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파 무협 스토리가 탄탄, '천애명월도M' 사전체험

사전 체험기
2022년 03월 07일 11시 55분 32초

텐센트 산하 개발사 오로라 스튜디오가 개발한 모바일 MMORPG '천애명월도M'의 CBT가 진행될 예정이다.

 

천애명월도M은 고룡 작가의 원작 소설 천애명월도 IP를 기반으로 달빛 아래 가장 아름다운 세상을 구현한 광활한 필드와 고퀄리티의 그래픽을 자랑하는 신작이다. 이미 지난 2018년부터 동명의 PC 온라인 게임 천애명월도가 넥슨의 국내 유통으로 부분 유료화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기도 하다. 이번 CBT 예정인 천애명월도M은 오로라 스튜디오의 자체 엔진인 퀵실버를 통해 PC 버전을 방불케 하는 고퀄리티 그래픽과 진화된 컨텐츠를 지향하고 있으며 1VS1, 5VS5, 40VS40, 100인 서바이벌 등 다양한 전투 시스템이 접목되어 있다.

 

게임샷은 천애명월도M의 CBT 사전 빌드를 한 발 앞서 플레이해보는 기회를 받을 수 있었다. 표기된 스크린샷 외에는 PC 버전의 천애명월도M 스크린샷으로 채워넣었음을 알린다.

 

 

 

■ 6개 문파와 캐릭터

 

천애명월도M에서 캐릭터 생성 시 플레이어가 선택 가능한 문파는 총 6종이다. 검법 위주의 태백, 치유에 능한 천향, 장창술을 구사하는 신위, 원격 공격이 가능한 당문, 근접과 제어에 능통한 개방, 민첩을 기반으로 지원 역할을 하는 이화까지 총 6종이며 대부분 남성과 여성, 소녀 캐릭터를 선택할 수 있지만 여섯 문파 중 천향은 남성이 없이 여성과 소녀 캐릭터로만 생성할 수 있다. 게임샷의 사전 CBT 빌드를 체험할 수 있었던 캐릭터는 신위 문파의 남성 캐릭터였다.

 

문파를 정하면 캐릭터 생성 단계에 돌입한다. 기본적으로 다양한 얼굴 프리셋이 준비되어 있으며 다른 플레이어가 등록한 얼굴이나 인기 탭에서 인기 있는 외형을 선택하는 것도 가능하다. 다만 체험했던 빌드가 CBT 개방 이전의 사전 CBT 빌드였기에 이런 기능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는 없었다. 프리셋을 결정한 후에는 세부 조정의 시간이다. 플레이어는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시스템을 통해 얼굴형과 헤어스타일, 메이크업 등 약 600여 개 파라미터로 안면 근육까지 세밀한 조정을 할 수 있어 시간을 들이면 나만의 캐릭터 외형을 만드는 것이 가능하다.

 

이렇게 문파와 캐릭터 커스터마이징을 마치고 나면 인트로 영상과 함께 잠에서 깨어나는 자신의 캐릭터를 볼 수 있다. 여기서부터 천애명월도M의 이야기는 시작된다. 고룡 작가의 원작 소설 천애명월도 등장인물들이 당연히 등장하고 그들이 활약하며, 인기작의 이야기 가운데 주인공이 뛰어들어 정통파 무협의 스토리를 밟아나가게 된다.

 


 

 

 

■ 정통 무협풍 스토리

 

대만의 무협 소설가 고룡의 천애명월도는 1974년 출시된 작품이다. 이를 바탕으로 제작된 천애명월도M의 스토리는 그 시절 정통 무협의 감성을 그대로 따라가고 있어 현대의 그래픽으로 고전 무협의 탄탄한 스토리 라인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다. 무협 장르에서 자주 배경으로 채택되는 송나라 시기를 시대적 배경으로 삼고 있으며, 요나라는 일시적인 평화 상태에 들어섰으나 호시탐탐 야욕을 드러내는 모습을 보이는 등 초반부의 주된 적대 세력으로 대두된다.

 

그런 가운데 플레이어는 대사형의 이야기에 따라 강호로 향하게 되고, 공작령이라 불리는 최강의 암살 무기를 둘러싼 음모에 개입하기 시작한다. 이 과정에서 송나라의 병사나 관리들이 절절 매는 조완아 아가씨나 당문의 제자, 조완아와 주인공에게 사기를 쳤다가 의기투합하게 되는 개방의 제자, 아난 등 강호의 신진기예들이라 볼 수 있는 인물들이 플레이어와 교류를 하기 시작하며 이들과 어울리면서 공작령의 추적과 그 처우 판단에 대한 의견을 내기도 한다.

 

이야기의 스케일도 제법 큰 편인지라 송나라 강호에만 등장인물들이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요나라 공주나 야율 씨족, 심지어 일본 무사들까지 등장하면서 강호의 정세가 어지러이 돌아간다. 플레이어는 이런저런 사건에 관여하면서 천애명월도M의 스토리 중심으로 흘러들어가게 된다. 전반적으로 무협 장르 소설을 보는 것 같은 탄탄한 스토리는 무협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마음에 들만한 강점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컷신 등 군데군데 아직 한국어 번역이 적용되지 않은 부분이 보여 이 부분은 CBT 정식 빌드에서 개선될 것으로 여겨진다.

 


 

 

 

■ 어느 정도는 자동 전투로

 

천애명월도M의 전투는 다른 스마트 플랫폼이나 멀티 플랫폼 MMORPG들과 마찬가지로 전투력이 허락한다면 어느 정도까지는 자동 전투로 소화할만하다. 물론 회복약을 바리바리 싸들고 다니며 자신의 장비와 스킬 점검, 동료의 레벨업 등을 꾸준히 챙겨왔다면 그 가용 범위는 더욱 늘어난다. 던전 등 일부 컨텐츠에서는 자동 전투를 할 수 있는 전투력 제한이 걸려 있어 권장 레벨보다 10레벨 이상 높은 상태로 던전에 가더라도 자동 전투가 활성화되지 않아 수동으로 클리어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진다.

 

이번 사전 체험에서는 인원 수가 적은만큼 던전이나 PVP 컨텐츠를 적극 이용하지는 못했다. 특히 던전의 경우는 인원 매칭이 잘 되지 않아 앞서 언급했던 것처럼 표기된 기준 레벨보다 높은 상태에서 혼자 진입했는데, 물약으로 모든 패턴을 맞아주면서 마지막 보스까지 처리하는 것은 가능했지만 상당히 시간이 걸렸으므로 정규 테스트부터는 인원도 많으니 파티를 구성해서 쾌적하게 진행하는 것을 추천한다. 그래도 혼자 던전을 테스트해보면서 느낀 것은 확실히 피해량이나 물약 소모량에 있어서도 수동 조작으로 패턴을 회피하고 가드 후 반격하는 방식만 취해도 훨씬 수월하다는 점이었다.

 

물론 일반 스토리 퀘스트는 스토리만 읽으면서 자동으로 진행해도 무방하다. 아무래도 스마트 플랫폼과의 멀티 플랫폼을 지향하고 있어 UI도 스마트 플랫폼을 기준으로 만들어졌기에 누를만한 버튼이 많지는 않은 편이라 수동 전투에서 다소 단조로움을 느낄 수 있다. 물론 스킬 자체를 다른 타입으로 바꿀 수도 있다. 신위 문파의 캐릭터로 테스트를 진행했다고 했는데, 신위 문파 캐릭터는 공격 위주의 스킬 세트와 방어 및 자체 회복 위주의 스킬 세트를 전환할 수 있었다.

 


 

 

 

■ 다양한 부가 컨텐츠

 

부가 컨텐츠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뽑기 시스템의 형식으로 동료를 수집해 팀에 편성하고 전투력을 높인다거나, 코스튬 옷장에서 자신의 캐릭터 외형을 변경하거나, 제작 및 신분 시스템, 운명과 서브 스토리 퀘스트인 기연, 도감 및 다른 플레이어와의 친밀도를 높이는 금란, 두 개의 진영 중 하나를 택해 플레이하는 진영과 그와 별개로 운영되는 길드 시스템, 특히 저택 시스템은 생각 이상으로 할 수 있는 것들이 많아 진짜 나만의 공간인 저택을 만들어나가는 느낌을 받았다.

 

천애명월도M은 원작을 바탕으로 탄탄한 정통파 무협 스토리가 강점이다. 때때로 플레이어가 직접 조작하는 것을 요구하기도 해서 완전한 자동 플레이를 원하는 게이머라면 조금 아쉬운 부분들이 있을 것이나, 무협 장르와 스토리를 좋아한다면 한 번 플레이해봐도 나쁘지 않을 신작이다. 정식 CBT는 3월 6일 12:00부터 3월 14일 12:00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갤럭시 폴드2 스크린샷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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