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라스의 또 다른 명작, 완전판으로… 캐서린 풀 보디 for Nintendo Switch

DLC도 완벽 수록
2020년 07월 23일 04시 02분 10초

아틀라스의 또 다른 명작 ‘캐서린’ 완전판이 PS4에 이어 닌텐도 스위치로도 출시됐다.

 

세가퍼블리싱코리아가 한글화로 선보인 ‘캐서린 풀 보디 for Nintendo Switch(이하 풀보디)’는 지 2011년 PS3 및 Xbox360으로 출시한 ‘캐서린’의 완전판이며, 현실과 악몽을 오가는 독특한 컨셉의 게임 구성, 그리고 선정적이며 자극적인 내용이 가득한 성인 지향의 게임성을 한층 더 끌어올린 점이 특징이다.

 

 

 

 

 

앞서 언급했듯이 캐서린은 성인층을 겨냥한 야릇한 게임 전개, 그리고 음침하고 어두운 호러 분위기가 곁들여진 매력적인 스토리라인으로 국내외 할 것 없이 큰 호응을 얻고 적지 않은 팬과 매니아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작품 내 등장하는 컷 신이나 등장인물의 복장, 캐릭터의 작화나 작중 대사만 놓고 보면 퍼즐 게임이 아닌 ‘성인겜’이라 봐도 무방할 정도이다.

 

풀보디는 이러한 특색을 보다 드높여 더욱 농밀하고 에로틱한 분위기의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게임 내 그려냈다.

 

먼저 세 번째 히로인 캐릭터인 ‘린’이 새롭게 등장해 히로인별 즐길 수 있는 루트의 폭 및 스토리 분량이 늘었고 신규 에피소드 및 다양한 엔딩도 완성도가 높게 느껴질 만큼 매우 우수했다. 또 새로운 인 게임 애니메이션과 섹시 이벤트의 추가 역시 이 게임 팬이라면 주목해야 할 부분. 덧붙여 현실 파트에서 캐서린의 성우 변경이 가능해진 부분도 인상적이었다.

 

전작에서 보여줬던 퍼즐 요소는 새로운 기믹과 모드들의 추가로 보다 새롭고 흥미롭게 변화, 게임 플레이의 재미가 한층 높아진 것을 체감할 수 있었다.

 

그리고 캐서린의 히든 엔딩이자 매우 악랄한 난이도를 자랑했던 바벨 모드의 해금 조건은 원작 캐서린처럼 고난이도에서 고등급을 받아내는 피곤하고 머리 아픈 방식이 아닌, 메인 스토리를 클리어하다 보면 자연스레 등장하는 형태로 상당히 간편해졌다. 물론, 바벨 모드 자체의 난이도의 하향이 아니라 모드 해금 조건이 쉬워진 것일 뿐이니 방심은 금물이다.

 

 

 

 

 

전반적으로 캐서린은 난이도의 제약에서 벗어나게 된 점도 매우 만족스럽다. 원작의 경우 이지 난이도라 할지라도 게임 플레이가 너무나 버거워 게이머들이 고통을 받는 경우가 허다했는데 풀 보디에서 새롭게 추가된 세이프티 모드는 이 문제를 해결해준다.

 

세이프티 모드로 플레이 시 게임 내 시간제한이 사라지며 다수의 해로운 돌들이나 난해한 트랩을 자유롭게 건너뛸 수 있어 플레이가 한결 수월 해졌고 심지어 오토 플레이 기능까지 지원, 버튼 하나만 눌러 스테이지를 자동으로 클리어시키고 스토리만 정주행하는 것도 가능해졌다.

 

이외로 스위치판 풀보디는 PS4 버전에서 별도로 선보였던 DLC를 처음부터 수록했고, 휴대용 및 거치형을 언제든지 전환 가능(닌텐도 스위치 라이트 제외), 조이콘 한쌍으로 손쉽게 대전을 즐길 수 있는 강점이 있다.

 

스위치판 풀보디는 출시가 오래 걸린 만큼 풍성한 콘텐츠와 완성도로 돌아왔으니, 팬이라면 필히 즐겨보자.

 

 

 

 

이동수 / ssrw@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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