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후세계까지 나아간 세계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어둠땅'

-격-이었으니 무언들 나쁘리
2020년 12월 14일 14시 16분 37초

16주년을 맞이한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대표 MMORPG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신규 확장팩인 '어둠땅'이 지난 24일 정식으로 출시됐다. 어둠땅은 정식으로 출시된 후 첫날 전세계적으로 37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달성했으며 역대 가장 빠르게 판매된 PC 게임 신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어둠땅에서 아제로스의 영혼들은 죽음 너머의 세계인 어둠땅으로 향해 승천, 사죄, 재탄생 또는 영원의 전쟁으로의 참전이나 영원한 고통 등 새로운 목적을 찾게 된다. 호드와 얼라이언스의 영웅들은 안두인 린과 스랄을 비롯해 납치당한 지도자들을 구하기 위해 어둠땅으로의 길을 연다. 플레이어는 사후 세계인 어둠땅의 신비로운 영역을 모험하여 죽음의 수수께끼와 대면하게 되며 어둠땅을 관장하는 4개의 성약의 단 중 하나와 운명적인 동맹을 맺고 그들이 부여하는 힘을 빌어 나락을 지배하는 악랄한 적, 간수와 대적해야 한다.

 

이번 확장팩이 시작되면서 추가된 신규 종족이나 동맹 종족은 존재하지 않지만 어둠땅 출시에 앞선 사전 패치를 통해 신규 플레이어를 위한 초기 지역 '추방자의 해안'를 통해 신규 플레이어가 게임에 적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기존 최대 레벨 캐릭터를 지니고 있는 플레이어는 바로 어둠땅의 이야기로 뛰어들 수 있고, 그간 그래왔던 것처럼 48레벨만 도달하면 2레벨 먼저 어둠땅의 컨텐츠를 시작할 수 있다.

 

 

 

■ 목적지:어둠땅

 

요구 레벨을 갖춘 아제로스의 용사는 다리온 모그레인의 부름을 받아 각각 오그리마와 스톰윈드의 특정 위치에 향하게 된다. 어떤 일이 있었는지에 대해 듣고 시네마틱 영상에서 등장했던 구 지역, 얼음왕관 성채의 권좌가 있는 장소로 간다. 여기서 리치왕의 역할을 이어받았던 볼바르 폴드라곤의 이야기를 들으며 아제로스와 간수의 영역인 나락을 잇는 의식을 치르고 칠흑의 기사단, 그들의 지도자인 다리온 모그레인과 함께 납치당한 수장을 구하기 위해 나락으로 이동하여 작전을 펼친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어둠땅에서 수시로 드나들게 될 나락에서 탈옥을 시도하던 제이나 프라우드무어, 스랄과 바인, 안두인 린 등과 만나 구출하고 함께 나락에서 빠져나올 방법을 강구하지만 작전이 거의 성공했을 무렵 나타난 간수와 그의 군세에 의해 다시 포획당하고 플레이어만이 나락을 탈출한다. 그렇게 어둠땅의 중심에 있는 대도시 오리보스로 도착한 플레이어는 차례로 승천의 보루, 말드락서스, 몽환숲과 레벤드레스를 탐험하면서 각 지역의 성약단과 관계를 쌓아간다. 출시 후 한 달이 지나지 않은 시점이라 아직 나락 파트는 건너뛸 수가 없다.

 

 

 


 

 

 

키리안 성약단이 살아가는 승천의 보루는 평생 충직하게 살아온 이들이 이끌리게 되는 장소다. 출시 전 공개됐던 영상들에서 워크래프트 IP의 팬이라면 누구나 알만한 우서 역시 이곳으로 이끌렸고, 실제로 승천의 보루 스토리를 진행하면 거의 엑스트라처럼 지나가듯 우서와 만나기도 한다. 또, 어둠땅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는 과거의 인물들 중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군단에서 우리와 함께하다 죽음을 맞이한 높은산의 전쟁용사 오로 역시 승천의 보루 속 한 장소에서 만나볼 수 있다. 반짝이는 첨탑과 아름다운 경관이 매력적인 승천의 보루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는 령 부족 현상과 나락을 섬기는 타락한 키리안들과의 대립을 주로 다루고 있다.

 

다음으로 향하는 말드락서스에서도 반가운 얼굴을 만날 수 있다. 영상에서 볼 수 있었던 스랄의 어머니 드라카의 새로운 일면, 그리고 불뱀 제단의 그녀와 구 파멸의 인도자 등이 이야기에 뛰어든다. 마치 언데드의 세계같은 말드락서스는 전쟁으로 닳고 닳은 지역이며 끊임없는 투쟁을 가치로 삼는 장소다. 심지어 맵 중앙에는 거대한 투기장을 두고 수시로 싸움이 벌어지기도 한다. 말드락서스는 강령 마법의 시초가 되는 장소로 플레이어와 관계를 맺는 성약단은 강령군주다. 플레이어는 말드락서스에서 말드락서스의 지배자들이 벌이는 싸움과 그 이면에 도사리는 음모를 경험하게 된다.

 


 

 

 

세 번째 지역은 자연과 강한 유대감을 느끼는 이들을 위해 마련된 활기찬 사후 세계, 몽환숲이다. 몽환숲은 나이트페이 성약단의 근거지이기도 하며 그들의 손길 아래 끊임없는 부활의 순환이 이루어지는 장소다. 영원의 숲에서 거대한 꿈 나무들이 영혼의 정수인 령을 빨아들여 환생을 기다리는 자연의 영혼들에게 양분을 공급하는 시스템이 이곳에서의 법칙이다. 하지만 플레이어가 도착한 시점에서 이미 그 법칙은 령 가뭄으로 인해 무너지고 있다. 여기서는 나이트 페이를 도우면서 플레이어와 인연이 깊은 씨앗을 부화시키는 과정을 경험하게 된다. 개인적으로는 스토리를 진행하며 굉장히 반갑고 기쁜 재회를 경험할 수 있었다.

 

마지막 지역 레벤드레스는 암흑이 드리워진 요새와 고딕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지역이다. 모 게임의 야남 시를 떠올리게 만드는 이 오만의 영지에서는 죄의 수확자인 벤티르 성약단이 머문다. 레벤드레스로 보내진 버림받은 영혼들은 자신의 잘못에 대한 징벌을 받거나 주인의 식욕을 채워주는 신세가 된다. 여기서도 붉은십자군 수도원에서 비참한 최후를 맞았던 사냥개조련사의 영혼을 지나가듯 만날 수 있으며 이야기를 진행하면서 두 세력간의 대립과 어둠땅 전역에 퍼진 령 가뭄 현상의 진상에 대해 확인하게 된다.

 


 

 

 

■ 대장정과 운명의 실타래, 성약의 단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핵심 컨텐츠는 최대 레벨 이후에 몰려있는 편이다. 하지만 이번 확장팩에서는 최고 레벨에 도달했다고 바로 최고 레벨 이후의 컨텐츠들을 즐길 수는 없다. 만약 지금 플레이하는 캐릭터가 어둠땅에 진입한 첫 캐릭터이고 아직 대장정 스토리를 전부 완료하지 않았다면 말이다. 지난 확장팩인 격전의 아제로스에서는 지역별 스토리 퀘스트와 대장정 퀘스트를 분리해두고 일정 레벨에 도달할 때마다 대장정 퀘스트를 해방해줬는데, 이번 확장팩에서는 지역별 스토리를 대장정 스토리로 만들어 정말로 대장정이라는 이름에 맞게 만들었다.

 

따라서 플레이어는 첫 번째 캐릭터에 한해 60레벨에 도달해도 대장정 퀘스트를 완료하지 않았다면 함께할 성약의 단 선택은 물론 상위 컨텐츠들을 이용할 수 없다. 무조건 한 캐릭터는 대장정을 완료해야 하는 것이다. 이렇게 한 번 대장정 퀘스트를 끝내고 난 다음에는 성약의 단 네 곳 중 하나를 선택하고 컨텐츠들을 소화할 수 있다.

 


 

 

 

한 번 이런 과정을 거친 뒤, 더 정확히는 첫 캐릭터가 성약의 단을 선택하고 성약의 단 대장정 1장을 마무리하면 계정 내의 다른 캐릭터들은 어둠땅의 컨텐츠 진행 방식을 결정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기존 캐릭터와 마찬가지로 똑같이 스토리를 따라가며 퀘스트를 진행하는 방식과 운명의 실타래 시스템 중 하나를 고를 수 있는데, 이것은 꽤나 중요한 선택이며 나락 인트로 퀘스트가 끝난 직후 선택하게 된다. 한 번 스토리 퀘스트를 따라서 진행하기로 결정했더라도 언제든 오리보스에서 운명필경사를 찾아 운명의 실타래 시스템으로 넘어가는 것은 가능하지만 그 반대는 불가능하기 때문에 심사숙고가 필요하다.

 

운명의 실타래는 전역 퀘스트와 부가 퀘스트, 추가 목표 및 던전 플레이로 레벨을 올릴 수 있는 시스템이다. 주요 이야기 전개 퀘스트인 대장정을 건너뛰고 바로 성약의 단을 선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나락을 제외한 모든 어둠땅 지역에 자유롭게 접근할 수 있다. 단, 상술했던 것처럼 운명의 실타래 레벨업을 하게 되면 이야기 전개 반복 수행으로 도중에 넘어갈 수는 없게 된다.

 

 

 

 

 

운명의 실타래 레벨업은 꽤 자유롭고 원하는 컨텐츠를 골라서 할 수 있다는 점이 좋지만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일단 전역 퀘스트 자체가 기존 확장팩의 전역 퀘스트들과 달리 특정한 적 하나만을 처치하고 완료하는 단순한 것들은 사라졌기 때문에 생각하는 것만큼 빠르게 완료할 수 없기도 하고, 무엇보다 추가 목표들의 퍼센티지가 상당히 더디게 차오르는 편이다. 적 처치에 1% 정도가 차고 오브젝트 클릭으로도 1~3% 내외로 차는 경우가 대다수라 하다보면 다소 노가다성 플레이를 하는 느낌이 적잖게 든다. 또, 대장정이 최대 레벨을 달성하고도 넘치는 경험치를 안배한 것과 달리 운명의 실타래는 역으로 최대 레벨에 조금 못 미치는 수준으로 퀘스트가 소모되기 때문에 던전을 돌면서 경험치를 마저 채우거나 새로운 전역 퀘스트가 나오는 것을 기다려야 한다. 개인적으론 조금 아쉬운 점들이 있었지만 그간 스토리를 반복해서 진행하는 것이 싫었던 플레이어에겐 상당히 좋은 시도였다고 볼 수 있다.

 

성약의 단은 어둠땅에서 플레이어와 함께할 세력을 선택하는 컨텐츠다. 성약의 단마다 세 명의 영혼결속 NPC가 존재하고 직업에 따라 달라지는 두 개의 직업 능력, 그리고 성소에 딸린 기능이 서로 다르다. 이미 확장팩 초기부터 직업에 따른 BiS(Best in Slot) 성약단 정보가 많이 풀린 상태여서 선택되는 성약단이 많이 쏠리는 편이나 성약단마다 다른 장비 세트의 형상이나 탈것 보상 등을 보고 결정하는 플레이어도 적잖게 존재한다.

 


 

 

 

 

 

성약의 단을 결정하면 성소에서 특별한 퀘스트와 성약의 단 대장정을 수행하게 된다. 성약의 단은 일종의 동맹 레벨인 영예에 따라 각종 기능이 개방되며, 어둠땅의 주요 자원인 령과 영혼을 수집해 각종 성소 기능을 강화할 수 있다. 또, 특정 NPC와의 영혼결속 시스템을 통해 각종 도관을 수집하고 장착하면서 캐릭터를 한층 강력하게 만들 수 있다. 특히 이번 확장팩에선 특정 성약의 단을 선택한 플레이어가 있으면 수월해지는 던전이나 특정 성약의 단 캐릭터가 아니라면 활성화시킬 수 없는 희귀 몬스터들도 존재하는 등 전투 외적인 부분에서도 성약의 단이 중요하다.

 


아래쪽에 령을 연결하면 희귀한 적이 팝업된다.

 

■ 나락과 토르가스트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어둠땅의 주요 지역 중 하나인 나락은 간수의 영역으로 독특한 룰이 적용되는 장소다. 우선 플레이어는 나락에서 탈것에 탑승할 수 없다. 날아다니기까지하던 플레이어는 나락에서만큼은 지상 탈것까지 빼앗기는 것이다. 나락에서는 탈것이 부름에 응하지 않는다는 설정으로 모든 탈것이 봉쇄당하지만 특정 루트를 통해 획득할 수 있는 탈것은 텍스트에 나락에서도 배회한다는 설명이 붙어 나락에서 탑승 가능한 탈것이 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나락에서 플레이어가 하는 활동에 따라 '간수의 눈'이라는 감시 체계가 발동하는데, 총 5단계로 나뉘는 이 시스템을 통해 플레이어의 캐릭터는 나락에서 활동하는 것에 대해 제약을 받게 된다. 간수의 눈 게이지가 차오르는 총량은 플레이어가 처치하는 적이나 활동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나락의 일일퀘스트 등을 진행할 때는 나름대로 설계를 하고 움직이는 것이 좋다. 실제로 나락에서 활동하며 간수의 눈 단계를 높였다가 대장정 진행이 힘들어진 플레이어도 있을 정도. 다만 간수의 눈은 다음날 리셋 시간이 되면 다시 초기화된다.

 


 

 

 

나락에서 진입할 수 있는 신규 컨텐츠 '토르가스트'는 간수가 아끼는 수집품들을 보관한다고 하는 장소로 로그라이크를 와우에 접목한 컨텐츠다. 클리어까지 무한히 반복해서 수행할 수 있으며 던전이 끝없이 변화한다. 솔로 플레이로 도전하거나 파티를 맺어 도전하는 것도 가능하다. 매주 두 개의 구역이 개방되어 입장할 수 있으며 토르가스트 내부에서만 작용하는 '령 능력'을 어떻게 얻느냐에 따라 난이도가 천차만별로 갈라진다.

 

전설 장비를 만드는 데 필요한 재료가 토르가스트를 통해 제공되기 때문에 사실상 모든 플레이어는 토르가스트를 돌파해야 한다. 상술했던 것처럼 조금 장비 수준이 떨어지더라도 령 능력이 절묘하게 떨어진다면 상당히 쉽게 돌파할 수 있기도 하며 운이 나쁘다면 보스와 자신의 직업간의 상성이 나빠 높은 난이도를 체감할 수 있게 되기도 한다. 실제로 탱커 계열 직업군은 상대적으로 쉽게 토르가스트를 진행하지만 특정 직업의 경우 상당히 어려움을 느끼기도 한다.

 

토르가스트는 새로운 시도이며 지난 확장팩의 컨텐츠였던 군도 탐험에 비교한다면 상당히 재미있는 시도라고 할 수 있다. 적당히 어려움을 부여하면서도 플레이어가 도전할만큼 재미있다고 느낄만한 절묘한 난이도 조절이 관건이다. 따라서 토르가스트는 관련 밸런스를 조정할 때 꽤 신중해야 할 것이다.

 


 

 

뒷걸음질이나 점프가 불가능해지는 능력들도 있다.

 

■ -격-과 군단 사이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를 사랑하는 팬들에게 일종의 흑역사처럼 치부되는 직전 확장팩 격전의 아제로스에 비한다면 이번 확장팩은 상당히 많은 고민을 하면서 만들었다고 느낄 수 있는 점들이 많았다.

 

각종 컨텐츠가 단순한 방향으로 회귀하고 있던 직전 확장팩까지의 방향성과 달리 이번 확장팩에서는 누를만한 스킬도 다시 늘어나고 기믹성 컨텐츠도 많이 투입하면서 게임의 만듦새를 더욱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삼은 것 같다. 단순한 퀘스트부터 전역 퀘스트, 희귀 몬스터 팝업 조건과 인스턴스 던전, 레이드까지 다양한 기믹을 부여하고 있다. 단순하게 처치하면 되는 희귀 몬스터도 있지만 레벤드레스에서 벤티르 성약단 플레이어가 령 보내기를 통해 활성화시키는 희귀한 적이나 몽환숲의 티르너 사이드를 거니는 몬스터의 방어막을 걷어내는 일, 그리고 죽음의 상흔 던전의 세 번째 네임드 보스 의사 스티치플레시의 공략처럼 기믹과 공략이 상당히 중요하게 부상했다.

 


하수인이 시전하는 갈고리를 스티치플레시에게 걸고 끌어내려야 스티치플레시를 공격할 수 있다.

 

단순히 딜로 밀어버리는 것보다 공략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전개된 던전의 구성도 좋았다. 물론 전자가 편하긴 했지만 좀 더 공략법을 신경쓰면서 네임드 보스와 대치하거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방식으로 회귀해 던전을 공략하는 맛이 살아났다. 신화 쐐기돌 던전의 경우 특정 아이템을 습득하지 못해 고생하던 플레이어들을 위한 구제책이 등장하기도 했고 긍정적인 변화들이 있어 좋다.

 

스토리면에서는 대장정을 하나의 퀘스트라인으로 잇고, 플레이어가 한 번은 스토리를 경험하도록 한 것은 개인적으로 좋았지만 퀘스트 진행 자체를 싫어하는 플레이어는 한 번은 반드시 대장정을 완료해야 한다는 부분이 괴롭다고 하기도 한다. 대장정 퀘스트와 부가 퀘스트들의 차이를 알기 쉽게 만들었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대장정 퀘스트는 방패 모양의 퀘스트 아이콘으로 변경되고 일반 퀘스트들은 기존의 퀘스트 아이콘과 동일해 구별하기 쉽다.

 


후발주자가 따라갈 수 있는 영예 따라잡기 시스템은 이미 시동 중이다.

 

앞서 언급한 대장정 퀘스트의 구분이나 사전 패치에서부터 이루어진 변화들처럼 시스템적 변화들이 상당히 개선되었다는 것은 좋다. 심지어 출시 20여 일이 지난 지금까지도 아즈샤라 서버의 대기열은 줄을 잇고 있을 정도로 흥행엔 성공했다고 말할 수 있다. 다만 현재 빈발하고 있는 버그나 서버 지연 문제들은 빠른 해결이 필요할 것이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는 월정액제 유료 게임이고, 플레이어들은 유료 베타테스터가 아니기 때문이다. 그들 역시 즐길 권리가 있다.​ 

 


 

 

 


지난 25일 아즈샤라 서버 피크타임 대기열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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