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로모드로 즐기는 간편 NBA, 'NBA NOW 22'

두 손 조작 모드도 존재
2021년 10월 26일 00시 03분 59초

모바일 게임 기업 컴투스는 지난 20일부터 리얼 농구 모바일 게임 'NBA NOW 22'의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했다.

 

NBA NOW 22는 NBA 공식 라이선스 기반의 농구 게임으로, 스포츠게임 분야에 꾸준히 발을 들였던 컴투스가 자사 개발력 및 글로벌 서비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새롭게 선보이는 스포츠 게임이다. 간편한 세로형 컨트롤 방식을 사용해 한 손으로도 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직관적이고 손쉬운 조작에 특화되어 누구나 다이나믹한 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세계 각국의 플레이어와 대결을 펼치는 배틀 모드나 미니 게임으로 구성된 아케이드 모드, 선수의 능력치를 극대화하는 전술 카드 등 여러 컨텐츠를 제공한다.

 

플레이어는 NBA NOW 22에서 현역 및 은퇴 선수를 포함 약 6,000여 명 이상의 선수들을 만나볼 수 있다.

 


 

■ 나만의 NBA 구단

 

컴투스의 NBA NOW 22에서 플레이어는 스포츠 게임 특유의 장점인 나만의 구단을 형성하는 것이 가능하다. 게임을 처음 시작하면 실제 프로 팀을 선택하고 기본 로스터를 제공받는데, 이들을 활용해서 게임을 플레이하며 스쿼드를 강화하는 것도 가능하지만 추가로 선수팩을 뜯어 새로운 선수를 영입하고 이들을 운용하는 것 역시 가능하다. 선수팩의 종류는 다양해서 포지션을 고르거나 동부와 서부를 선택하는 등 특정 조건 내로 대상을 좁혀 뽑는 팩도 존재하고, 기본적으로는 팩에서 나오는 최소~최대 등급이 정해져있다.

 

게임 플레이를 통해서도 일반팩 등은 수월하게 얻을 수 있지만 상위 등급의 선수를 구하고 싶다면 역시 FA를 노리거나 유료 재화인 스타를 사용해 유료 카드팩을 까는 방법이 주가 된다. 자신의 로스터 내에서 소모품을 장착해 일시적으로 선수들의 능력을 향상시키거나 선수의 능력치를 향상시키는 훈련 및 강화, 스킬 훈련, 한계 돌파 등이 준비되어 있다. 하지만 초기에 들고 있는 이니셜 타입의 카드들은 훈련 이외의 강화나 스킬 훈련 기능을 이용할 수 없도록 설정되어 있어 한계가 보인다.

 

선수들 중에는 모 야구 게임에서도 볼 수 있었던 라이브 카드가 존재한다. 이 분류에 속하는 선수들은 실제 NBA 경기에서의 성적이 카드에 반영되어 능력치가 변동한다. 실제 성적과의 연동을 통해 승부 예측 모드도 제공하는데, NBA 경기 승패를 예측하고 보상을 얻을 수 있는 모드로 여기서 얻는 재화를 활용할 수 있는 승부 예측 상점이나 랭커 예측 시스템도 존재.

 


 


 

■ 리그와 배틀, 아케이드 모드

 

리그 모드는 플레이어가 각종 설정을 선택해서 NBA 리그를 진행하는 싱글 플레이 모드다. 21-22 시즌의 NBA를 구현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리그가 진행되는데, 리그 시작에 앞서 리그 매치를 총 몇 회로 구성할 것인지 선택할 수 있다. 리그 모드에서는 플레이어가 직접 4번의 쿼터를 진행할 수도 있고 자동으로 진행하게 두는 것도 가능하다. 각 쿼터에 앞서 자동, 3분, 12분을 선택할 수 있는데 3분 플레이를 고르면 쿼터 종료 3분 전부터 플레이하게 되고 이전의 스코어는 자동으로 처리된다. 12분을 고르면 쿼터 전체를 직접 플레이하는 것이 가능하다.

 

사실 다른 모드도 실시간 매치가 성사되는 느낌은 아니니 엄밀히 따지면 실시간 멀티 플레이 모드는 없다고 보는 편이 맞다. 랭킹 대전에서는 추천 상대를 선택해 승부를 가른다. 단 리그 모드처럼 직접 조작하는 것이 아니라 마치 풋볼매니저 시리즈처럼 자동으로 진행되는 4쿼터 경기를 지켜보는 방식이다. 친구 배틀 기능을 통해서는 등록된 친구와 짧은 시간동안 승패를 겨루는 것이 가능한데, 이쪽 역시 실시간 동기화는 아니다. 승리하면 다른 컨텐츠들처럼 소량의 스타를 획득할 수 있다.

 

아케이드 모드는 미니게임을 곁들인 단순한 모드다. 각 모드가 일정 기간마다 교체되며 현재 즐길 수 잇는 덩크 콘테스트는 리듬게임처럼 내려오는 농구공 모양의 노트를 타이밍에 맞춰 누르고 줄어드는 원을 타이밍에 맞춰 누르는 것으로 덩크 점수를 획득한다. 이런 방식으로 정해진 시간 내에 최고 점수와 콤보를 기록하는 게임 모드이며 여타 모드와 마찬가지로 독자적인 재화가 존재해 해당 재화 전용 상점에서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다.

 






 

■ 간단한 조작, 렉 개선은 필요

 

게임 소개에서처럼 조작은 단순한 편이다. 따라서 리그 모드에서 직접 게임을 플레이하며 간단하게 즐기면서도 다양한 장면들을 연출하는 것이 가능하다. 사실상 다른 플레이어와의 대전 기능인 랭킹 대전이 오버롤을 기반으로 자동 진행되는 시뮬레이션 방식이니만큼 실시간 동기화로 경쟁하는 모드를 찾아볼 수 없다는 점은 다소 아쉬운 부분이기는 하나, 리그 모드에서만큼은 구세대 기종을 가지고도 볼만한 비주얼로 NBA를 즐길 수 있다는 부분이 강점이라고 여겨진다.

 

다만 렉 개선 등은 서둘러서 진행되야 할 것 같았다. 실제 타 기종으로 플레이했을 때에도 좀 매끄럽지 못하다는 느낌을 받기도 했고 조작이 곧장 반영되지 않는 느낌을 주는 등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모드에서도 즉각적 피드백이 이루어진다는 기분을 받지 못했다. 선수팩 확보가 중요한만큼 게임의 감성은 피파 시리즈의 FUT와 비슷한 느낌.

 

게임은 세로 모드로만 제공되지만 한 손으로 조작하는 모드 외에도 조작 방식을 바꾸면 두 손으로 조작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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