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치에서도 짜릿한 바이크 레이싱, ‘TT 아일 오브 맨2’

모터스포츠 대표작
2020년 07월 10일 23시 20분 27초

H2인터렉티브는 PS4에 이어 닌텐도 스위치로 KT 레이싱이 개발한 바이크 게임 ‘TT 아일 오브 맨2’를 다운로드 전용 게임으로 출시했다(패키지 버전은 기존에 출시).

 

KT 레이싱의 바이크 레이싱 게임 'TT 아일 오브 맨2'는 모터스포츠 레이스라 하면 생각나는 '맨섬 TT 레이스'를 기반으로 바이크 레이싱 게임이 탄생한 TT 아일 오브 맨 시리즈의 신작이다.

 

TT 아일 오브 맨2는 약 110여 년의 역사를 지닌 맨섬 TT 레이스를 기반으로 제작한 만큼, 맨섬과 영국, 아일랜드의 트랙을 달릴 수 있다.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모터바이크 레이스 중 하나에서 모티브를 딴 이 작품에서 플레이어는 총연장 60km 이상의 트랙 위를 실제 바이크와 흡사한 주행 스킬을 구사하면서 스피디한 레이스를 즐길 수 있다. 오픈 월드 시스템과 향상된 물리 엔진, 클래식 바이크 등을 주된 장점으로 내세운 점도 이번 작의 큰 특징.

 

 

 

 

 

TT 아일 오브 맨2에선 추가 트랙 17개와 클래식 모델을 포함한 모터바이크 18종, 그에 따른 공식 라이더들이 등장하고 보다 향상된 물리엔진과 라이더의 움직임으로 한층 높은 현실감 제공을 노렸다.

 

TT 아일 오브 맨2는 싱글플레이와 멀티플레이 기능을 모두 지원하고 있다. 온라인 상태라면 게임 플레이 기록을 통해 온라인 순위표에 이름을 올릴 수 있으며 주행 방식에 대한 설정부터 시작해 꽤 세세한 설정 기능을 제공한다. 멀티플레이의 경우 온라인 멀티플레이와 오프라인 멀티플레이를 동시에 지원해 상황에 맞게 즐길 수 있다. 싱글플레이에서는 여타 레이싱 게임들이 가지고 있는 보편적인 모드인 커리어, 빠른 레이스, 타임어택, 자유 주행을 즐길 수 있다.

 

달릴 수 있는 트랙은 작품의 타이틀이자 실제 지역이기도 한 맨섬, 그리고 아일랜드와 영국 등이 있다. 다만 각 트랙은 수십 킬로미터를 자랑할 정도로 길기 때문에 이를 분할해 트랙의 특정 구역에서 경주를 벌일 수도 있다. 레이스 시작 전에는 아침과 정오, 저녁으로 시간대를 조정할 수 있고 날씨도 한 가지를 지정하거나 가변적으로 설정 가능하다. 심지어 온도도 조정할 수 있으니 이런 부분들을 고려하는 것을 좋아한다면 나름대로 괜찮은 설정 옵션들이다.

 

바이크는 슈퍼바이크와 클래식, 슈퍼스포츠의 세 카테고리에 속하는 다양한 실존 모터바이크들 중에서 고르게 된다. 기존에 존재하는 모델인 Honda CBR600RR, Yamaha YZF-R6 등이 상당히 높은 품질의 그래픽으로 구현되어 있고 각각의 모델은 실제 라이더들이 탑승한다. 라이더에 따라 다양한 상징색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커리어 모드에서는 이런 실존 모델 중 원하는 것을 골라 도색도, 서스펜션 같은 부품도 골라 자신에게 맞춰가며 진행할 수 있다.

 

 

 

 

 

커리어에서는 TT 레이스의 출전을 위한 자격 취득과 그 우승을 최종적인 목표로 삼고 게임을 진행한다. 주니어 TT에서 우승하거나 충분한 챔피언십 시그니처의 수집 또는 명성치라는 자원을 획득함에 따른 유명세를 높여 직접적으로 초대를 받는 식으로 자격을 달성해야 TT 레이스에 참가할 수 있다. 커리어 모드에서는 게임 진행 상황에 따라 이메일 기능을 통해 다양한 정보들이 들어오기도 한다.

 

이 작품의 핵심 모드라 할 수 있는 커리어 모드는 실질적으로 다음 레이스로 진행하는 기능을 가진 레이스 달력, 보상이 걸린 도전을 완료하는 도전 영역, 바이크 수집품이나 부품들을 준비할 수 있는 차고, 바이크와 각종 장비를 구입하는 상점, 그 외 이메일과 프로필, 레이스에서 사용하는 퍽과 순위표로 구성된다. 초반에는 고를 수 있는 바이크의 종류가 한정되어 있고 퍽도 얻지 않은 상태지만 레이스 달력을 통해 다양한 난이도의 경주에 참전하고 획득하는 보상들로 자신의 상황을 개선해나가는 것이 이 모드의 특징이다.

 

퍽은 메카닉과 엔지니어, 보험과 영향력이라는 네 가지 슬롯으로 구성되며 퍽 세팅에 따라 자원을 소모한다. 게임 플레이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자원들인 퍽 점수나 유로 화폐 등이 필요하지만 세팅한 효과에 따라서 기대할 수 있는 부분들이 있으므로 레이스 시즌을 진행해 꾸준히 자원을 모아가다 중요한 경기에서는 그에 맞는 퍽을 빵빵하게 채우고 가면 기분이 한결 든든해지기도 한다.

 

TT 아일 오브 맨2는 전작 이상의 완성도와 콘텐츠로 구성됐으니, 관심이 있다면 한번 즐겨보자.

 

 

 

 

이동수 / ssrw@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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