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입감 넘치는 게임-엔터테인먼트 환경 구축 가능… ‘필립스 휴 플레이’

1,600만 가지 색으로 이뤄진 조명
2020년 11월 17일 02시 03분 46초

집 안에서 게임 및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더욱 몰입감 있게 즐길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주는 조명이 출시됐다.

 

과거는 게임과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즐기기 위한 구동 매체와 TV(혹은 모니터)만 있으면 충분했지만, 2000년대부터는 웅장한 사운드나 부가적인 환경을 집에서 구축해 극장이나 전용 공간에 온 것 같은 체험을 시켜주는 주변기기들이 사용자들로부터 각광을 받았다.

 

최근에는 더욱 발전해 ‘조명’도 콘텐츠에 대한 몰입감을 높이는 필수 요소로 자리매김했고, 시그니파이코리아(구 필립스라이팅코리아)는 이에 특화된 ‘필립스 휴 플레이’라는 제품을 정식 출시했다.

 

 

 

 

 

이 회사의 주력 제품인 필립스 휴(Philips hue)는 단순히 빛만 제공하는 일반 조명과 달리 스마트폰(태블릿PC)와 PC 등으로 조명의 밝기와 색상을 컨트롤 가능한 LED 스마트 조명이며, 이번에 소개하는 휴 플레이는 단순 LED 조명을 뛰어넘어 화면 영상 및 소리에 맞춰 조명의 색상을 변화시키는 점이 특징이다.

 

아울러 제품은 휴 플레이 2개로 구성된 ‘휴 플레이 더블팩’과 추가 연결 목적 및 단품으로 구성된 ‘휴 플레이 익스텐션 팩’ 2가지 타입이 출시됐다.

 

17만 9천 원 가격의 더블 팩은 휴 플레이 2개, 전용 어댑터(휴 플레이 3개까지 장착 가능), 세로 스탠드 2개(가로로도 사용 가능), 부착 스탠드 2개, 휴 플레이와 스탠드를 부착시키는 공구 세트 등으로 이뤄졌다. 7만 9천 원 가격대의 익스텐션 팩은 앞서 언급한 더블 팩에서 각각 1개씩 빼면 되고, 또 전용 어댑터가 없기 때문에 별도로 구입해야 한다.

 

 

더블팩 구성

 

 

휴 플레이 어댑터

 

더불어 본 제품들은 있는 그대로 연결해서 전원을 넣으면 노란 불빛만 나와 당황하겠지만, 사실 이 제품을 제대로 사용하기 위해서 휴 플레이 제품군 제어 장치인 ‘휴 브릿지’를 추가 구입해야 한다. 

 

본 리뷰는 휴 브릿지를 구입했다는 가정하에 소개할 것이고, 휴 브릿지는 공식 쇼핑몰에서 5만 원대면 구입 가능하다(정가 8만 8천 원). 또 휴 브릿지 박스 안에는 본체와 전용 어댑터, 공유기와 연결시키는 랜선이 있다.

 

휴 플레이 제품을 꺼내 세로 스탠드와 간단한 조립을 하면 세워서 사용할 수 있고, 부착 스탠드와 연결하면 동봉된 양면테이프를 TV(모니터) 뒤에 붙여 사용 가능하다. 사전 제품 설명 영상이나 자료를 보면 LED 불빛이 나오는 면을 사용자 쪽에 마주 보고 사용할 수 있으나, 권장하는 것은 LED 불빛 부분을 벽 쪽을 보게 세팅하는 쪽을 추천한다. 필자는 세로 스탠드에 권장 사양대로 휴 플레이를 배치시켰다.

 

 

휴 브릿지 구성품

 

 

세로로 조립

 

 

부착형은 이런 형태로 조립

 

기본 세팅이 끝났으면 휴 브릿지와 휴 플레이 간에 연동을 시켜야 한다. 휴 브릿지는 PC로도 사용할 수 있으나, 필자는 구글플레이(또는 애플앱스토어)로 들어가 ‘필립스 휴’ 앱을 무료로 다운받아 스마트폰을 리모컨처럼 사용하는 쪽을 선택했다.

 

앱을 다운받아 구동을 하면 스마트폰과 휴 브릿지를 연결하라는 설명과 버튼이 나오는데, 설명대로 버튼을 누르면 순식간에 연결이 된다. 단 랜선으로 휴 브릿지를 연결한 공유기와 스마트폰에 연결된 와이파이 주소가 다르면 연결 불량이 뜨니 주의.

 

앱과 휴 브릿지 연결 화면 

 

이런 과정을 통해 스마트폰과 휴 브릿지를 연결하면 스마트폰 화면에 관련 제품군을 찾으라는 설명이 뜨고, 이때 사전에 설치한 휴 플레이를 찾아 연동시키면 된다. 또 앱에는 사용자 취향대로 커스텀한 설정을 저장 가능, 기상 및 취침 시간에 맞춰 조명을 온/오프 할 수 있는 기능 등을 제공한다.

 

특히 본 앱에서는 1,600만 가지 색상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색상 커스텀 기능과 기본 사양으로 제공되는 색 설정 등이 마련돼 사용자가 언제든지 원하는 대로 불빛 색상을 바꿀 수 있다.

 

 

원하는 색으로 LED 불빛 설정 가능

 

기본 준비된 색 설정도 다양하게 준비됐다 

 

참고로 시그니파이코리아는 최근 미디어 간담회에서 즉각적으로 색상이 변하는 ‘빠른 반응 속도’를 자랑했는데, 직접 사용해보면 자랑할 만하다 싶을 정도로 굉장히 빨리 색상을 변경 가능하다. 덧붙여 TV(모니터) 화면 영상 및 소리에 맞춰 조명의 색상을 자동으로 바꾸는 기능도 제공해 잘만 세팅하면 실제 화면 속 세상에 있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전반적으로 휴 플레이는 제품 무게가 일반 야광봉에 가까울 정도로 가볍고, 제품 디자인도 공간 활용하기 좋게 잘 이뤄진 편이다. 또 가격 대비 성능도 만족스러운 편이니 게임 및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에 더욱 몰입하고 싶은 사용자라면 한 번 이 제품을 사용해보는 것이 어떨까 싶다. 

 

 

 

 

조명 색 세팅에 따라 실제 그 환경에 온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다

 


공식 사진

 

 

공식 사진 

이동수 / ssrw@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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