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릭스터향 첨가한 모바일 MMORPG, '트릭스터M'

내 드릴력은 유물을 판다
2021년 05월 25일 00시 00분 06초

엔씨소프트의 신작 모바일 MMORPG '트릭스터M'은 지난 20일부터 정식 서비스를 개시했다.

 

트릭스터M은 엔씨소프트의 자회사 엔트리브소프트가 2003년부터 2014년까지 서비스했던 트릭스터 IP를 활용해 만든 게임으로, 플레이어는 모바일 환경에 맞춰 원작에서 볼 수 있었던 드릴 액션과 2D 도트 그래픽을 접목시킨 결과물을 확인할 수 있다. 트릭스터M에서는 원작의 스토리와 연계해 각 에피소드별 스토리와 컨텐츠 업데이트를 통해 원작에서 다루지 못했던 핵심 인물들의 스토리도 진행될 계획이다.

 

한편 트릭스터M은 사전 다운로드 시작 후 양대 마켓에서 무료 인기 순위 1위, 구글플레이 매출 3위를 기록하기도 하는 등 초기 관심도를 확보하는 것엔 성공한 모습을 보인다.

 

 

 

■ 서로 다른 8캐릭터

 

트릭스터M에서는 플레이어가 선택해 육성할 수 있는 8종의 캐릭터가 준비되어 있다. 여타 MMORPG들처럼 직업을 골라 자신만의 캐릭터를 생성하는 방식이 아니라 기존에 존재하는 고유의 캐릭터를 고르는 형식이라 외형이나 직업을 보고 결정하게 된다. 각각 격투가 닉키, 복서 니아, 주술사 소울, 사서 미코, 엔지니어 레오, 고고학자 로니, 자산가 홀든과 크리에이터 제니까지 8명의 캐릭터는 서로 다른 능력치에 특화되어 있다.

 

작중에 플레이어의 캐릭터는 일정 레벨마다 얻을 수 있는 포인트를 특정 스테이터스에 투자해서 추가 능력 향상을 기대할 수 있으며 가장 보편적인 방식의 MMORPG들과는 다르게 스킬을 습득하는 방법은 스킬북 아이템에 의존한다. 당연히 직업마다 사용할 수 있는 스킬북들이 다르며 초반부 튜토리얼에서 자연스럽게 얻을 수 있는 스킬북 외에는 스킬북 상인에게 많은 양의 골드를 지불하고 스킬북을 구매해야 한다. 예를 들어 크리에이터의 경우 처음 얻을 수 있는 칵테일 날리기 외의 스킬북을 구매할 때 스킬북의 종류에 따라 가격이 다르지만 종류별로 하나씩 구매할 때 100만 골드가 넘는 금액을 투자해야만 초반 전 종류를 구매할 수 있다.

 


 

 

 

한편 뽑기 아이템 등을 통해 습득할 수 있는 패션들은 장비 아이템과 마찬가지로 등급으로 구분되며 일반부터 고급, 희귀, 영웅, 전설의 5단계 품질이 준비되어 있다. 게임 플레이를 통해 습득한 장비들 중 투구를 포함한 특정 부위의 장비도 캐릭터의 외형에 반영되지만 패션은 일종의 스킨 시스템으로 캐릭터 외형 전반을 변경시켜주며 여기에 각 스테이터스 추가와 공격 속도 및 시전 속도 상승 등 별도의 옵션이 붙어 캐릭터의 능력을 향상시켜준다.

 

캐릭터를 육성하는 것은 다른 MMORPG 장르와 동일하게 전투와 퀘스트를 진행하면서 레벨을 높이는 과정을 거친다. 스마트 플랫폼에서 MMORPG를 표방하는 게임들 중에 특히 레벨이 빠른 속도로 상승하는 게임들도 존재하지만 트릭스터M는 빨리 레벨이 오르는 계열의 게임이 아니며 그 시절 PC 온라인게임들이 그랬던 것처럼 한 퀘스트에서 수행해야 하는 목표치가 꽤 높은 편이다. 한 퀘스트를 위해 특정 아이템 발굴을 35개씩 해와야 한다거나, 80마리씩 특정한 적을 쓰러뜨리는 것처럼 말이다.

 


 

 

 

■ 발굴과 아카데미

 

원작 트릭스터 IP의 특징이자 트릭스터M에서도 계승한 주요 요소 중 하나인 발굴은 드릴을 가지고 필드를 파면서 다양한 아이템과 유물을 습득하는 컨텐츠다. 게임 초반 열정의 해안 지역에서 진행되는 퀘스트를 통해 처음 발굴 컨텐츠를 체험할 수 있으며 전투와 마찬가지로 자동 발굴을 설정할 수도 있다. 메인 퀘스트를 비롯해서 각종 퀘스트에 발굴 퀘스트들이 준비되어 있어 전투와 거의 비슷한 비율로 땅을 파게 된다.

 

플레이어가 자유롭게 땅을 팔 수도 있고 자동 기능에 맡겨 목표물을 발굴하는 방법도 있지만 어쨌든 발굴은 드릴의 내구성에 의존한다. 발굴을 하면서 드릴의 내구도인 드릴력을 소모했을 경우 숫돌 아이템을 사용해 드릴력을 충전해야 한다. 다른 상황이면 몰라도 퀘스트를 진행할 때는 단순 반복 작업이기 때문에 발굴을 자동으로 진행하게 되는 경우가 부지기수였다. 발굴을 통해 획득한 유물을 합성할 수도 있고 전투와 비슷한 비중을 가져가기 때문에 트릭스터M에서도 중요한 요소 중 하나.

 


 

 

 

트릭스터M의 또 다른 특징적 컨텐츠는 아카데미 컨텐츠다. 아카데미는 이름 그대로 각종 과제를 수행하는 컨텐츠로, 플레이어는 제련학과 세공학, 기계공학 중 하나의 전공을 선택하게 된다. 이외에도 특별학이 존재해 그야말로 특별한 과제들을 여기서 수행할 수 있다. 직업별로 추천되는 학과들이 있지만 일단 전공 외의 학과 과제도 달성할 수 있기 때문에 꾸준히 학과의 과제들을 수행하는 것은 도움이 된다.

 

각 학과의 보상은 해당 학과의 추천 직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보상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학과 내 과제는 특정 아이템을 손에 넣어 등록하는 것으로 달성할 수 있는 일종의 도감 시스템과 비슷한 컨텐츠다. 예를 들어 기계공학 초급 과제에서 기계공학자의 튼튼한 고급 장비 과제의 세 가지 아이템을 모두 손에 넣어 과제를 완료했을 경우 과제 완수 캐릭터는 MP 절대 회복 +1과 최대 MP +20의 보너스를 얻을 수 있는 식이다.

 


 

 

 

■ 아기자기한 그래픽, 트릭스터향 첨가

 

트릭스터M은 원작 IP의 향을 첨가해 아기자기한 그래픽과 원작 캐릭터, 그리고 연관성이 있는 스토리들을 선보여 원작 팬들의 관심을 끌어모은 신작 스마트 플랫폼 MMORPG다. MMORPG를 표방하고 있는 만큼 기존 MMORPG 장르에서 볼 수 있었던 전투나 육성, 던전, 펫, 스킨 등 보편적으로 익숙한 주요 컨텐츠들은 물론이고 여기에 트릭스터의 향을 첨가해 드릴력을 사용한 발굴과 아카데미 시스템 등을 통해 원작의 느낌을 살리려고 했다.

 

스마트 플랫폼에서 떼놓기 힘든 자동 시스템과 함께 전투와 발굴 컨텐츠를 진행할 수 있다는 점은 무난했다. 다만 일부 기종에 국한되는지는 몰라도 어플리케이션이 다소 불안정한 부분이 있었다. 게임 플레이를 위해 구글을 비롯한 여러 계정 연동만이 아니라 기기 인증 과정을 거쳐야 한다는 번거로움이 있으며 앞번호 서버들은 이미 캐릭터 생성이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1서버 위주로 플레이하는 성향의 게이머들은 약간 매력을 느끼기 어려울 수 있다.

 

트릭스터 IP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과거의 향수를 떠올릴 수도 있을 것. 한편, 트릭스터M은 12세 이용가 어플리케이션도 별도로 출시되어 있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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