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위드, 인수설에 주가 폭등...해프닝으로 끝나

A게임사 대표 적극 부인
2021년 06월 04일 15시 03분 31초

A게임사가 플레이위드를 인수합병한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플레이위드의 주가가 한 때 치솟는 해프닝이 일어났다.

 

플레이위드는 '로한M'으로 잘 알려진 회사다. 2019년 6월 25일 출시 된 '로한M'은 약 일주일 지난 7월 초 구글플레이에서 게임 매출 2위까지 올랐고, 원스토어에서는 게임 매출 1위를 찍기도 하면서 업계를 놀라게 한 게임이다. 2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꾸준한 서비스를 이어오고 있다.

 

또 지난 5월 6일부터는 스팀 월렛 키, 스팀 PC 카페 등 스팀과 관련 된 사업을 국내에서 전개하고 있다. 스팀 PC 카페는 스팀 내 게임을 개별 구매 없이 PC방에서 소비자가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현재 가맹점은 2000곳을 돌파했다.

 

그러나 그 이후 이렇다할 만한 이슈가 없었던 플레이위드의 주가가 어제부터 갑자기 오르기 시작했다. 사업 실적이 나온 것도 아니고, 새로운 게임이나 사업 발표가 있었던 것도 아닌 상황이었다.

 

2일까지 플레이위드는 1만원 근처에서 오르락 내리락을 반복하고 있었다. 그런데 3일, 갑자기 8.73% 오르면서 주당 12,450원을 찍더니 오늘 오전에도 전일대비 8.43% 오른 13500원까지 치솟았다.

 

원인은 인수설. '투자업계에서 나왔다'면서 꽤나 구체적으로 'A게임사가 플레이위드의 인수합병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에 주가가 오르기 시작한 것이다. 특히 한 매체에서 오늘, 이를 기사화하면서 급상승에 일조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는 곧 사실무근으로 드러났다. A게임사 대표가 직접 임원들과의 대화를 공개할 만큼 적극적으로 나서면서다.

 

이에 플레이위드의 주가도 급격히 하락했다. 4일 오후 2시 54분 기준, 플레이위드는 전일대비 8.43% 떨어진 11,400원을 기록 중으로, 지난 2일 수준으로 다시 내려갈 것으로 예상된다.​ 

 

김은태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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