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년 만에 거치형으로 컴백, ‘마리오 골프 슈퍼 러시’

한층 파워업된 골프
2021년 07월 15일 19시 04분 30초

한 세대에 종목당 1개 게임만 출시하는 마리오 스포츠 게임 시리즈. 올해도 관련 게임이 출시했다.

 

한국닌텐도가 출시한 닌텐도 스위치 신작 ‘마리오 골프 슈퍼 러시(이하 슈퍼러시)’는 패미컴용 ‘골프’부터 시작해 수십 년 동안 시리즈를 이어온 닌텐도의 대표 골프 게임 시리즈이며, 1999년 닌텐도64 ‘마리오 골프 64’부터 본격 시리즈화해 오랜 기간 사랑받고 있다.

 

또한, ‘마리오 카트’와 ‘마리오 테니스’와 달리 이번 슈퍼 러시는 오랜만에 출시됐는데, 3DS용 전작 ‘마리오 골프 월드 투어’로부터 7년, 게임큐브용 ‘마리오 골프 패밀리 투어’로부터 18년 만에 거치용 콘솔로 선보였다.

 


 


 

슈퍼러시는 오랜만에 거치형으로 출시된 작품답게 그래픽부터 구성이 대폭 파워업했으며, 여타 마리오 IP(지적재산권) 게임들처럼 스토리를 중시한 ‘마리오 세계를 모험’과 갖가지 모드로 구성된 ‘자유 대전’이 있다.

 

마리오 세계 모험은 ‘슈퍼마리오메이커2’나 ‘마리오 테니스 에이스’처럼 플레이어가 직접 마리오 세계에 난입해 다양한 난관을 헤쳐나가는 모드이며, 플레이어 분신 Mii가 주인공을 담당하기 때문에 높은 몰입감을 제공한다. 또 Mii 캐릭터는 진행에 따라 성장과 갖가지 코스튬, 장비를 수집해 더욱 강력하게 만들 수 있다.

 


 


 

자유 대전은 ‘스댄다드 골프’, ‘스피드 골프’, ‘컵 쟁탈전’, ‘통신 룸’ 등 온/오프라인을 활용해 다양한 조건의 대전을 펼칠 수 있고(총 4인까지), 사용 캐릭터는 마리오와 루이지, 쿠파, 피치, 데이지, 동키콩, 폴린 등 슈퍼마리오를 상징하는 대표 캐릭터 16명이 존재한다. 또 스토리 모드에서 제작한 Mii 캐릭터도 일반 대전 모드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덧붙여 스피드 골프의 경우 여타 마리오 게임들처럼 선수 캐릭터들이 일제히 공을 치고 나서 자신의 공이 떨어지는 곳까지 코스를 달리는 요소가 있는데, 코스에는 대시를 회복해주는 하트와 코인 등이 배체돼 3D 슈퍼마리오를 즐기는 느낌이 든다.

 


 


 

골프 게임이 게임 업계에서 비주류 장르이고 진입장벽이 높은데, 슈퍼러시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친숙함 있는 마리오를 내세운 것 외에도 조작이 간단하다. 플레이어는 기본적으로 방향과 버튼 2~3개만 사용해서 공을 칠 수 있고, 특수 게이지를 모아 사용하는 스페셜샷을 사용하면 게임을 보다 유리하게 진행할 수 있다. 그리고 마리오 골프 시리즈가 Wii와 Wii U를 건너뛰고 출시해 모션 컨트롤을 통한 조작을 즐길 수 없었는데 본작에서는 기본 컨트롤뿐만 아니라 조이콘을 활용해 모션 컨트롤도 할 수 있다.

 

이외로도 코스마다 각기 다른 분위기를 보여주고, 바람이나 지형을 활용해 전략적으로 즐기는 요소 등도 마련돼 플레이어에게 다양한 재미를 준다.

 

전반적으로 마리오 게임인 만큼 기본 재미는 충실하니 골프에 관심 있는 닌텐도 스위치 유저라면 한 번 플레이해보기 바란다.

 


 


 

 

이동수 / ssrw@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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