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첫 리듬액션, '킹덤하츠 멜로디 오브 메모리' 데모

이번에도 소라는 달린다
2020년 10월 15일 10시 38분 34초

오는 11월 11일 발매될 예정인 스퀘어에닉스의 '킹덤하츠 멜로디 오브 메모리' PS4 Demo판을 사전에 플레이할 수 있게 되어 프리뷰를 작성하게 됐다. 이번 체험판에서는 킹덤하츠 멜로디 오브 메모리의 간단한 느낌을 알 수 있도록 특정 컨텐츠를 체험할 수 있었다. 체험판에는 VS 모드 등은 포함되지 않았다.

 

킹덤하츠 멜로디 오브 메모리는 스퀘어에닉스의 킹덤하츠 시리즈 외전작으로 최초의 리듬 액션 게임이다. 이 신작은 정식 출시에서 킹덤하츠 시리즈의 OST와 디즈니 OST가 140곡 이상 수록된다고 밝힌 바 있으며 킹덤하츠3에 이은 정식 한국어판으로 PS4, 엑스박스 원, 닌텐도 스위치 플랫폼에 출시될 계획이다.

 

이번 작품은 오랜 시간동안 쌓인 킹덤하츠 시리즈의 스토리를 되새길 수 있는 시리즈일 것.

 

 

 

■ 오선보 위를 달리며 배틀

 

킹덤하츠 멜로디 오브 메모리의 기본 컨텐츠인 필드배틀은 킹덤하츠 시리즈의 음악에 맞춰 오선보 위의 스태프 레인을 달려나가면서 적들을 쓰러뜨리는 모드다. 원이 줄어드는 타이밍에 맞춰 버튼을 누르는 단순한 방식이지만 약간의 변칙성을 더해 킹덤하츠 멜로디 오브 메모리의 특색을 살렸다. 스태프 레인에서 등장하는 적뿐만 아니라 공중에서도 적이 등장하고, 어빌리티 오브젝트 앞에서 버튼을 눌러 어빌리티로 무찔러야 하는 적도 존재한다.

 

메인 캐릭터를 포함해 3명의 캐릭터가 함께 스태프 레인을 달리는데, 보편적인 리듬 액션 게임들처럼 레인이 딱 정해진 것이 아니라 융통성이 있다는 점이 특징적이다. 파티의 중앙에서 달리는 캐릭터가 좌우 라인에서 들이닥친 적을 공격할 수 있어서 적 처치에 대한 융통성이 다소 있는 편이다. 여기에 공중에 있는 롱노트식 음표를 먹기 위해 점프 후 버튼을 유지하면서 활강을 하는 도중에도 적들이 등장해 이들을 처리해야 할 때도 있다.

 

공중의 적을 상대할 때는 좀 더 타이밍을 맞추기가 번거롭다. 조금 앞선 타이밍에 점프를 한 뒤 공격 버튼을 타이밍에 맞게 눌러야 처치 판정이 나기 때문. 이외에도 칠 때마다 처치까지의 횟수가 표시되는 다단히트 표적 등 처음 킹덤하츠 멜로디 오브 메모리를 플레이할 때는 노트의 타이밍에 익숙해지는 것이 급선무가 될 것이다. 뭐 어떤 리듬 게임이 그렇지 않겠냐마는, 약간의 변칙요소들에는 익숙해질 필요가 있다.

 


 


 


 

 

 

■ 곡이 많아질 것을 기대

 

이번 체험판 빌드에서는 곡이나 모드가 그리 풍부하지 않았다. 바로 필드배틀 모드의 악곡 선택을 하거나 두 개의 패드로 두 캐릭터를 조종하는 듀얼 모드를 진행할 수 있었는데 선택 가능한 곡은 비기너, 스탠다드, 프라우드 난이도를 통틀어 다섯 손가락 안에 꼽을 정도로 적어 각 난이도의 차이 정도를 느낄 수 있었다. 그러나 정식 출시판에선 서두에서 언급한 것처럼 킹덤하츠 멜로디 오브 메모리는 140여 곡의 원작 시리즈 OST와 디즈니 OST가 수록될 예정이다.

 

더 많은 곡이 수록된 정식 버전에서는 이번에 선보이지 않은 VS 모드를 포함해 킹덤하츠 시리즈의 일대기를 돌아보는 느낌을 팬들에게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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