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틸시리즈 20년 노하우 담다… ‘프라임 시리즈’ 마우스3종

프라임, 프라임 플러스, 프라임 와이어리스
2021년 07월 14일 18시 09분 38초

게이밍 주변기기의 명가 스틸시리즈가 20년의 노하우를 담은 신제품을 출시했다.

 

지난 6월 스틸시리즈가 선보인 ‘프라임 시리즈’는 일반 게이머용이 아닌 대회용으로 제작된 점이 특징이고, 기존 제품들보다 높은 성능으로 설계 및 디자인, 100명 이상의 세계 주요 프로 선수들의 의견과 피드백을 담아 스틸시리즈 역대급 완성도를 보여주는데 주력했다.

 

프라임 시리즈는 크게 마우스 제품군 3종과 헤드셋 1종(아크티스 헤드셋)으로 구성됐고, 각 제품들은 불필요한 부가 기능 구현보다 성능에 집중해 효율성을 높였다. 아울러 본 리뷰는 프라임 시리즈 마우스 3종부터 먼저 살펴보고, 아크티스 헤드셋은 다음 리뷰를 통해 소개할 것이다.

 


 

프라임 시리즈 마우스 3종은 각각 ‘프라임(Prime)’과 ‘프라임 플러스(Prime+)’, ‘프라임 와이어리스(Prime Wireless)’로 나뉜다. 3개의 제품은 공통적으로 타사 제품보다 5배 긴 수명을 갖도록 옵티컬 마그네틱 스위치가 장착돼 초고속 반응 시간을 제공하고, 프리스티지 OM 스위치를 통해 고속에서 작동해 사용자가 누구보다 먼저 동작을 취하는 환경을 구축했다.

 

특히 프리스티지 OM 스위치는 1억 번째 클릭도 처음 누른 클릭처럼 깔끔한 느낌을 제공하며, 3개 제품보다 각양각색 특징을 가지고 있기에 사용자가 취향에 맞춰 선택하도록 유도했다. 참고로 프라임과 프라임 플러스는 유선 마우스, 프라임 와이어리스는 유/무선으로 사용 가능하다.

 

프라임 시리즈의 제품박스를 보면, 기존 스틸시리즈 마우스 제품군처럼 오렌지색과 회색을 결합한 컬로로 구성됐다. 유선 제품 2종은 박스를 열면 마우스와 A타입 USB 케이블, 매뉴얼이 들어있고, 프라임 와이어리스는 이전에 소개했던 ‘에어록스3 와이어리스’처럼 마우스와 C타입 USB 케이블, USB C타입 무선 동글, 연장 어댑터, 매뉴얼로 제품이 이뤄졌다.

 

덧붙여 유선 제품 2종의 유선이 마우스와 일체형이 아닌 별도 장착형이라 나름 만족스러운 느낌을 주지만, 연결하는 부분 구조가 여타 A타입 USB 케이블과 달라 서로 호환되지 않는다. 또 3개 제품 공통적으로 유선이 슈퍼 메쉬 케이블로 이뤄져 걸리적거림 없이 부드러운 동작을 취할 수 있다.

 


 


 


 

3개 제품의 외형은 컨트롤C+V를 했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동일하다. 가로 최대 67.9mm, 세로 125.3mm, 높이 최대 42.4mm로 특이점 없이 기본 마우스 본연의 디자인에 따랐다. 하지만 하단 부분은 다소 차이를 보이는데, 프라임은 하단에 CPI 설정 버튼이 배치, 프라임 플러스는 CPI 설정 버튼과 설정을 손쉽게 볼 수 있는 OLED 화면이 배치된 점이 눈에 띈다. 또 프라임 와이어리스는 CPI 설정 버튼과 전원 스위치가 있다(3종 모두 CPI 설정 버튼 위치가 다르다).

 

또한, 마우스는 무광 재질이라 땀으로 인해 미끄러워질 일이 없고, 하단은 PTFE 재질의 마우스 피트가 장착돼 미끄러짐을 방지한다. 추가로 유선 마우스 마우스 피트는 블랙, 프라임 와이러스 마우스 피트는 화이트 색상으로 이뤄졌다.

 

그리고 앞서 언급했듯이 제품마다 사용자의 취향차가 갈릴 것으로 예상되는데, 그 이유는 무게나 스피드의 차이가 있기 때문. 유선을 제외하고 프라임은 69g, 프라임 플러스는 71g, 프라임 와이어리스는 80g의 무게로 이뤄졌고, 맥시멈 스피드는 프라임과 프라임 플러스는 450 IPS, 프라임 와이어리스는 400 IPS의 성능을 보여준다. CPI는 3개 제품 공통적으로 18,000까지 지원하지만 그를 제외하고 무게나 성능이 약간의 차이를 보이기에 잘 활용할 수 있는 모델을 확인하고 구입하는 것이 중요하다.

 


3개 제품 기본 외형은 동일

 


하단 부분은 다소 차이를 보인다

 


유선 제품 2종과 와이어리스는 USB 타입이 다르다

 


프라임 플러스에서만 볼 수 있는 OLED

 

개인적으로 CPI 버튼이 상단에 있는 제품만 사용하다가 하단에 배치된 프라임 시리즈를 사용해보니 살짝 귀찮은 감이 있고, 또 기능이나 디자인 부분에 초점을 뒀던 타 제품에 비해 본 제품 3종은 투박한 느낌이 드는 편이다.

 

하지만 1초가 중요한 대결에서 성능과 효율성을 높인 본 제품들은 빠른 판단과 결정을 하는데 큰 도움을 주니, 프로 선수가 아니더라도 컨트롤 이상의 환경에서 승리를 쟁취하고 싶은 유저들이라면 이 제품을 한번 사용해보면 어떨까 싶다.

 

한편, 프라임 시리즈는 프리미엄 제품답게 가격이 높은 편인데, 프라임은 89,000원, 프라임 플러스는 109,000원, 프라임 와이어리스는 179,000원에 판매 중이다.

 

 

이동수 / ssrw@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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