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최고의 재미와 완성도, 시리어스 샘 4: 플래닛 배드애스(XBOX)

풍성한 볼륨에 감탄
2021년 12월 30일 22시 26분 39초

개성 넘치는 다양한 무기를 지니고 몰려드는 수많은 외계 생명체들을 학살하는 재미가 일품인 하이퍼 FPS ‘시리어스 샘’ 시리즈의 최신작 ‘시리어스 샘 4: 플래닛 배드애스’가 PC 플랫폼에 이어 XBOX Series X/S, 그리고 Game Pass로 출시됐다.

 

본 작은 지난 2011 선보인 ‘시리어스 샘 3: BFE’의 프리퀄이자 시리어스 샘 연대기의 가장 첫 번째에 해당하며 근 미래 유럽을 배경으로 지구를 침략한 괴생명체와 이에 맞선 지구저항군의 싸움을 그려냈고 시리즈 신작답게 전편 이상의 그래픽 퀄리티와 풍성한 게임 볼륨, 보다 진보한 화려하고 경쾌한 액션을 보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 웅장해진 전투 스케일, 학살의 재미가 일품

 

이전 시리즈에서 많은 이들이 호평한 슈팅의 재미와 게임 볼륨은 본 작에선 배 이상으로 늘었다. 플레이어를 향해 떼거지로 몰려드는 적의 물량은 일일이 셀 수 없을 만큼 많았고 이를 다채로운 무장으로 학살하는 재미는 매우 뛰어났으며 헤드샷 판정의 도입 및 타격감의 향상, 고어 묘사가 한층 더 잔혹해진 점도 이에 한몫했다. 

 

아울러 도구 및 차량, 2족 보행 전투 병기와 같은 탈 것의 추가, 보다 늘어난 플레이어 스킬 또한 게임의 재미를 한층 증가시켰는데 플레이어는 이를 통해 데미지와 이동속도의 증가, 시간 정지 등의 여러 이로운 효과를 받아 전투를 보다 유리하게 이끌어 갈 수 있다.

 

보스전의 스케일도 훨씬 커졌다. 플레이어는 필드에서 맵을 뒤덮을 만큼 무시무시한 크기와 박력을 자랑하는 다양한 보스들을 만날 수 있고 이들과의 전투는 손에 땀을 쥐게 할 정도로 박진감 넘쳤다. 덧붙여 새로 등장한 적들의 수도 상당히 많으며 CO-OP 모드를 통해 친구와 협력하여 게임을 즐길 경우 그 재미는 배가 된다.

 

 

 


 


 

■ 보다 풍성해진 컨텐츠에 만족

 

더불어 미니맵과 마커 시스템의 도입으로 길 찾기가 보다 쉬워진 점, 각종 인터페이스가 보다 직관적으로 변경되는 등의 편의성 개선도 마음에 들며 챕터 내 주요 미션 외에도 필드 상에 위치한 여러 NPC 및 오트젝트를 통해 사이드 미션을 받고 특별한 도구나 보상을 얻을 수 있는 점도 호평의 요소. 이 덕분에 필드 곳곳을 탐험하는 재미가 늘었고 전반적인 게임의 볼륨도 대폭 증가됐다. 

 

그래픽 퀄리티는 전작보다 좋아졌으나 최신 비디오 게임에 비해 여러모로 아쉬웠다. 일부 배경과 텍스처 퀄리티는 PS3, XBOX 360 시절 게임이라 해도 믿을 정도. 광원 효과도 사실상 없다시피 했지만 이 부분은 호쾌한 액션을 즐기다 보면 금세 잊혀지는 부분이라 크게 문제될 건 없었다. 게임의 최적화 또한 나름 우수해 프레임 드랍과 같은 불편함은 느끼지 못했다.

 

이렇듯 시리어스 샘 4는 전작 이상의 플레이 볼륨과 액션이 매력적인 게임이었다. 방대한 전투 스케일과 시종일관 호쾌한 분위기, 누구나 쉽고 빠르게 익히고 즐길 수 있는 단순한 게임 구조와 떼거지로 몰려드는 적을 학살하는 재미가 일품이니 평소 FPS 장르를 좋아한다면 본 작품을 한 번쯤 즐겨 보길 권한다.

 

 

 


 

 

김자운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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