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캐릭터와 함께, '디즈니 매지컬 월드2:인챈티드 에디션'(NS)

막강한 IP 기반 게임
2021년 12월 24일 14시 26분 18초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 코리아는 닌텐도 스위치용 소프트웨어 '디즈니 매지컬 월드2:인챈티드 에디션'의 한국어판을 지난 2일 정식 발매했다.

 

디즈니 매지컬 월드2:인챈티드 에디션은 플레이어가 디즈니의 대표 캐릭터인 미키 마우스와 친구들이 사는 꿈의 세계의 구성원이 되어, 디즈니 친구들과 함께 외출하거나 쇼핑, 꾸미기, 낚시, 생일 파티, 댄스 파티 등 다양한 이벤트와 자신만의 꿈의 세계를 즐길 수 있는 게임이다. 게임의 컨텐츠는 해외 지역에서 발매됐던 닌텐도 3DS판과 동일하지만 하드웨어의 사양 등의 요인으로 일부 변경된 점이 있다. 게임을 통해 플레이어가 만나볼 수 있는 디즈니 친구들은 100명 이상이며 겨울왕국을 비롯한 6개의 월드에 들어가 고유의 모험을 떠날 수 있다.

 

플레이어는 디즈니 매지컬 월드2:인챈티드 에디션을 플레이하며 모험뿐만 아니라 재료를 모아 의상과 가구를 만들거나 친구들이 찾아오는 카페의 점장이 되기도 하고, 밤에는 반짝이는 빛의 쇼를 감상하는 등 디즈니 전통의 인기 캐릭터들과 교류를 하면서 꿈의 세계를 즐기는 것이 가능하다.

 

 

 

■ 나만의 캐릭터가 매직 캐슬로

 

디즈니의 캐릭터들을 만나기 전 플레이어가 해야하는 일은 자신의 분신인 캐릭터를 만드는 것이다. 캐릭터 생성에는 두 가지 방법이 존재한다. 디즈니 매지컬 월드2:인챈티드 에디션에서 제공하고 있는 프리셋을 바탕으로 캐릭터를 만들거나, 닌텐도 아바타인 Mii에서 선택하는 방식이다. 어떤 방식으로든 캐릭터를 생성하고 난 뒤엔 미키와 미니를 비롯한 초기 디즈니 캐릭터들의 선물인 의상 세트를 하나 받을 수 있다. 생성한 캐릭터는 외형 외에 딱히 성별을 고르지 않기 때문에 남, 여 의상 세트에 무관하게 받을 수 있으니 자신이 받고 싶은 의상 세트를 확실히 체크하는 편이 좋다.

 

캐릭터를 생성하고 나면 디즈니의 매직 캐슬 지역에 도착한다. 플레이어는 기다리던 미키 마우스와 미니 마우스, 도날드 덕과 데이지 덕의 환영과 춤을 감상할 수 있다. 디즈니답게 춤은 이후에도 종종 볼 수 있는 장면으로, 과격한 댄스라기보다는 율동 느낌의 안무 정도로 캐릭터들의 춤 장면을 연출하고 있다. 초기에 매직 캐슬 및 마을에서 만날 수 있는 캐릭터들은 주로 미키 마우스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미키와 친구들 프랜차이즈에서 등장한 주역들로 구성되어 있다.

 

앞서 플레이어를 환영하는 네 명은 물론, 구피와 플루토도 이웃으로 존재한다. 뜻밖에도 마을에 살 수 있게 되어 집을 얻은 플레이어의 옆집은 미키 마우스이며 마을에서는 미키와 친구들의 주연 6인방을 만나볼 수 있다. 이외에도 매직 캐슬의 광장에 준비되어 있는 각종 가게들의 주인으로 조연인 다람쥐 칩과 데일, 스크루지 맥덕 등 익숙한 디즈니 친구들이 자리하고 있어 다음으로 갈 장소에서 만날 수 있는 디즈니 친구는 누가 될 것인지 은근한 기대감을 갖게 하는 부분이 있다.

 


 

 

 

■ 작품 속 세계에서

 

디즈니 매지컬 월드2:인챈티드 에디션의 주된 목표는 게임 내에서 만날 수 있는 여러 컨텐츠들을 수행하면서 여러 도전들을 달성해 스티커를 받고, 이 스티커를 모아 다음 컨텐츠를 차근차근 열어가는 것이다. 간단하게 지정한 곳에서 어떤 행동을 하는 것부터 시작해서 매직 캐슬에 있는 던전으로 들어가 유령들을 마법으로 무찌르거나, 카페의 점장으로 임명받아 카페에서 활약하거나, 여러 가구 및 의상을 만드는 등 초반 1~2시간 가량의 튜토리얼격 목표를 모두 달성하면 그 때부터는 조금씩 자유도가 생기기 시작한다.

 

물론 스티커를 얻어가면서 자유도와 컨텐츠를 동시에 늘려간다는 느낌이기는 하지만, 어쨌든 매직 캐슬에서 할 수 있는 주요 활동들을 맛보기 수준으로 체험하고 나면 처음으로 디즈니 작품 속 세계로 뛰어들 수 있다. 겨울왕국, 인어공주,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등을 포함해 6개의 월드에서 해당 작품과 관련된 디즈니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가장 처음 플레이어가 가게 되는 곳은 2002년 개봉한 애니메이션 '릴로&스티치' 월드다. 일종의 스토리 모드처럼 이 월드에서도 에피소드 컨텐츠를 진행하면서 해당 월드의 메인 스토리를 체험할 수 있다. 이런 에피소드에서 다량의 재료를 획득할 수 있기 때문에 특정 가구를 만들고 싶다면 월드의 진행을 착실히 해주는 것이 좋을 것이다.

 

디즈니 애니메이션들의 인지도 자체가 대단히 뛰어나기는 하지만 아무래도 릴로&스티치를 비롯해 2000년대 초반 이전의 작품들에서 등장하는 캐릭터 비중이 높은 편이라 겨울왕국을 제외하면 게임의 주 대상층이라 여겨지는 어린 게이머들에게는 조금 감흥이 덜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물론 겨울왕국 하나만으로도 요즘 세대의 어린 게이머들에게 강력한 어필을 할 수 있는 파워가 있지만 말이다.

 


 

 

 

■ 주 타깃은 아동층?

 

게임을 플레이하며 좀 불편한 요소도 있었다. 초기에 각종 컨텐츠들이 다 잠겨 있는 상태로 점차 풀어나간다는 시스템 자체는 목표를 확실히 보여주고, 빠르게 순서대로 컨텐츠를 개방할 수 있는 수준이었으니 동기부여도 되는 편이지만 그만큼 많은 숫자의 새 컨텐츠나 장소를 해제했을 때 나타나는 연출을 스킵하는 기능이 존재하지 않아 매번 이 연출을 보고 있어야 한다. 각각의 컨텐츠마다 독보적인 연출 차이가 있다면 몰라도 소소한 컨텐츠나 시설을 해제했을 때 모두 동일하게 스킵이 불가능하다.

 

또, 마을이나 월드 등 게임 속 디즈니 세상을 탐험할 때 시점이 고정되어 있으므로 이동할 때 이따금씩 불편을 겪게 되기도 한다. 대충 감각으로 비비면서 움직이면 의도한 곳으로 향할 수 있지만 가끔씩 사각에서 캐릭터를 움직여야 할 때 불편함을 느끼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 그래도 다양한 디즈니 애니메이션 속 캐릭터들이 등장해 저마다의 역할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아 이런 부분은 제법 만족스러웠다. 플레이어가 가구나 의상을 만들거나 구입할 수 있는 방법이 있고, 각종 장르의 미니게임들을 겉핥기로나마 배치해둬서 나름대로 단조로움을 피하려는 노력을 했다.

 

디즈니 매지컬 월드2:인챈티드 에디션은 자신의 분신인 캐릭터를 만들어서 디즈니의 인기 캐릭터들과 어울리며 각종 생활 컨텐츠를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이다. 게임의 깊이가 그리 깊은 편은 아니고, 디즈니의 막강한 IP 파워를 전적인 매력으로 내세운다는 느낌인데 이로 인해 주요 타깃 연령층은 아동 디즈니 팬이나 디즈니와 관련된 것이라면 뭐든 접하고 싶은 팬들을 대상으로 잡고 있다는 느낌을 줬다. 유령을 퇴치하는 전투 컨텐츠나 각종 미니게임들은 가벼운 수준이기에 플레이의 재미나 깊이를 찾고 싶다면 아무래도 이쪽은 방향성이 다르다. 사실 키비주얼만 보더라도 대강 게임의 분위기가 어떻게 흘러갈 것인지는 보였을 것.​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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