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미래 배경·新시스템 더해진 배그, '배틀그라운드:뉴스테이트'

미래적 느낌은 다소 약해
2021년 11월 18일 02시 40분 55초

크래프톤은 펍지 스튜디오의 배틀로얄 신작 '배틀그라운드:뉴스테이트'를 지난 11일 전 세계에 동시 출시했다.

 

배틀그라운드:뉴스테이트는 배틀그라운드로 이름을 알리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펍지 스튜디오가 직접 개발한 모바일 게임으로 PC, 콘솔 플랫폼에서 서비스 중인 PUBG:배틀그라운드의 게임성과 세계관을 계승해 독자적인 컨텐츠 및 기술을 접목한 차세대 모바일 배틀로얄 게임이다. 출시 빌드를 기준으로 플레이어는 총 세 가지의 모드를 즐길 수 있다. 배틀그라운드:뉴스테이트의 오리지널 맵인 트로이와 배틀그라운드의 상징적인 맵 에란겔에서 기존작과 동일한 배틀로얄 모드를 플레이하고, 4대 4 팀 데스매치, 훈련소를 각각 이용하는 것이 가능하다.

 

출시 전부터 5,500만 사전예약을 기록한 배틀그라운드:뉴스테이트는 세계 200여 개국에서 17개 언어로 즐길 수 있다.

 

 

 

■ 미래 배경의 배틀로얄

 

배틀그라운드:뉴스테이트는 현재 서비스되고 있는 배틀그라운드로부터 미래의 시점을 다루고 있다. 플레이어는 현재 두 개의 배틀로얄 맵을 고를 수 있는데 각각의 맵에서 근미래적인 캐릭터 상태 UI나 장식물, 건축물 등을 비롯한 신규 시스템을 넣어 기존작과의 차별점을 뒀다. 전반적인 플레이 매커니즘이나 시스템은 기존작과 비슷하기 때문에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을 앞서 플레이했었다면 굉장히 쉽게 게임에 적응하고 플레이하는 것이 가능하다. 그렇지 않더라도 PC 및 콘솔 버전에 비해 사격이 쉬워 신규 플레이어도 그저 사냥당하는 것이 아니라 킬을 얻으며 다소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초기에 AI 플레이어들을 배치했다.

 

새롭게 선보이는 트로이는 남쪽과 남서쪽의 큰 섬 지역을 제외하면 에란겔과 마찬가지로 거대한 땅덩어리로 이루어진 전장이다. 그렇다고 각 섬 구역이 에란겔처럼 멀리 떨어진 것은 아니라 실상 큰 강을 낀 하나의 대륙으로 보아도 무방하다. 맵 곳곳에는 미래적인 디자인의 건축물과 자동주행 모노레일이 돌아다니며, 기존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에서와 마찬가지로 우측 상단 미니맵에 총기 소음이나 발소리가 마커로 표시되어 초보자도 감을 잡기 편한 시스템이 갖춰졌다.

 

 

 

에란겔도 약간의 변화가 있다. 에란겔 2051이란 이름으로 제공되는 이 맵은 미래의 에란겔을 다루고 있어 기존의 에란겔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구조물을 발견할 수도 있다. 다만 2051년의 에란겔도 지역명은 익숙한 배치대로이며 맵 자체로 인한 게임플레이 전략의 변화보다는 시스템적인 전략 변화가 조금 더 눈에 띈다. 두 개의 배틀로얄 맵에서 곧바로 플레이해도 앞서 언급한 AI 플레이어들이 있어 게임의 감을 잡을 수 있겠지만 좀 더 무기에 익숙해진 상태로 게임을 플레이하기 위해 훈련장을 골라 들어가는 것도 가능하다.

 

팀 데스매치는 스테이션이라는 베타 맵에서 전투가 이루어진다. 국내 PC방 세대라면 다들 알고 있을만한 서든어택 스타일의 게임처럼 좁은 맵에서 팀을 나눠 목표치까지 상대 팀을 처치하는 아주 익숙한 방식의 모드다. 스테이션은 중앙과 양쪽의 열차 통로를 통해 상대 팀의 옆구리를 치는 세 가지의 주요 루트가 존재한다. 배틀로얄 모드의 스쿼드처럼 팀 데스매치는 4 vs 4 대결이 되며 좁은 맵에서 실제 플레이어들끼리 전투를 치르는 만큼, 배틀그라운드:뉴스테이트에서 제공하는 배틀로얄 모드에 비해서는 손을 탄다.

 

 

 

■ 영입과 드론, 신규 시스템들

 

이번 신작은 독특한 신규 시스템들을 추가했다. 더러는 오히려 지금까지 없었다는 것이 의외인 부분도 있고 신작의 시대적 배경을 생각하면 충분히 있을법한 부분도 있었으며 꽤 독특한 부분도 있다. 이런 추가점들은 배틀로얄 모드를 중심으로 탑재됐다. 솔로와 스쿼드 모드 전체에서 적용되는 신규 시스템은 차량 관련과 드론 배송 시스템이다.

 

이제 배틀그라운드:뉴스테이트에서 플레이어는 차량을 몰고 다니다 적과 교전을 벌이기 위해 차량의 문을 열어둔 채로 엄폐물 활용이 가능하다. 기존에도 차량을 엄폐물로 사용하는 시스템은 있었지만 이를 좀 더 디테일하게 활용한 시스템이라 볼 수 있다. 또한 몰고 있는 차량의 트렁크에 각종 아이템을 싣고 다니는 기능이 존재한다. 좀처럼 가방을 가득 채워 다니는 일은 많지 않은 편이나 때때로 가방이 찼을 때 두고 가기 아쉬운 아이템들을 트렁크에 챙길 수 있게 되었다. 단, 차량 트렁크에 보관하는 방식이므로 앞서 언급한 문짝 엄폐나 피격으로 인해 차량이 파괴되면 당연히 트렁크 내부의 아이템도 모두 잃게 된다.

 

 

 

모든 플레이어는 배틀로얄 모드를 플레이하면서 드론 상점에서 이용할 수 있는 크레딧을 얻을 수 있다. 다른 아이템들과 마찬가지로 파밍 스팟에 흩어진 이 크레딧을 통해 게임 시작 이후 필요한 장비를 크레딧으로 구매하는 것이 가능하다. 설치할 수 있는 방패나 정찰 드론을 비롯해 유용한 아이템들을 드론에게 배송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나 모든 플레이어가 드론을 볼 수 있고, 도중에 드론을 추락시키면 모두가 아이템을 습득할 수 있다. 당연히 드론의 방향을 보고 위치가 노출될 가능성도 있으며 심지어 배송 위치를 잘못 찍으면 지붕 위로 떨어져 크레딧만 날리는 신세가 되기도 하니 주의해서 활용해야 한다.

 

가장 독특한 시스템은 스쿼드 모드에 적용된 스쿼드 영입 시스템이다. 기본적으로 배틀그라운드는 네 명의 플레이어가 스쿼드 정원이었으나, 이제 상대 스쿼드의 인원을 쓰러뜨렸을 경우 다가가서 팀에 영입되는 것을 권유할 수 있다. 때문에 랜덤 스쿼드 매칭으로 만난 팀원이 죽은 뒤 연결을 끊었다면 새로운 스쿼드 멤버를 보충할 수 있는 셈이다.

 

 

 

■ 미래적 느낌은 부족

 

배틀그라운드:뉴스테이트는 에란겔의 맵 이름 등을 비롯한 공개된 정보로 미루어 2051년의 배틀그라운드 세계관을 다룬 신작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트로이나 에란겔 2051처럼 배틀로얄 모드를 위해 제공되는 전장은 곳곳에서 약간의 변화를 찾아볼 수 있다. 다만 전체적으로 플레이 후 든 생각은 미래적인 느낌이 다소 부족하다는 점이다. 그야 30년 정도의 미래니까 아주 먼 미래처럼 화려한 SF 요소들이 등장해야 한다는 것은 아니지만 총기도 기존과 동일하게 활용되고, 약간 미래적인 느낌을 주는 건축물 일부를 제외하면 기존 에란겔 맵에서 볼 수 있었던 목조식 주택 등이 주를 이루고 있다.

 

어쨌든 근미래를 다루니 새로운 무기 정도는 후하게 더하는 것도 나쁘지 않았을 터인데, 무기의 종류와 마을의 주된 건물 디자인 등이 맞물려 기존의 배틀그라운드와 큰 차이를 느기기가 어려웠다. 물론 신규 시스템들은 새로운 느낌을 준다. 다른 것은 몰라도 드론 상점이나 스쿼드 영입 기능은 새로워서 게임 플레이에 변화를 주지만 이 두 시스템도 따지고 보면 기존 배틀그라운드에 신규 시스템으로 소개되어도 이상하지 않을 기능이었다.

 

물론 게임 플레이 자체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과 흡사하니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을 재미있게 플레이했다면 배틀그라운드:뉴스테이트도 충분히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오픈과 동시에 서바이버 패스와 시즌 랭크가 존재하고 있어 브론즈부터 컨쿼러까지 8개의 티어를 등반하게 되며, 서바이버 패스는 기본 무료로 이용하다 유료 패스를 구매하면 추가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기존작과 동일한 방식으로 운영된다.​ 

 


지붕 드랍은 경험담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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