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5에서도 스머프의 모험은 계속, '개구쟁이 스머프 - 미션 바일리프'

인기 캐릭터 활용한 3D 액션 게임
2021년 12월 24일 03시 02분 09초

에이치투인터렉티브는 오썸스튜디오가 개발하고 마이크로이드가 퍼블리싱한 액션 어드벤처 게임 '개구쟁이 스머프 - 미션 바일리프' PS5 한국어판을 PS4에 이어 출시했다.

 

본 게임은 스머프의 영원한 악역이자 적수 마법사 가가멜의 악행을 처단하는 것이 목적인 3D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고, 플레이어는 스머페트와 근육이, 똘똘이, 요리사 스머프를 각각 조작하면서 다섯 개의 지역을 탐험하게 된다. 

 

마을의 스머프들과 힘을 합쳐 바일리프의 독에 감염된 모든 식물을 치료할 수 있는 초강력 해독제의 재료를 찾자는 파파 스머프의 제안을 받은 네 명의 스머프들은 만능이가 발명한 스머파이저를 활용해 모험을 시작하게 된다. 강력한 스머파이저는 바일리프에 감염된 식물들을 치료할 수 있고 여기에 더해 점프나 활강, 급강하나 멀리 있는 대상을 끌어당기는 것까지 가능케 한다.

 


 


 

이 만능이의 발명품 스머파이저는 개구쟁이 스머프 - 미션 바일리프의 핵심이 되는 요소로 극초반에는 기본적인 기능만 가지고 있지만 게임을 진행하며 빌트랩에 붙잡힌 스머프들을 구출하는 과정에서 하나하나 능력이 개방된다. 게임의 기본적인 시스템은 3D 플랫포머 스타일을 따라가고 있어 게임의 규칙을 배우기가 쉽다. 점프와 스머파이저 사용법만 알고 있다면 새로운 기능이 나올 때마다 차근차근 튜토리얼을 거치면서 게임에 익숙해질 수 있으며 친절하게 단계별로 새로운 능력에 대응하는 기믹을 가진 적들이 등장한다.

 

게임 내에서 탐험하게 되는 월드는 스머프들의 마을이 있는 숲부터 거대한 성채나 마법사 가가멜이 돌아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는 늪지대 등 복수의 테마를 적용시킨 지역이다. 워낙 크기가 작은 스머프들과 비교해 마치 거인처럼 보이는 가가멜이 성큼성큼 걷는 늪지에 진입하는 시점부터는 난이도가 약간 상승한다는 것을 느낄 수도 있다. 이전까지는 무난하게 점프와 스머파이저를 간단하게 활용하는 정도지만 늪지부터는 멀리 떨어진 위치에서 투사체를 스머파이저로 빨아들이고, 빨아들인 투사체가 폭발하기 전에 움직이거나 가라앉는 연잎을 지나 특정 오브젝트를 향해 발사해야만 길을 열 수 있는 등 플레이어의 피지컬을 시험하기 시작하는 부분이 늪지부터이기 때문.

 


 


 

온갖 곳에 사용하는 스머프하다는 표현을 보다 보면 플레이어마저도 어휘력에 혼란이 올 것 같은 개구쟁이 스머프 - 미션 바일리프는 무난한 캐릭터 IP 기반 3D 플랫포머라고 할 수 있다. 점프를 통해 강을 건너고, 상황이 여의치 않을 때는 스머파이저를 이용해 공중에서 활강하는 등 스머파이저의 능력을 최대한 활용하면서 게임을 진행하게 된다. 앞서 언급했던 것처럼 순차적으로 지형과 몬스터의 난이도가 상향되는 방식이라 게임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도 조금 플레이해보면 쉽게 배울 수 있다는 부분은 장점으로 작용한다.

 

게임을 진행하면서 한결 수월하게 플레이하려면 상점에서 구매 가능한 스머파이저의 업그레이드를 꾸준히 챙겨주는 것이 좋다. 체력의 증가나 활강 비행 시간의 증가 등 게임 플레이에 유용하게 활용 가능한 능력들을 판매하는데, 이를 구매하기 위해 각 월드에서 수집할 수 있는 특정 재화를 사용해 업그레이드를 구매하는 방식이므로 모든 월드의 스토리를 주파하는 것만으로 그치지 않고 재방문해서라도 정화를 진행해 100%의 달성률을 만드는 편이 낫다. 아니면 난이도를 조절하는 방법도 있다.

 

아울러 PS5 버전은 햅틱 피드백과 고속 로딩을 활용해 PS4 버전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즐길 수 있으나, PS4 버전에서 지적됐던 프레임 드랍은 여전히 존재한다. 이 점을 제외하면 나름 잔잔한 분위기의 힐링 게임이니 관심이 있다면 한번 플레이해보자.

 


 

 

이동수 / ssrw@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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