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대비의 액션어드벤처 플랫포머, '네바에'

빛을 사용한 퍼즐
2020년 09월 25일 00시 23분 56초

콘솔 게임 전문 퍼블리셔 CFK가 지난 17일 닌텐도 스위치와 스팀에 디지털 다운로드 판매를 시작한 오리지널 신작 액션 어드벤처 '네바에(Nevaeh)'는 음울함이 느껴지는 고딕풍의 무대와 분위기를 살리는 다채로운 BGM, 그리고 흑과 백으로 묘사된 모노톤의 그래픽이 작품의 테마와 어우러지는 게임이다.

 

빛과 어둠이라는 테마를 바탕으로 개발된 네바에는 모종의 이유로 인해 사라져버린 빛과 어둠에 휩싸인 마을을 구하기 위해 분주히 뛰는 한 소녀의 모험을 그리고 있는 게임으로 플레이어는 주인공인 소녀가 되어 모험의 무대인 빛을 관장하는 탑에서 빛나는 나비와 함께 각종 방해물을 돌파하고, 앞길을 막는 적을 물리치면서 탑 안에 숨겨진 비밀을 찾는 모험을 떠나게 된다. 레트로 풍의 심플한 조작법과 자유로운 움직임으로 단순하게 보이지만 적절한 게임플레이 감각을 느끼게 해주며 각종 파고들기 요소도 갖추고 있다.

 

한편 네바에는 발매를 기념해 내달 7일까지 20% 할인을 진행하고 있다.

 

 

 

■ 아기자기하고 독특한 비주얼

 

네바에는 상당히 아기자기한 귀여움을 지닌 비주얼을 보여준다. 마치 종이에 귀여운 캐릭터를 그린 뒤 선을 따라 오려낸 것 같이 캐릭터들을 표현했으며 대사도 직접적으로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말풍선 속 그림이나 캐릭터들의 행동을 보고 유추하는 방식에 모노 방식의 색감까지 더해져 네바에를 즐기는 플레이어로 하여금 게임을 플레이하는 동안 오래된 무성 영화 시대의 캐릭터 영화를 감상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들게 만든다.

 

이런 캐릭터 표현 방식은 적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되어 있다. 다수의 보스를 비롯해 몬스터도 귀여운 수준에 머물고 있어 어둠과 빛이라는 대비되는 환경에서 올 수 있는 공포감은 희박한 편이다. 물론 경우에 따라 일부 보스는 무섭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방금 언급했던 것처럼 적들 역시 적당히 데포르메 된 상태라 무서움보다는 귀여움에 가까운 이미지를 전달한다. 서두에서의 언급대로 고딕풍의 무대가 주를 이루고 있다.

 

귀여운 것 외에도 흰색과 검은색을 기조로 한 화면 구성으로 대비를 느끼게 한다. 이보다 더 빛과 어둠이란 소재에 직관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화면 구성은 없을 것.

 


 


 

 

 

■ 모든 것은 빛으로

 

게임 플레이 방식은 빛과 어둠 시스템을 접목시킨 마리오와 비슷하다. 보스 이외의 적들은 주인공이 점프 후 밟는 것으로 처치할 수 있지만 늘 주인공은 빛 가운데 있어야만 한다. 빛이 사라진 어둠 속에 있는다면 체력 게이지가 서서히 줄어들기도 하고 빛이 비추는 상태에서만 나타나는 함정이나 발판 등도 있어 수시로 빛의 나비를 불러내게 된다. 전투나 보스전부터 이동을 위한 퍼즐들까지 모든 것이 빛과 연결되어 있다.

 

게임의 전체적 난이도는 그리 높지 않은 편이다. 일단 체력바라는 생명의 유예가 존재하고 어둠 속에서는 체력을 잃는다 하더라도 보스전이 그렇게까지 어렵지 않아 메커니즘을 이해한 후라면 게임오버를 당하는 일이 드물 것이다. 그런 무난한 난이도에도 불구하고 빛을 이용한 다양한 게임 플레이 방식이 매력적으로 다가와 게임을 계속 진행하게 만든다. 물론 어려운 난이도에 도전하는 것을 즐기는 플레이어라면 성에 차지 않을 수는 있지만 말이다.

 

네바에는 지난 7월 종료된 국내 최초 온라인 가상게임쇼 '2020 인디크래프트'의 전시작이기도 하다. 난이도는 그리 높다고 느껴지지 않는 편이지만 수집품 등을 비롯해 각종 미니 게임들이 탑재되는 등 파고들기 요소들이 있다. 과도한 폭력성이나 호러틱한 분위기를 즐기지 않는 플레이어라도 접할 수 있는 이런 계열의 게임을 좋아한다면 한 번 즐겨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그림자를 이용한 퍼즐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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