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야 할 만한 PS5 독점 게임 나왔다… ‘리터널’ 프리뷰

손맛 자극하는 액션슈팅
2021년 04월 30일 04시 05분 51초

PS5가 출시된 지 반년 정도 된 가운데, 이제서야 할 만한 독점 게임이 출시됐다.

 

그간 PS5 플랫폼으로 꾸준히 신작을 출시했으나, 대부분 과거 플랫폼에서 출시한 게임을 리마스터하거나 단순 버전업만 하는 낀 세대 타이틀들이 주로 출시됐으나, 4월 말을 기점으로 PS5만을 위한 독점 게임 ‘리터널(Returnal)’이 출시됐다.

 

아울러 이미 본 게임을 구입해 즐긴 유저도 있겠으나, 게임샷은 본 게임 론칭 직전 미리 사전 체험 빌드를 제공받아 플레이해봤다.

 


 


 

이 게임은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 자회사는 아니지만 밀접한 관계가 있는 하우스마크가 개발한 로그라이크 TPS이며, 지형이 변형하는 세계에 불시착한 셀린이 이곳을 탈출하기 위해 탐험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또한, 로그라이크 게임답게 캐릭터가 죽고 다시 살아날 때마다 맵이 변화하며, 플레이어는 셀린을 조작해 맵 곳곳을 탐험하며 주어진 퀘스트와 보스를 해치워가며 클리어하는 것이 주목적이다.

 

게임을 시작하면, 아무런 설명도 없이 플레이어는 길게 이어진 장소들을 돌아다니며 탐색을 하고, 무기 등을 교체해가며 캐릭터를 강화해야 한다. 중간마다 나오는 적들은 근접 공격하지만 여타 TPS 장르 게임답게 슈팅 게임을 방불케 하는 원거리 공격을 끊임없이 쏜다. 플레이어는 이 공격을 점프나 고속이동을 통해 피하면 되고, 고속이동의 경우 처음부터 가능하기에 처음부터 스피디한 진행이 가능하다.

 

덧붙여 초반 난이도는 어려운 편은 아니지만, 낙사 지역이 있어 조심이 가야할 부분들이 보이고 길을 찾지 못해 헤매는 일이 잦을 것이다. 또 실수로 죽게 되면 그간 얻었던 장비가 리셋되고 처음부터 시작되기에 플레이 내내 신중함을 요구한다.​

 


 


 

그래픽 및 사운드효과도 훌륭하다. 전반적인 그래픽 자체는 폐쇄적인 느낌이 강하게 구성됐고, 챕터(생태 지역)를 클리어할 때마다 각기 다른 지역이 등장해 눈을 즐겁게 한다. 본 사전 체험 빌드에서는 첫 번째 ‘폐허가 된 숲’과 두 번째 ‘선홍의 황무지’만 언급 가능하지만, 총 6개로 이뤄진 챕터들은 기존에 보지 못한 구성들로 플레이어를 매료시킬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본 게임은 PS5가 제공하는 3D 오디오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헤드폰 사용을 권장하는데, 일반 스피커로 플레이하면 여타 게임과 큰 차별화를 못 느끼지만, 헤드폰을 착용하는 순간 마치 극장에 온 듯한 사운드로 게임을 더욱 몰입하게 한다. 참고로 헤드폰마다 다소 차이는 있을 수 있으나, 소니가 출시한 ‘펄스3D’ 기준으로는 나쁘지 않았다.

 

이외로도 듀얼센스 햅틱 기능을 적극 활용해 실제 미지의 세계에서 액션을 펼치는 느낌을 체감케 해주고, 숨겨진 길을 찾기 위해 벽을 뚫고 여기저기 찾아다니며 탐험하는 재미가 훌륭하다.

 

반면, 론칭일인 4월 30일에 데이원 패치가 전달됐으나, 데이원 패치가 되기 직전까지 캐릭터가 부활할 때 다음 지역으로 이동하는 게이트가 열리지 않는 버그들이 존재했다. 이는 데이원 패치 이후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전반적으로 게임을 소개할 수 있는 부분이 한정적이라 깊게 다뤄보지는 못했으나, PS5 독점 게임으로서의 완성도는 걱정하지 않을 정도로 무난하니 관심이 있다면 한번 즐겨보자.

 


 

 

이동수 / ssrw@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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