뻥뻥 날려버리는 슈터 액션 '로켓 아레나'

시원한 장외홈런이 특징
2020년 07월 31일 06시 50분 19초

게임피아가 EA와 협력해 지난 14일 PS4 버전 패키지 제품으로 출시한 파이널 스트라이크 게임즈의 슈터 액션게임 '로켓 아레나'는  독특한 플레이 스타일과 시그니처 로켓, 그리고 강력한 능력으로 무장한 영웅을 통해 상대방과 겨루는 3vs3 히어로 아레나 슈팅게임이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로켓과 영웅의 고유 요소들을 잘 활용할수록 승리할 확률이 높다. 발매 직후 빌드에서는 10개의 맵과 10가지 캐릭터가 등장했고 이후에도 신규 맵과 신규 캐릭터의 무료 추가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계획이다. 또한 크로스플레이를 지원해 금번 출시된 PS4 플랫폼 외에도 Xbox One, PC 플랫폼에서 로켓 아레나를 즐기는 플레이어들과 함께 온라인 대전을 즐길 수 있다.

 

기존의 요소들을 적절히 섞어서 새로운 것을 보여주려는 로켓 아레나는 사용하기 쉽지만 숙련되기 위해서는 회피 시간 조정, 목표 이끌기, 배치된 아이템 및 보조 장비 활용하기 등을 숙지할 필요가 있는 플레이 난이도를 안배했다.

 

 

 

■ 11명의 경쟁자

 

상기했던 것처럼 로켓 아레나가 런칭했을 당시엔 10명의 캐릭터가 등장했었다. 이후 무료 업데이트를 통해 1명의 경쟁자가 새롭게 추가되면서 현재 로켓 아레나 내에서 플레이어가 선택 가능한 캐릭터는 총 11명이다. 각각의 캐릭터는 서로 다른 기본 공격과 두 가지 특수 능력을 가지고 있어 이를 확인하고 자신에게 맞는 경쟁자를 고르는 것이 좋다. 정밀도가 높지만 말 그대로 정확히 쏘지 않으면 맞추기 힘든 충전식 볼트가 있는가 하면 정밀도는 좀 떨어져도 연사로 맞추기 쉬운 공격이 있다.

 

경쟁자들이 지닌 두 개의 능력도 가지각색이다. 동양적 조형의 경쟁자인 카이는 충전식 볼트를 기본 공격으로 구사하고, 적정 크기의 스노우 글로브를 배치해 다가오는 적의 로켓은 느리게 만들고 글로브 안에서 카이는 더욱 빠르고 강하게 공격할 수 있다. 또, 로켓 아레나 특유의 룰로 인해 일종의 생존기 형식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그래플링 훅을 통해 빠르게 원거리를 이동할 수 있다.

 

경쟁자마다 개별적으로 레벨이 적용되며 각각의 경쟁자는 소셜 아티팩트를 3개까지 장착할 수 있다. 아티팩트들은 레벨이 오를수록 더 좋은 효과를 발휘하는 장비로, 가장 먼저 발견한 젬스톤 엘릭서는 장착한 경쟁자의 지상 이동 속도를 15%에서 레벨3에 20%까지 증가하는 효과를 지니고 있다. 각 플레이어의 경쟁자가 어떤 엘릭서를 장착하고 있느냐에 따라 다른 플레이 양상을 보이게 될 것을 기대하게 된다.

 


 


 

 

 

■ 슈터 스매시 브라더스

 

로켓 아레나의 대표적 모드라 할 수 있는 아레나 모드의 게임 플레이 방식은 기존 슈터 장르와 약간 다른 룰 아래에서 진행된다. 슈터 장르의 스매시 브라더스라고 말하면 이해하기 쉽다. 기존 슈터 게임의 경우 상대방을 쏴서 처치하는 방식으로 점수를 냈다면 로켓 아레나의 아레나 모드는 스매시 브라더스 시리즈처럼 상대방을 경기장 주변에 배치된 테두리 밖으로 날려버리면 점수를 획득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각 플레이어의 경쟁자는 피해를 한계치까지 입은 상태에서 또 피격당했을 경우 거의 확정적으로 장외를 당하게 된다.

 

때문에 아레나 모드에서 각 팀의 플레이어는 최대한 상대방을 장외로 날려버리면서 자신은 당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지형지물을 이용해 이리저리 도망다니거나 기술을 사용해 위기를 헤쳐나가야 한다. 다행히 한동안 피해를 입지 않으면 자신이 받은 피해 게이지가 서서히 줄어든다. 이를 잘 관리해야 오래 살아남을 수 있다. 서로를 노리며 상대 캐릭터를 장외로 날려버리는 아레나 모드의 풍경은 마치 자신의 팀과 상대 팀이 벌이는 홈런배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레나 모드 외에도 다른 모드를 지원한다. 예를 들어 지정된 위치에 생성되는 로켓볼을 주워 상대팀의 득점 지역으로 로켓볼을 던지거나 가지고 가서 득점을 하는 로켓볼 모드는 5골 승부로 승패가 결정되며 아레나 모드와는 달리 상대를 날려버리는 것보다 공을 운반하고 득점으로 연결, 또는 방어하는 것이 상당히 중요하다. 녹아웃 경기에서와 달리 로켓볼에서는 사격 실력에 영향을 덜 받아 자신이 고른 경쟁자의 특징만 잘 이해하면 누구든 능숙하게 게임을 진행할 수 있다.

 

랭크가 기록되는 랭크 매치에서도 단순히 아레나 모드로만 랭크 게임을 진행하지 않고 무작위로 매치가 지정되기 때문에 각 모드를 고르게 즐기며 익숙해질 필요가 있다.

 


 

 

 

■ 시원하게 날려드립니다

 

상기했던 로켓볼 모드도 재미있지만 역시 서로가 서로를 맞추며 장외홈런을 뻥뻥 때리는 속 시원한 매치가 로켓 아레나의 특징이다. 게임에 익숙하지 않은 처음에는 주로 날려지는 입장이 되겠지만 플레이가 손에 익기 시작하면 상대방을 장외까지 단숨에 날려버리는 묘한 통쾌감을 느낄 수 있다.

 

기본이 대전을 전제로 하고 있기 때문에 매칭이 상당히 중요한데, 크로스플랫폼 플레이를 도입해서인지 생각보다 다른 플레이어들과 매칭이 잘 잡히는 편이다. 그와 동시에 크로스플레이를 지원하는 슈터 액션게임에서는 거의 무조건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키보드와 마우스라는 막강한 조합의 PC 플레이어들과 맞서게 된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PC 이용자의 경우 조작의 편리성을 통해 상대적으로 유리한 지점을 차지하게 되기 쉽다.

 

로켓 아레나는 3단 점프, 적을 날려버리는 통쾌함, 그리고 각각의 캐릭터가 지닌 능력을 적극 활용하는 나름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신작이다. 여담으로, 캐릭터 디자인은 동양과 서양 패러미터가 있다면 서양쪽으로 다소 기운 느낌.​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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