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이야기 올리브 타운과 희망의 대지’, 숲을 개척하며 자연과 함께 하는 재미 up

마벨러스 나카노 히카루 디렉터
2020년 12월 09일 14시 37분 07초

세가퍼블리싱코리아는 마벨러스의 인기 시리즈 ‘목장이야기’ 시리즈 최신작 ‘목장이야기 올리브 타운과 희망의 대지(이하 올리브타운)’를 내년 2월 25일 닌텐도 스위치로 한글화해 출시할 예정이다.

 

시리즈 25주년을 기념으로 제작된 올리브타운은 광대한 광대한 숲을 개척하여 나만의 목장을 만들 수 있는 새로운 시스템과 시리즈 기존의 목장 경영, 그리고 마을 사람들과의 만남을 통하여 나만의 슬로 라이프를 즐길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아울러 세가퍼블리싱코리아는 게임 론칭에 앞서 마벨러스 나카노 히카루 디렉터와의 온라인 인터뷰 자리를 마련했고, 이번 자리에서 나온 인터뷰 내용은 아래와 같다.

 

  

 

- 이전에 출시한 ‘다시 만난 미네랄 타운의 친구들(이하 미네랄 타운)’이 스위치로의 이식작이었던 반면, 본 작품은 스위치에서의 첫 완전 신작이다.

 

미네랄 타운과 달리 본작은 가장 큰 것은 숲을 개척해 발견하는 것이다. 또 미네랄 타운은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이미 준비된 토지로 게임을 시작했지만, 이번 작은 숲을 무대로 목장을 새로 만들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 스위치의 터치스크린이나 컨트롤러 분리, 자이로, HD 진동 등을 활용하는 콘텐츠도 있는지 궁금하다. 

 

스위치에 특화된 기능은 없다.

 

- 메인 이미지를 보니 전작들과 분위기가 달라 보인다. 이번 작의 주요 테마와 컨셉은? 그리고 게임을 했을 때 유저들이 어떤 재미와 감정을 느끼기를 원하는지 궁금하다. 

 

본 작품은 개척을 테마로 하며, 숲에서 다양한 발견을 하면서 유저가 자연과 함께 살아갈 수 있다.

 

- 농사 콘텐츠에 새로운 요소가 있을까(가령 전에 없던 작물이나 가축, 전에 없던 활동 등)? 특히 가축이나 애완동물은 게임을 좀 더 풍성하게 만들어주는 요소인데, 신작에서는 좀 더 다양해지는지 궁금하다.

 

미네랄타운과 비교해 작물이나 동물의 수가 더 늘어났다. 또 겨울에 키울 수 있는 작물 등 밭일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었다.

 

- 게임을 한창 즐기다 보면 언제나 토지가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에 토지 사이즈가 역대 최대라고 들었는데, 구체적으로 어느 정도인지 알려줄 수 있나? 또 앞으로도 마을과 토지 같은 무대가 점차 확대될 예정인가? 

 

목장은 미네랄타운과 비교하면 3배 이상 늘어났고, 하지만 최초에는 숲을 개척하고 토지를 확대해야 된다.

 

 

 

- 현재 남녀 합쳐서 10명이 공개되었는데, 추가 파트너를 발표할 예정인지 궁금하다. 또 특별히 공을 들인 파트너가 있는가?

 

현재 공개한 것처럼 캐릭터는 10명이다. 특별히 공을 들인 캐릭터는 ‘이오리’이다. 이오리는 먼 국가에서 온 젊은 무사이고, 이 캐릭터를 통해 전투를 표현하고 싶었다.

 

- 미네랄타운에서는 동성 파트너와의 결혼을 ‘우정식’으로 표현했는데 이번에도 마찬가지인가?

 

이번 작도 동성 파트너를 만들 수 있고, 시스템적으로는 미네랄타운과 비슷할 것이다.

 

- 이번 작품의 메인 타겟으로는 어떤 유저층을 염두했나?

 

목장이야기 시리즈는 신작이 나올 때마다 다양한 시스템이 추가되니 텍스트적으로도 복잡해졌다. 하지만 이번 작은 원점으로 돌아가 자연과 같이 함께 살아가는 커뮤니티에 집중해 다양한 유저에게 재미를 주도록 노력하겠다.

 

- ‘목장이야기 세 마을의 소중한 친구들’에서 닌텐도와 콜라보레이션, 도라에몽: 진구의 목장이야기에서 타 IP와 콜라보를 진행한 바 있다. 본 타이틀에서도 코스튬이나 추가 캐릭터 DLC 등과 같은 콜라보 계획이 있는지 궁금하다. 

 

내부적으로 콜라보를 검토 중이다.

 

- 다른 유저와의 교류 등 멀티플레이 요소가 들어있는지?

 

자신의 아바타를 업로드하는 기능을 지원한다.

 

 

 

- 올리브타운은 어떠한 컨셉으로 디자인했는지, 전작들의 마을과 특별히 다른 점은 무엇인지?

 

혹독한 환경을 개척해 나가는 인간의 모습을 그리려고 했다. 또 올리브타운에는 관광이 중심인 마을이 있는데, 이곳에서 친숙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목장이야기만의 장점이나 혹은 추구하는 정체성이 무엇인지 궁금하다.

 

목장이야기가 지금까지 가지고 있는 테마는 ‘자연과 같이 생활한다’이며, 이번 작은 앞서 언급한 대로 혹독한 환경해서 개척해 나가는 것을 목적으로 둔다.

 

- 캐릭터와 NPC간의 교우나 연애, 라이벌의 등장 등이 소소한 재미를 줬는데, 이번 신작에서도 이런 부분이 구현되나?

 

본 작품에는 아쉽게도 연애, 라이벌은 나오지 않는다.
 
- 캐릭터 커스터마이징과 목장 꾸미기 시스템이 이전에 삭제됐다가 7년 만에 돌아왔는데, 새로 추가하게 된 이유는?

 

타이틀마다 컨셉에 따라 각 시스템의 필요 유무가 있다. 커스터마이징은 자신의 모습을 하고 싶은 유저들을 위해 준비했고, 목장 꾸미기 역시 자신만의 목장을 만들고 싶다는 유저들이 있어 추가하게 됐다.

 

- 스위치로 신작을 결정한 이유. 타 플랫폼 이식 계획은 있는지? 

 

목장이야기 시리즈가 휴대용에 적합한 게임이라 생각했고, 그래서 스위치로 신작을 출시하게 됐다. 타 플랫폼 출시는 현재 고민하고 있지 않다.

 

 

 

- 자유로운 힐링 라이프를 위해 어떤 요소를 마련했는지?

 

전부 사용하기 힘들 정도의 토지가 있는데, 토지를 전부 개척하지 않아도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자유도가 있다. 숲을 나가 야생동물을 보던가, 강에 가서 물고기를 잡을 수도 있다.

 

- 목장이야기 시리즈에서 농업, 목축업을 게임에 구현할 때의 방향성, 그리고 특히나 신경 쓴 부분이 있나?

 

실제 농업은 힘들지만, 게임으로 구현할 때는 심플하고 재미있게 즐기도록 구현했다.

 

- 부제는 어떤 의미에서 지어진 타이틀명인가?

 

올리브타운은 올리브가 자라는 마을이다. 이 마을을 만든 사람들의 생각이 녹아들어간 타이틀명이다.

 

- 거의 매년 목장이야기 타이틀 신작이 나오는 느낌이 든다. 개발에 어려웠던 점은?

 

본 작품은 미네랄타운보다 늦게 출시했으나 동시 개발한 타이틀이고, 인재들이 많이 영입됐기 때문에 개발에는 어려운 점이 없었다. 앞으로도 좋은 신작을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

 

- 전체 볼륨은 대략 어느 정도인지? 

 

미네랄타운의 2배 이상 분량이라 생각한다.

 

 

 

- 코로나19로 개발환경에 영향을 받았나?

 

우리뿐만 아니라 전 세계 개발자들이 모두 고생했다. 처음에는 곤란한 점이 많았으나 지금은 나아졌고, 더 좋은 개발 환경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

 

- 시스템적으로 가장 신경을 쓴 요소들로는 어떤 것이 있나?

 

숲을 개척해서 즐기는 것 외에도 자신의 하고 싶은 작업을 하면서 스킬을 올리고 보람을 느끼는 연결성에 힘을 줬다.

 

- 전작들이 상당한 노가다 게임이라 불리기도 했는데, 이번 작품의 노가다 필요 수준은 어느 정도 인지 궁금하다.

 

작업만 하고 싶은 유저들에게는 기대에 부흥하는 게임일 것 같다. 단 작업을 하지 않아도 게임을 즐길 수 있으니 자신의 페이스로 게임을 즐기셨으면 한다. 또 엔딩은 준비는 됐으나 엔딩까지 하지 않아도 게임을 플레이해도 된다.

 

- 업데이트 계획은 어떻게 되어 있는지? 

 

DLC를 포함해서 업데이트를 만들어나갈 것이다.

 

- 앞으로 더 시도하고 싶은 요소가 있다면 무엇인가?

 

자연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요소들을 추가하고 싶다.

 

- 끝으로 한마디.

 

본 작품은 스위치 최초로 출시하는 완전 신작이고, 전 세계 동시 발매를 앞두고 있다. 게임을 통해 나만의 세계를 만드는 재미가 있으니 꼭 즐겨 주시기 바란다. 

 

이동수 / ssrw@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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