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무라 타쿠야를 위한 게임… PS5로 등장 ‘저지아이즈: 사신의 유언’

향상된 환경에서 즐긴다
2021년 05월 07일 21시 59분 19초

세가퍼블리싱코리아는 PS5 버전 ‘저지아이즈: 사신의 유언(이하 저지아이즈)’를 한글화로 출시했다.

 

2년 전 PS4로 먼저 출시한 본 게임은 ‘용과 같이’ 시리즈 개발진이 만든 액션 어드벤처이며, 일본 인기 배우 ‘기무라 타쿠야’를 주인공 ‘야가미 타카유키’의 모델로 캐스팅해 론칭 전후로 큰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저지아이즈는 불우한 과거를 지닌 전직 변호사이자 현 탐정 야가미 타카유키의 시점으로 연속 살인사건의 실마리를 풀어나가는 내용을 담고 있다.

 

본 작의 배경은 도쿄의 환락가 가부키초를 모티브로 만들어진 가상의 도시 카무로쵸로, 이는 기존 용과 같이 시리즈의 작 중 배경과 같으며 마찬가지로 해당 시리즈의 세계관을 공유하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용과 같이 개발진들이 대거 투입돼 전반적인 시나리오 퀄리티가 매우 우수해 게임 진행 내내 마치 한편의 스릴러 영화를 보는 듯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스토리 모드는 프롤로그를 포함해 총 14챕터로 구성됐고 메인 스토리인 연쇄 엽기 살인 사건 이외에도 도시의 주민들이 의뢰한 여러 가지 사건을 조사할 수 있는 일종의 서브 스토리 퀘스트, 사이드 퀘스트도 존재, 풍성한 스토리 볼륨을 자랑한다.

 

더불어 작중 주인공이 탐정이며 범죄의 증명을 위해 법률 사무소와 도쿄지검을 오가는 내용인 만큼 법정과 관련된 소재가 게임의 상당수를 차지하는데, 플레이는 본 작에서 새롭게 선보인 플레이 요소 조사 액션을 활용, 특정 인물의 미행 및 사진 촬영, 잠입과 탐색 등을 통해 사건의 진상을 파악할 수 있다. 이는 스토리 몰입도와 긴장감를 한층 극대화시켜 전체적으로 게임의 완성도를 크게 증가시키는 요소로 작용해 상당한 즐거움을 준다.

 

스토리 진행 방식도 기존 용과 같이 시리즈의 일직선식 진행에서 벗어난 루트 분기 시스템으로 변화해 선택지에 따라 색다른 전개를 맛볼 수 있는 점도 이점. 

 


 


 

뿐만 아니라 기존 용과 같이 시리즈에서 큰 재미를 선보였던 배틀 액션도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본 작의 신규 주인공 야가미만의 특수한 커맨드와 새로워진 다채로운 액션은 전투의 재미를 증가시켰고 배틀 연출도 보다 화려해져 보는 눈을 즐겁게 한다. 조작 방식도 전작들보다 훨씬 간단하고 수월해 여성 유저나 초보 플레이가 즐기기도 쉽다.

 

이외에도 게임 내 등장하는 세가 클럽 게임센터를 통해 자사 프랜차이즈 아케이드 고전 작품이나 이를 패러디한 게임 등을 즐길 수 있고, 이 외에도 카지노, 도박장에서 핀볼을 즐기거나 드론 레이스, 오락실 크레인 기기를 이용한 인형뽑기 VR 소재로 한 주사 위 게임 등 다수의 미니게임이 수록돼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하는 것도 장점.

 

PS5만의 강점은 기본 패키지가 2만 원도 안 되는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는 점이 있고, 또 향상된 로딩과 프레임으로 게임에 더 몰입할 수 있다. PS5 초기 론칭 타이틀 부족으로 아쉬움을 갖는 이들에게 본 게임을 추천해본다.

 


 

 

이동수 / ssrw@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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