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놀드형 드디어 복귀… 프레데터: 헌팅그라운드 DLC ‘더치 2025 스킨’

이제 할 만해졌네
2020년 06월 15일 00시 00분 39초

1987년 개봉한 영화 ‘프레데터1’ 이후 자취를 감췄던 ‘아놀드 슈워제네거’가 드디어 복귀했다.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코리아가 선보인 PS4 멀티플레이 전용 게임 ‘프레데터 헌팅그라운드(이하 헌팅그라운드)’에 유료 DLC ‘더치 2025 스킨 & QR5 어설트 라이플’을 선보였다.

 

헌팅그라운드는 영화 프레데터 시리즈를 기반으로 한 게임이며, 원작처럼 인간과 프레데터 간의 혈투를 그렸다. 또 이 게임은 프레데터나 인간 측 진영 중 하나를 선택해 경쟁하는 것이 목적이고, 각 진영마다 조작법 및 플레이패턴이 차별화를 보이는 점이 특징이다.

 

 

간략하게 게임을 설명하면, 여타 TPS처럼 3인칭 시점으로 진행되고, 무기는 근접 무기 중심으로 이뤄졌다. 인간은 프레데터보다 공격력 및 내구력이 낮지만 총 4명까지 팀을 이뤄 다닐 수 있으며, 진행은 통상적인 FPS처럼 진행가능하다. 

 

헌팅그라운드는 이런 독특한 구성 때문에 론칭 전부터 큰 관심을 받은 바 있지만, 프레데터는 혼자 싸움에도 불구 인간보다 약간 강한 수준으로 이뤄져 일방적으로 인간에게 당하는 일이 잦아 밸런스면에서 론칭 후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또 콘텐츠 역시 부실해 이 부분 역시 혹평받았다.

 

 

 

이 와중 지난달 말 유료 DLC 더치 2025 스킨 & QR5 어설트 라이플을 선보였는데, 어떤 콘텐츠로 구성됐는지 살펴보겠다.

 

더치는 원작을 본 팬이라면 누구나 그를 떠올릴 것이다. ‘앨런 더치 쉐퍼’라는 풀네임을 가진 더치는 프레데터1에서 아놀드 슈워제네거가 같은 주인공 캐릭터이다. 사실 이 게임이 프레데터1을 기반으로 했다고 하면서 정작 주인공인 더치는 코빼기도 안 보이다가 ‘유료 DLC’로 등장하셨다.

 

또한, 헌팅그라운드의 더치는 원작의 그 캐릭터는 아니고, 세월이 흘러 노년이 된 2025년 시점의 모습으로 등장한다. 또 생김새는 물론, 아놀드 슈워제네거의 어눌한 목소리도 게임 내 그대로 구현돼 몰입감을 더욱 높았다.

 

 

 

 

 

 

 

덧붙여 본 게임에서 더치는 별도의 클래스로 존재해 기존 클래스와 세부 능력치가 다르다. 단 액세서리를 통해 외형을 바꿀 수 있고, 그의 주무기 QR5 어설트 라이플와 ‘더치 나이프’도 등장한다. 참고로 본 DLC에서 제공하는 무기 및 일부 커스터마이즈는 차후 무료로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아놀드 슈워제네거 연기는 프레데터1이 성공하는 데 큰 역할을 했으나, 후속작부터 출연하지 않아 아쉬움을 자아냈다. 이 게임에서는 그런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위해 ‘더치의 테이프’라는 요소를 넣어 그간 공백에 대해 설명해준다. 더치의 테이프는 아놀드 슈워제네거 목소리로 프레데터1 이후부터 2025년까지 있었던 일들을 짤막하게 기록해 더치가 왜 등장하지 못했지 그 궁금증을 풀어준다.

 

당연히 처음부터 수록해야 될 콘텐츠를 유료 DLC로 팔아먹는 상술에 혀를 차기는 했지만, 이 DLC를 구입해 더치로 플레이하면 게임 몰입감이 더욱 높아지니 관심이 있다면 구입해보자. 개인적으로 이 더치로 게임을 플레이하니 똥이 된장이 된 느낌이다.

 

아 참고로 더치가 프레데터한테 패배해서 척추 뽑기 당하는 모습을 보면 왠지 안쓰럽다.

 

 

 

 

 

 

이동수 / ssrw@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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