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 솔스티스2:생존자들, 첫 캠페인 DLC '하웰 바렉스'

화력 기반의 신규 세력
2021년 11월 19일 10시 03분 02초

아이언워드가 개발하고 505 게임즈에서 퍼블리싱하는 2015 베스트셀러 분대 기반 실시간 전술 전략 RPG의 속편 '레드 솔스티스2:생존자들'이 지난 5일 유료 DLC 및 시즌패스를 선보였다.

 

신규 DLC '하웰 바렉스'에서는 엘리시움 사의 몰락으로 권력을 잡은 하웰-바렉스 주식회사가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권력을 휘두르며, 플레이어는 바렉스의 장군, 에드워드 하웰, 그리고 아이언 호크 팀의 이야기를 따라 화성을 침략한 STROL 돌연변이들을 막는 캠페인에 다시금 참여하게 된다. 이번 DLC를 구매하면 플레이어는 하웰 바렉스 캠페인을 고를 수 있고, 새로운 11개의 스토리 미션과 28개의 사이드 미션, 그리고 8개의 새로운 맵에 걸쳐서 최대 7명의 친구들과 파괴적인 하웰 바렉스 사의 화력을 휘두르며 전투를 벌일 수 있다.

 

한편 하웰 바렉스 DLC의 출시를 필두로 레드 솔스티스2:생존자들은 2022년까지 세 개의 DLC를 선보일 예정이다. 플레이어는 하웰 바렉스만 단독으로 구입하거나 시즌 패스를 구매해 한 번에 미리 DLC를 구매하고 추가 보상을 받는 것도 가능하다.

 

 

 

■ 정상을 차지한 하웰 바렉스

 

레드 솔스티스2:생존자들의 기존 캠페인을 통해 엘리시움과 타르시스가 몰락하며 인간 세계의 판도가 바뀌었다. 최정상의 위치에 선 하웰 바렉스 군단은 막강한 화력을 기반으로 그 누구도 넘볼 수 없는 강력한 지배 집단을 형성했다. DLC로 추가된 하웰 바렉스 캠페인의 기본적인 플레이 방식은 비슷하게 플레이어가 공격 담당의 사령관으로 컨텐츠를 소화하게 된다. 캠페인의 배경 설정에 따라 시작하자마자 타르시스 콜로니와 테라포머가 파괴되었다는 메시지가 출력되며 시작 시 화성 감염도는 21% 언저리다.

 

시작부터 새롭게 추가된 병과인 엔지니어 전투복을 투입할 수 있다. 신규 전술 옵션과 연료 공급 등에 뛰어난 엔지니어 전투복은 범용 이중 장갑 시스템(UBAS)와 결합했을 때 최고의 시너지를 발휘한다. UBAS와의 결합 외에도 기본적으로 미션이 질질 끌리면 점점 부족해지는 메인 탄약의 주기적인 리필 스킬, 포탑 설치 등 생존에 도움이 될만한 능력들을 갖추고 있다. 신규 테크트리 역시 추가되어 UBAS와 엔지니어 전투복을 업그레이드하는 것도 가능.

 

신 본부 메카닉과 다양한 기술들을 통해 하웰 바렉스의 막강한 화력을 뒷받침하며 캠페인을 진행하게 된다. 시작부터 사용할 수 있는 엔지니어 전투복 외에도 극초반 튜토리얼급 미션에서 앞서 언급한 UBAS를 체험할 수 있으며 이후 자원을 사용해 UBAS를 제작하면 1회용이지만 전투에 투입해 활용하는 것이 가능하다.

 


 

 


■ UBAS 기반의 화력 플레이

 

솔직히 이번 DLC 캠페인에서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엔지니어 전투복과 함께 추가된 범용 이중 장갑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다. 화력을 앞세워 엘리시움의 빈 자리를 거머쥐었다는 하웰 바렉스 군단의 설정에 맞게 광범위한 화력과 생존 가능성을 갖춘 이 전투용 엑소 스켈레톤은 소개에서 표현하는 것처럼 걸어다니는 탱크 그 자체다. 확실히 UBAS를 처음 사용하는 시점에서 그 압도적인 강함을 바탕으로 스트롤 돌연변이들을 갈아마시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다만 이런 UBAS도 만능은 아닌 것이, 계속해서 빠른 속도로 에너지가 소모된다는 것이다. 이동부터 시작해 기본 공격인 총기 발사에도 한 발마다 에너지가 추가로 소모되고 막강한 위력을 자랑하는 네 개의 스킬은 훨씬 많은 양의 에너지를 잡아먹는다. 문자 그대로 에너지 먹는 하마이니, 에너지가 충전되는 장소를 찾아가며 전투를 벌여야 하고 에너지 충전소에서도 천천히 에너지가 차오르니 스킬을 난사할 수는 없다. 이런 큰 제약이 있어서 처음 UBAS에 탑승했을 때도 각 방향 관문을 방어하며 아슬아슬하게 충전할 수 있는 간격으로 충전소가 위치했다.

 

전투복을 착용한 병사가 UBAS에 탑승해 싸우는 방식이므로 UBAS 자체 내구도 2500이 있고 에너지를 기반으로 내구도 역시 회복된다. 이래저래 에너지를 무지막지하게 빨아먹으니 처음 탑승했을 때 느낀 통쾌함은 곧 마음대로 쓰기는 어렵겠다는 생각으로 돌아왔다. 이후 임무에서 병참 아이템처럼 UBAS를 투입시킬 수 있으나 물자 300에 인력 10명, 그리고 3일의 제조기간이 필요해 초반부에 막 굴리기는 힘든 장비다. 다만 화력만큼은 확실하니 적절히 사용하면 캠페인을 진행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될 것.

 


 

 

 

■ 특색 있는 세력들의 DLC

 

하웰 바렉스 DLC는 기존 엘리시움 캠페인보다 강화된 화력을 기반으로 전장에서 활약하는 세력이라는 느낌이 든다. 물론 생각한 것만큼 개성을 강렬하게 드러내는 정도는 아니지만 UBAS의 강력한 화력이나 탄약을 지속적으로 보급해 화력을 유지하는 엔지니어 전투복 등은 하웰 바렉스 군단의 설정에 부합하는 신규 요소들이다.

 

향후 로드맵에서 언급된 세 개의 DLC들은 각각 신규 캠페인 스토리를 포함한 컨텐츠들을 포함하고 있다. 콘다티스 그룹에선 사이킥 슈트와 인공지능 병사 그룹, 인서전트에서는 잃어버린 엘리시움과 다른 파벌의 기술을 훔치는 새로운 테크트리를, M.E.R.C.S에서는 주행 및 업그레이드가 가능한 차량 등 하웰 바렉스 캠페인처럼 각 세력의 특색을 가진 컨텐츠들을 추가해나갈 예정이니 레드 솔스티스2:생존자들의 첫 DLC인 하웰 바렉스가 괜찮았다면 해당 DLC들도 기다려볼만 하다.

 

또, 하웰 바렉스가 없더라도 하웰 바렉스 DLC를 가진 다른 플레이어가 호스트한 방에는 입장하는 것이 가능하니 매칭이 된다면 구입을 결정하기 전 하웰 바렉스 컨텐츠를 접해볼 수도 있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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