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정도면 올해 ‘GOTY’급… ‘엘든 링’

엘든 링 사전체험
2022년 02월 11일 00시 00분 14초

올해 콘솔 최고 기대작 ‘엘든 링’이 출시를 앞두고 있다.

 

반다이남코엔터테인먼트코리아는 프롬소프트웨어의 오픈필드 액션RPG ‘엘든 링(ELDEN RING)’을 한글화로 오는 25일 출시할 예정이다. 출시 기종은 PS5와 PS4, 엑스박스 시리즈 X|S, 엑스박스 원, PC이다.

 

엘든 링은 전 세계 유저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소울 시리즈를 개발한 프롬소프트웨어의 신작이며, 기존 소울 시리즈와 달리 오픈필드로 만들어져 한층 방대한 세계관을 유저들에게 선사할 계획이다.

 

또한, 엘든 링은 ‘왕좌의 게임’의 원작 소설 ‘얼음과 불의 노래’ 원작자 조지 R.R 마틴이 협력해 서양 판타지 세계관의 절정을 게임 내에서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게임샷은 엘든 링 출시에 앞서 미리 게임을 체험해봤다. 참고로 사전 체험은 PS5 버전으로 플레이했다.

 

게임을 시작하면 각기 다른 특성을 가진 다양한 직업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고, 성별과 외형을 고르면 게임이 시작된다. 그리고 시작점인 표류 묘지를 나가면 본격적인 게임 무대가 되는 림그레이브 서쪽의 거대한 필드가 플레이어를 반긴다.

 

필드에서는 적과 보스 외에도 제작할 수 있는 재료를 채집하는 등 다양한 행동을 할 수 있고, 이번 작에서는 점프가 추가돼 여타 오픈필드 게임들처럼 방대한 맵을 탐험하는 재미가 있다. 특히 필드가 넓어져 적이나 보스를 공략할 수 있는 자유도가 높아졌고, 위급한 상황에 적들이 몰리는 상황이 벌어져도 이전 소울 시리즈보다 도망가기 편해졌다. 참고로 기존 소울 시리즈 느낌을 얻고 싶으면 던전을 들어가면 된다.

 


 


 

그리고 전작들의 난이도를 좋아하는 유저들은 레벨업이나 강한 장비 장착을 하지 않고 곧바로 필드 내 보스에게 달려가 공략을 하면 되지만, 필자처럼 소울 시리즈에 약한 유저는 적당히 적을 잡고 화톳불 역할을 하는 세이브 포인트나 교회로 워프를 해 레벨업이나 아이템을 재정비 후 적진을 공략해가는 반복 짤짤이 플레이를 하면 플레이가 좀 더 수월해질 것이다.

 

아울러 밤과 낮이 명확히 구분돼 그에 따른 배경 변화뿐만 아니라 나오는 적들의 변화도 있고, 중간중간 숨겨진 길과 던전을 찾아 공략하는 재미도 뛰어나다. 그리고 이전 소울 시리즈의 스토리는 굉장히 불친절한 편이었으나, 엘든 링은 NPC 등이 이야기의 흐름을 어느 정도 알려주기 때문에 스토리에 대한 몰입감이 높아졌다 화톳불 역할을 하는 ‘잃어버린 축복’은 빛으로 플레이어가 가야 할 방향을 알려주기도 해 이전 소울 시리즈를 하다가 본 작을 하면 굉장히 친절해진 느낌을 얻을 수 있다.

 


 


 

이외로 영마를 소환 후 탑승해 오픈필드를 자유롭게 뛰어다닐 수 있는 요소와 적의 뒤로 가서 암살하는 요소, 소환수를 사용해 적을 붙잡아 놓고 다른 행동을 하는 등 굉장히 자유도가 높은 플레이 방식이 이전 소울시리즈와 차별화를 꾀했다.

 

짧은 시간 플레이라 모든 맵 곳곳을 즐길 수는 없었으나, 오픈필드임에도 불구 여타 소울 시리즈처럼 높은 AI를 가진 적들이 곳곳에 배치돼 매 순간 긴장하면서 진행해야 하고, 현세대기에 맞춘 향상된 캐릭터 및 배경 그래픽 등 향후 소울 시리즈가 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고 볼 수 있다.

 

전반적으로 게임 완성도와 퀄리티는 올해 GOTY의 주인공이라 할 정도로 잘 만들어졌으니, 발매 전까지 완성도에 대한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이동수 / ssrw@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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