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 어드벤처 게임, PS 플랫폼에서 즐긴다, ‘로키’

닌텐도 스위치에 이어 출시
2021년 11월 23일 03시 35분 32초

에이치투인터렉티브는 닌텐도 스위치로 출시했던 폴리곤트리하우스의 어드벤처 게임 ‘로키’를 PS5 한글화로 출시했다.

 

플레이어는 로키를 플레이하며 겨울의 스칸디나비아와 전설 속 세계관, 독특하고 매력적인 아트 스타일로 구현된 전설의 괴물들을 만나볼 수 있다. 고전적인 퍼즐을 포함 어둡고도 분위기 있는 현대식 동화를 어드벤처 게임의 형태로 녹여냈다. 스칸디나비아의 눈 덮인 황무지를 탐험하며 신비한 고대의 괴물들을 만나기도 하고, 그들에게 위협을 당하기도 하면서 포탈 속 세계의 수많은 비밀들을 밝혀내게 된다. 폭력적인 장면이 극히 적으며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어드벤처 게임이다.

 

폴리곤트리하우스의 어드벤처 게임 로키는 그 제목에서 예상할 수 있는 것처럼 스칸디나비아 전설이 살아 숨 쉬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마을에서 조금 떨어진 장소, 누나 토베와 남동생 라스가 강가에서 놀다 집으로 돌아가는 장면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두 사람의 모친은 어떠한 이유로 이제는 볼 수 없게 되었으며 아버지는 부인을 그리워하며 늘 무기력하게 잠에 빠져있는 모습을 비춰주며 토베의 가정 분위기를 플레이어에게 전달한다.

 


 


 

그렇게 평소와 다름없는 일상을 보내던 토베는 라스가 잠에 들도록 책을 읽어주다 잠에 빠지고, 라스가 밤중에 화장실을 가고 싶어해 잠에서 깨어나게 된다. 그리고 숲 너머에서 나무를 뒤흔들며 다가오는 괴물에 의해 그들의 집은 쑥대밭이 되고, 아버지의 말에 따라 토베는 라스를 데리고 숲으로 도망치며, 그 과정에서 라스가 괴물에게 붙잡혀 어딘가로 사라지고 만다. 토베는 라스와 괴물이 사라진 불가사의한 포털에 뛰어들어 포털 너머의 세상에서 동생을 찾기 위한 본격적 모험이 시작된다.

 

또한, 토베는 라스를 되찾기 위해 이곳저곳을 뒤지며 신기한 나무를 도와주거나 이야기 속에서나 등장하는 줄 알았던 성탄절 고양이 등 신화적인 괴물들을 만나 도움을 주고받기도 하고 위협적인 괴물과 마주치기도 한다. 다른 게임에서도 단골로 등장하는 북구 신화의 등장인물 외에 국내에서는 꽤 마이너한 괴물들도 다수 등장하고, 로키가 아닌 다른 게임에서라면 한가닥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도 있었지만 본 작품에서는 그런 폭력적인 장면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 나오더라도 거의 언급으로 누굴 잡아먹네, 마네 하는 식으로 텍스트에서만 드러나는 편.

 

로키는 정석적인 포인트 앤 클릭 어드벤처 게임이라 부를 수 있는 작품이다. 맵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면서 다양한 사물 또는 존재들과 상호작용을 거치면서 아이템이나 단서를 획득하고, 이를 기반으로 다음 목적지를 추리해 막힌 길을 뚫고 지나가는 등 사건을 해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소지한 아이템들을 합쳐 용도에 맞는 아이템을 제작하기도 한다. 포인트 앤 클릭 게임에서 기대할 수 있는 요소들을 대개 갖추고 있어 포인트 앤 클릭 장르를 선호하는 게이머에게 안성맞춤이다.

 


 


 

어드벤처 게임이 주춤해져있는 시장에서 반드시 화려하고 방대한 스케일의 이야기만이 뛰어난 작품을 완성시키는 것이 아니란 사실을 다시금 되새겨준 신작이다. 로키의 이야기는 신비로운 분위기로 가득하며 시종일관 라스를 걱정하는 토베의 모습이나 아내를 잊지 못하며 조용히 괴로워하는 아버지의 모습 등 가족 사이의 이야기도 담았다.

 

전반적으로 로키는 고전 어드벤처 게임의 느낌을 살려 조작이 살짝 답답할 수는 있으나, 독특한 세계관과 과거 느낌을 살리는 구성들이 오래 전부터 이런 장르를 좋아한 팬들에게 향수를 느낄 수 있게 할 것이다. 관심이 있다면 한 번 즐겨보자.

 


 

 

이동수 / ssrw@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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