불러일으킨 미르M의 핵심 컨텐츠 대다수를 선보였다. 이번 테스트에서 개방되지 않은 시스템은 사제 시스템이나 미용실 등 극히 일부였다.

 

한편 미르M:뱅가드 앤 배가본드는 현재 국내 사전예약을 진행하고 있으며 애플 앱스토어, 안드로이드 구글플레이 스토어, 카카오게임즈 및 네이버 라운지 등을 통해 예약할 수 있다. 이번 사전 테스트 리뷰는 PC 버전을 기준으로 하고 있다.

 

 

 

■ 전사·도사·술사

 

미르M:뱅가드 앤 배가본드 사전 테스트에서는 원작 IP 미르의 전설처럼 전사, 도사, 그리고 술사의 세 직업 중 하나를 선택하도록 되어 있다. 특이한 점은 최근 출시된 스마트 플랫폼 MMORPG들이 캐릭터 커스터마이즈를 디테일하게 제공하고 있는 것과 달리 플레이어가 캐릭터의 성별이나 외형을 결정하는 일 없이 바로 게임을 시작하게 된다는 것이다. 캐릭터 선택 이후 스토리와 관련된 영상이 재생되고, 의문의 도사 등 단역은 아닌 것 같은 캐릭터들이 스토리에 대한 단서를 살짝 던지면서 퇴장한다.

 

이후 본격적으로 게임이 시작되는데, 플레이어는 초반의 거점이 될 은행골 마을로 향하면서 몇 가지 퀘스트를 수행하게 된다. 처음부터 자동 전투와 퀘스트 가이드가 제공되니 이 과정에서 실질적으로 플레이어가 손을 댈만한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 자동 기능을 일정 시점까지 잠가두는 여타 게임들도 있지만 미르M:뱅가드 앤 배가본드는 초반부터 플레이어의 편의를 위한 자동 전투와 퀘스트 가이드 기능을 넣어 게임을 잘 모르는 플레이어라도 쉽게 초반부를 넘길 수 있도록 했다.

 

 

 

플레이어가 선택한 직업마다 일장일단이 있겠지만 이번 사전 테스트에서 선택해본 전사의 경우 생각만큼 단단한 편은 아니라고 느껴졌다. 때문에 일정 수준 이상의 스펙이 갖춰지는, 그리고 이를 갖춰줄 수 있는 능력이 뒷받침되어야 빛을 볼 수 있을 직업으로 생각된다. 게다가 초반부 퀘스트 라인에 사람들이 몰렸을 때의 이야기이긴 하지만 유일한 근접 클래스인 전사는 도사와 술사가 원거리 공격으로 적을 공격하면서 퀘스트 목표를 쓸어담는 동안 이리저리 달리면서 겨우겨우 퀘스트 몬스터를 처치할 수 있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실제로 게임 도중 채팅에서도 유저들 사이에서 튼튼한 것이 특징이라는 전사가 방어가 약하다는 이야기나 어느 직업이 강하다는 이야기를 심심찮게 볼 수 있었는데, 확실히 초반에 게임을 수월하게 진행할 생각이라면 직업 선택을 고심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 강해지는 길

 

어느 직업을 선택했나를 떠나 미르M:뱅가드 앤 배가본드에서 성장할 수 있는 방법은 여러 가지로 나뉘어 있다. 육성 탭에서 할 수 있는 것들, 일정 시간을 간격으로 필드에 등장하는 보스 처치, 파티 던전과 환상비경 등의 컨텐츠 돌파, 그 외에 화신과 영물, 만다라 등 정말 다양한 컨텐츠들이 플레이어의 캐릭터 육성도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초반에 주어지는 자금을 털어가면서 물약을 잔뜩 들고 전투에 임하더라도 능력이 부족해 죽게 되는 경우가 대략 20레벨 전후로 발생할 수도 있다.

 

이런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플레이어는 다양한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 먼저 화신 시스템을 통해 능력치를 향상시키는 것이다. 앞서 캐릭터 생성 시 직업만 선택할 수 있고 캐릭터 외형 등은 만질 수 없다고 했었는데, 화신 시스템은 캐릭터의 외형과 능력치 향상이 이루어지는 시스템으로 여기에 더해 추가 무공을 발동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닌 화신도 존재하므로 사실상 게임을 진행하는 데 있어 필수적으로 활용되는 시스템 중 하나라 볼 수 있다. 화신을 장착하고 있는 상태에서 시간 제한 등이 있는 것도 아니므로 화신을 보유하고 있다면 적극적으로 착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영물은 펫 시스템의 일종이다. 화신과 마찬가지로 뽑기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영물은 각기 다른 능력치를 지닌 개체를 최대 세 마리까지 슬롯에 장착해 효과를 볼 수 있다. 화신처럼 극적인 효과까지는 보유하고 있지 않으나 소소하게나마 캐릭터 능력에 도움이 되는 시스템이라 볼 수 있다. 여기에 만다라라는 전반적인 능력치 강화 시스템을 꾸준히 이용하는 것도 캐릭터 육성에 도움이 된다. 게임 플레이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재화를 사용해서 최소 방어, 최대 방어 등의 능력치 맥점을 활성화시키는 것으로 영구적인 능력치 향상을 기대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게임을 플레이하는만큼 강해질 수 있는 시스템으로 만다라가 개방되면 능력치 향상에 이점을 볼 수 있게 된다.

 

 

 

■ 스펙업이 확실히 요구되는 게임

 

미르M:뱅가드 앤 배가본드는 플레이어의 스펙업이 확실히 요구되는 게임이다. 보통 스마트 플랫폼 MMORPG를 표방하는 게임들은 몇 가지 스타일로 구분할 수 있는데, 그 중에는 캐릭터 레벨링 구간에는 아무런 막힘이 없는 유형과 아예 레벨업을 수십씩 뛰어넘으면서 하는 유형, 그리고 레벨업 과정에도 위협을 넣어두는 유형이 있다. 미르M:뱅가드 앤 배가본드는 이들 중 마지막에 속하는 게임이라고 볼 수 있다. 앞서 이야기했던 것처럼 물약을 넘치게 들고 있어도 제대로 육성하지 않으면 퀘스트 구간에서 죽임을 당하는 일도 있을 수 있다.

 

파티 던전 컨텐츠의 경우 도중에 죽은 플레이어의 참여도가 현저히 떨어지게 된다는 점이 있었다. 예를 들어 쫄 구간에서 전투를 진행하다 죽음을 맞이한 플레이어는 파티 내에서 도사 클래스를 선택한 플레이어가 살려주지 않으면 입구 즈음에서 달려와야 하는데, 모든 캐릭터들의 이동 속도는 같으니 죽었던 플레이어가 계속 앞으로 진행하는 파티를 따라잡을 즈음엔 이미 그들이 보스방에 진입해서 보스방 입구가 닫혀버린 상태가 되기 십상이다. 이렇게 보스방이 닫혀버리면 플레이어는 전투에 참여할 수가 없다. 물론 던전 보스 보상은 획득할 수 있지만 말이다.

 

한편 이번 사전 테스트는 기간이 기간이기도 하고, 아직 개방되지 않은 컨텐츠들도 일부 존재했지만 개방된 대부분의 컨텐츠를 체험할 수 있을만한 빌드였다. 캐릭터 커스터마이즈 불가나 앞서 언급한 파티 컨텐츠에서의 불편함 등이 있기는 하지만 레벨업 과정에서도 제법 난항을 겪도록 해두어 플레이어가 이런저런 육성 컨텐츠들을 건드리도록 구성한 신작이었다. PC 버전을 기준으로 그래픽도 나름대로 깔끔해 시각적으로 걸리는 부분이 많지는 않았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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