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의 차세대기 플레이스테이션5(PS5) 개봉기

듀얼센스는 역시 최강
2020년 11월 02일 17시 15분 36초

차세대기 '플레이스테이션5(PlayStation 5, 이하 PS5)'가 론칭을 10일 가량 앞두고 있다.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코리아는 오는 11월 12일 PS5를 공식 론칭할 계획이다. 소니 거치형 콘솔 다섯 번째 넘버링인 PS5는 경쟁 기종처럼 게임 디스크를 삽입 가능한 완전판과 다운로드 게임 전용의 염가판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된다.

 

게임샷은 PS5 론칭 직전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코리아로부터 기기를 미리 전달받아 소개해보겠다. 참고로 본 기기 역시 시중에 판매될 버전과 동일하며, 세부 시연을 하기 전에 미리 언박싱 기사로 소개해보겠다.

 

 

 

 

 

PS5는 사전에 공개됐던 것처럼 강력한 성능을 장착한 만큼 지난 세대 '플레이스테이션4(이하 4)'보다 1.5배가량 커진 본체 사이즈를 자랑한다. 이 때문인지 실제 제품박스 역시 PS4 제품박스보다 더욱 커지고 무거워졌다.

 

박스 전면은 PS5와 전용 컨트롤러 '듀얼센스'의 이미지가 배치됐고, 이번 세대 제품박스는 경쟁사와 상반되는 화이트 컬러로 이뤄진 점이 특징이다. 또 제품박스를 열어보면 듀얼센스와 전원선, USB 충전선, HDMI선, 거치대(회전 가능)가 들어간 수납박스가 있고, 이 수납박스를 열어보면 본체가 안전하게 포장돼 들어가 있다. 참고로 이번 세대의 경우 메뉴얼이 시작 가이드 및 안전 가이드라는 이름으로 2개가 들어가 있다.

 

 

 

 

PS4와 PS5 제품 박스 비교

 

 

 

 

 

 

 

'플레이스테이션2'부터는 본체를 사용자의 취향에 맞춰 가로와 세로로 배치해 사용할 수 있는데, 이번 세대는 기존에 정보들만 보면 본체를 가로로 배치해 사용하기 굉장히 어려워 보였다. 하지만 제품박스에 동봉된 거치대를 활용하면 가로나 세로 원하는 형태로 자유롭게 배치해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본체 전면부를 보면 2가지 타입의 USB 포트와 전원, 디스크 꺼내기 버튼으로 구성됐다. 후면은 이전 세대처럼 전원 포트, USB 포트 2개, 랜선 포트, HDMI 연결 포트로 구성돼 친숙한 느낌을 준다. 상단 통풍구는 이전 세대보다 굉장히 커진 느낌이 든다.

 

또한, PS4 정면 디자인은 '드래곤볼'에 등장하는 '셀'의 머리와 흡사한 디자인을 자랑하는데, 양옆에 날개는 무광 재질로 이뤄졌지만 본체 가운데에 위치한 검은색 부분은 유광으로 이뤄져 먼지가 엄청 잘 묻고 흠집이 잘날 것 같다. 본체를 꺼내자마자 상단부에 먼지가 붙어 있어 손가락으로 살짝 쓸어내렸더니 지문 자국이 남았다.

 

 

전면

 

 

후면

 

 

상단 통풍구

 

듀얼센스는 지난번 미디어 시연 때도 소개했듯이 버튼 배열은 PS4와 거의 동일하지만, 색상이나 디자인만큼은 완전 새롭게 만들어진 점이 눈에 띄었다. 가까이 본 듀얼센스는 묵직하고 고풍스러운 재질로 이뤄진 느낌이 들며, 기존에 있던 '공유(share)' 버튼이 '만들기(create)' 버튼으로 변경(실제 활용은 비슷한 역할로 파악), 내장형 마이크가 탑재돼 하단에 추가 버튼이 들어갔다. 또 진동 기능을 향상시켜 몰입감을 높인 ‘햅틱’ 기능의 추가, 좌우 L2/R2 트리거가 적응형 트리거로 교체돼 게임마다 특색 있는 조작감을 줄 수 있게 됐다. 이외로 충전선 슬롯도 USB-C타입으로 변경했다.

 

그리고 지난 시연회 때는 장갑을 끼고 듀얼센스를 사용해 재질을 느낄 수 없었으나, 실제 만져보니 무광으로 이뤄져 장시간 패드를 쥐고 있어도 피곤하지 않을 것 같다.

 

디자인부터 컨트롤러까지 지난 세대들과 확실한 차이를 보인 PS5. 실제 제품은 어떤 성능을 보여줄지 차후 관련 내용을 소개해보도록 하겠다.

 

한편, PS5 디스크 장착 버전은 62만 8천 원, 디지털 에디션은 49만 8천 원에 판매된다.

 

 

 

 

이동수 / ssrw@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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